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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의 번개모임

* 이 글은 산오리님의 [블로거들과 북한산행] 에 관련된 글입니다.

찬우물 생활을 접은지 어언 몇년이 되었는데, 간만에 진보네 통신모임 사람들과 산행번개를 하였다.

이름하여 북한산 산행~

정양에게는 가겠다는 약속을 하였으나, 당일 아침 집창문으로 하얗게 서리가 내린것을 보고 '좀 더 잘 것인가, 약속을 지켜야 하나'라는 원초적 고민을 하다 정양한테 한소리 듣는 것이 무서버 부리나케 등산복장을 갈아 입고 나갔다.

 

아침에 등산화 챙기고, 온수 담고, 김밥 사는 등 급하게 준비를 했더니, 약속시간보다 약20-30분 늦었다. 시간을 잘 지켜야 하는데 늦어서 죄송스럽다.

 

진보네 블로거들은 사실 첨 뵙는것이었지만, 그리 낯설지만은 않았다. 진보네 안에 둥지를 틀고 있다는 나름대로의 동일감(?)도 있었던 것 같고, 그간 온라인에서 보아왔던 텍스트들의 영향도 상당부분 있었던 듯...

 

그리 길지 않은 산행이었지만, 간만에 산을 가서 상쾌하였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즐거운 하루였다. 그럼 앞으로도 제2의 통신생활을 시작해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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