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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7/08/19
    진보네 복귀(2)
    저음
  2. 2007/06/27
    자기 극복(2)
    저음
  3. 2007/05/14
    생일 축하 메시지(5)
    저음
  4. 2007/05/12
    노동법 문제풀이(4)
    저음
  5. 2007/05/09
    연대항쟁? 연대사태?
    저음
  6. 2007/05/08
    오만가지 생각(2)
    저음
  7. 2007/05/02
    오랜만에 간 430 행사(2)
    저음
  8. 2007/04/13
    종합시험 합격(7)
    저음
  9. 2006/08/20
    [謹弔] 청구성심병원 노동조합 전 이정미 위원장
    저음
  10. 2006/07/17
    애니어그램 1번 유형
    저음

진보네 복귀

2차 시험을 끝내고

다시 진보네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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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극복

지금부터 무엇이든

잘 풀릴 것이고

모든 상황은 좋아질 것이다.

 

아주 오랜 시간

뭍을 보지 못한다는 것을

받아들일 마음이 없는 사람은

신대륙을 발견하지 못한다.

-앙드레 지드-

 

8월 중순이후에 다시 나타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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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축하 메시지

1. 지난주 토요일이 생일이었다. 매번 맞이하는 생일이라 정작 본인은 무덤덤하게 지나가고 싶었는데 주변에서 챙겨주는 고마운 이들이 있어서 생일파티라는 것도 하게 되고 생일선물이라는 것도 받게 되었다.

 

2. 그런데 생일 당일날 제일 먼저 나에게 통지를 해주며 축하의 인사를 건네는 이들은 다름 아닌 기업체들이나 미용실들이었다. 별로 받고 싶지 않은 문자들을 받으면서 최소한 헤어샵 개인정보는 이제 없애야겠다고 생각했다.

 

- 생일을 축하드리며 오늘 통화료(국내)는 할인하여 드립니다. 즐거운 하루 되십시요. KTF

- 전명훈님, 생일축하해요! 좋은 하루 되시고...당일방문시50%할인혜택드려요~^^남녀공학헤어

- 어머~!생일이시네요^^당신의생일,머리부터달라지세요.20%쿠폰드려요~!시오장총신대점

- [롯데홈쇼핑] 전명훈님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3. 그러나 머리 깍을 때가 되었는지라 할인을 해준다하여 시오장으로 가서 머리를 깍았다. 커트비용이 다른 데보다 비싼 일만삼천원이었으나 20%할인을 믿으면서 이번에는 머리를 제대로 깍아보자 하였다.(지난번에는 블루클럽에서 머리를 깍았더니 엉망이 되어버렸기 때문에..ㅠㅠ) 그러나 계산을 하려고 하니 커트는 할인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종업원 말! 이런 사기꾼들, 그러면 문자에 정확히 알려주거나 문자를 보내지나 말던지...ㅜㅜ 울며겨자먹기로 돈을 다 주고 나왔다.

 

4. 그래도 이후에 여자친구, 여친선배 및 후배커플과 함께 족발과 보쌈을 시켜 설중매와 복분자주를 마시며 파티를 즐겁게 하였다. 요새 혼자 공부하느라 사람들을 못 만나 생일을 핑계로 술한잔 하려고 했던 것인데, 감사하게도 선물로 상품권, 지갑, 여름 남방 등을 받았다. 빈약한 요새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후배 커플이 선물하여준 여름남방, Thanks to 예삐&방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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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법 문제풀이

 

요새 제일 재미있는 시간은,

1주일 이틀동안 할당된 노동법 객관식 문제풀이 시간이다.

노동법 문제 풀때는 왜 이리 좋은지,

나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까지 지어진다..훗~

경제학을 노동법처럼 좋아했으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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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항쟁? 연대사태?

 

96년 연대사태에 관한 사진을 좀 찾아보려고 서핑을 하던 중 어느 분의 블로그에 올라와있던 96년 영상 편집본을 발견하였다.

 

영상을 보면서 11년전 생각이 떠올랐다. 그 해 6월, 군대에서 제대한지 얼마 되지 않아 인생의 다른 길을 모색해보려고 재수학원에 다니던 중, 고양이가 생선가게를 지나치지 못하여, 8월 투쟁에 합류하게 되었다. 군대 제대하고 처음나간 집회가 96년 연대사태였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집에는 학원을 착실하게 다니는 척을 해야하기에, 숙박을 못하고 출퇴근 투쟁을 하였다. 그리하여 초반에 연대안에 들어갈 기회가 되었으나 들어가지 않고 일단 집으로 갔었는데, 그 때 연대에 들어갔다면 나도 종합관에 갇혀서 군대 제대하자마자 구속되는 X같은 일이 벌어졌을 것이다.

 

연대안에 갇힌 5천에 가까운 학우들을 구출한다고 한 만명 가까운 한총련 대오가 신촌사거리 사방에서 진격투쟁을 하던 끔직한 기억은 10년이 지났는데도 기억의 조각으로 남아있다. 전쟁터로 변한 신촌로터리에서, 최류탄 가스에 목 매며 눈물 흘리던 기억이란...

 

그러나 이 영상처럼, 승리적으로 평가할 수 있을까 모르겠다.

대중간부들이라는 한총련 지도부들은 대중들을 책임지지 못하고 경찰병력의 진압전에 튀어버렸고, 유연한 투쟁전술을 구사할 수도 있었는데 끝까지 연대에서의 범민족대회를 고집하던 그 자세는, 꼭 남한과 북한의 적대적 상호의존관계를 보는 듯 하였다.

 

항쟁? 사태? 앞으로 살아갈 시간에는 저런 광기의 시간은 없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물론 지금 이 시간에도 사회 곳곳에서 새로운 광기들이 지배를 하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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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가지 생각

요새 생활은 하루 7-8시간을 집 근처의 어둠컴컴한 독서실에서 혼자 시간을 보낸다.

그러다보니 말도 많이 못하는데 머리 속의 생각은 많아진다.

 

민변에서 최소한 2년은 일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

대학원이나 시험이나 둘 중에 하나를 선택했어야 하는데, 두 마리 토끼 다 잡으려다 3년의 시간만 낭비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

시험안 되면 직업상담사 시험이나 한 번 봐 볼까 하는 생각,

다음 학기에 논문을 써야되나 말아야 하는 생각,

시험이 안 되면 취업을 해야 하나 아니면 단체 활동을 새로 알아봐야 하나라는 생각,

취업을 한다면 내가 취업을 할 수 있는 곳이 과연(?) 어디에 있을까라는 생각,

단체 활동을 하면 최소생계비는 받아야 할텐데 그런 곳에 자리가 있을까라는 생각,

나이 많은 나를 받아 줄 단체가 있을까라는 생각,

정부관련 위원회에 자리가 나면 다시 한 번 원서를 내 볼까하는 생각,

연애를 9년째 하는 것이 과연 올바른 일인가 하는 생각,

결혼을 한다면 언제 해야 하는가 하는 생각,

나라는 인간이 '결혼'이라는 대단한 일을 치를 능력과 여유가 될 것인지에 대한 생각,

시험끝나면 수입은 어디서 벌어야 하나라는 생각,

 

생각..생각..생각..끊임없이 이어지는 생각들..머리가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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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간 430 행사

 

1. 430을 처음 가본 것은 1998년도였다. 대학 1학년때인 1993년도에는 동아리에 들어간 것이 5월 이후였으니 430을 알 리가 없었을 것이고, 군대 제대도 1996년 6월에 했으니 1993-1996년 까지는 430과 메이데이는, 부끄럽지만 알지 못하는 일이었다. 더욱이 이 당시는 민족해방계열 운동에 몸을 담고 있었던 시기라 누구도 나에게 정보를 알려주지 않았다.


2. 1997년 그 동안 해 오던 운동과 단절을 한 후, 정치적 ‘전향’을 한 후 처음으로 학교에서 메이데이 참가단을 꾸려서 장충단 공원에서의 노동절 행사에 참여를 하였다. 97년까지도 430행사는 아직 나에게 낯설었다.

 

 

<1997. 5. 1. 노동절 투쟁을 마치고, 장충단공원>

 

 

다음해 1998년도에는 좀 더 조직적으로 준비를 해서 메이데이 참가단을 꾸려서 430과 메이데이 행사에 참여를 했던 기억이 난다. 그 때가 처음으로 참석한 430 행사였으며, 소위 ‘좌파’의 뜨거운 경험을 했던 기억이다.


3. 1999년 잠시 모 조직에 몸을 담았다가 어리버리 430준비위 중앙집행국에 파견을 가게 되었다. 99년 430은 다른 430보다 많이 힘들었다. 지하철노조가 그 해 4월, 7박 8일간 총파업을 벌이면서, 430준비위는 지하철투쟁을 엄호하기 위해 매일 이천대오 가까이가 집회에 참석하고, 200여명 가량의 사수대가 서울대에서 8일동안 밤을 지새웠다. 서울대에서 7박 8일간 숙식을 하며 지내던 기억을 여러모로 잊을 수 없는 기억이다. 몇번의 공권력 침탈 위협에 시달렸던 것은 별개로 하더라도, 밤에는 사수대와 함께 규찰을 서고 아침이 되면 3-4시간 잠시 눈을 붙여다가 시내에 열리는 오후 집회대오를 위해 서울대를 나가 집회에 참석하고 다시 서울대로 들어오는 일을 반복하였다. 또한 서울대에는 내가 몸 담았던 조직이 없었다. 다른 조직의 스텝들은 본인들의 사무실로 가 잠을 자는데, 나는 잘 곳이 없어서 1000-2000여개의 화염병으로 가득차서 신나냄새가 빠지지 않았던 총학생회방에서 의자 서너개를 붙이고 새우잠을 자야만 했었다. 그 때는 소위 좌파에서 소수파였던 우리 조직이 얼마나 원망스러웠는지...


4. 어제 몇 년만에 430을 갔다. 예상을 했지만 학생인원은 얼마 안 되었다. 그래도 수년전부터 민주노총이 메이데이 전야제를 주최하면서 흐려놓았던 430의 자리를 다시 학생동지들이 복원하는 것 같아 남다른 느낌도 들었다. 학교 후배들도 이십여명 가량 나와서 많이 놀랐다. 이제 조직도 없는 학교에서 1-2명의 활동하는 후배들이 그래도 고생하면서 후배들을 데리고 나온 것 같았다. 대부분 06, 07학번들이라 문화제에서 나오는 소리들을 제대로 알아 들을까 걱정은 했지만, 비를 맞으면서도 율동하고 구호외치는 모습을 보면서 나름 대견하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

새벽 2시, 문화제가 끝날 시각까지 후배들의 뒤에서 그들의 모습을 미소 지으며 보면서, 나도 이제 아저씨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고보니 첫 메이데이 투쟁에 나간 때부터 10년이 지났구나. 이렇게 세월이 위치를 바꾸어 놓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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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시험 합격

法哲學 혹은

Philosophy of law 라고 불리우는 과목의

 

삼수끝의 합격!

 

이 대목에서 한 마디, 2년 동안 조교한 보람이 있었네~

(교수님, 감사합니다!)

 

이제는 종시도 통과하시고, 논문만 남으셨으니...

그러나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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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謹弔] 청구성심병원 노동조합 전 이정미 위원장

뉴스를 보다가, 청구성심병원의 전 이정미 위원장님의 부고 소식을 들었다.

청구성심병원노조는 1998년 이후 계속된 병원측의 부당노동행위로 인하여 조합원들이 극심한 고통을 겪었던 대표적인 사업장이다.

 

이정미 전 위원장의 부고 소식을 듣고, 짧은 시간이었지만 학생운동을 하던 1999년 현장투쟁단과 함께 청구성심병원 노조에 연대투쟁을 하였던 기억이 났다. 사진을 다시 보니 이정미 위원장님도 그 때 뵈었던 것 같다.

 

또 한명의 노동운동가가 그렇게 자신의 역할을 다하며, 안타까운 생을 마감하는 것을 지켜보는구나. 부디 영면하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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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어그램 1번 유형

애니어그램이라는 심리검사가 있다. 주로 가톨릭이나 개신교쪽에서 하는 심리검사인데, MBTI만큼의 놀라운 적중력을 가지고 있다.

 

물론 심리검사의 방식은 MBTI가 설문항목에 의지하는 통계적 기법, 즉 양적인 방법을 사용한다면, 애니어그램은 검사자와 피검사자간의 질적인 방법, 관찰이 중심적으로 이루어진다. 물론 양적인 측정도 병행해서 하는 듯 하기도 하다.

 

애니어그램에 의하면 나는 1번 유형이다. 1번 유형의 키워드, 삶의 동력은 '분노'라고 한다. 1번 유형에서 잘 된 예(건강한 상태)는 간디가 있다고 한다. 반면 잘못된 예(건강하지 못한 상태)는 히틀러와 박정희가 대표적이란다.

 

요새 같으면 전자보다 후자에 더 쏠려 있는 내 모습을 보게 된다.

 

 



합리적, 이상적인 타입 : 원칙 중심, 목적지향, 자기 절제, 그리고 완벽을 추구함

기본적인 두려움 : 타락, 결점

기본적인 욕망 : 좋은 사람, 성실한 사람, 균형감각을 갖춘 사람이 되고자 하는 것

9번 날개를 가진 1번 : 이상주의자

2번 날개를 가진 1번 : 대변자

 

+++ 상세설명 +++

 

○ 기본 성향 -완벽성 1타입은 인생의 모든 것에 완벽함을 추구한다. 이들은 ‘일처리가 얼마나 완벽하게 되었는가’에 대해 습관적으로 비교하곤 한다. 매사를 완전무결하게 해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주위 사람들에게도 그렇게 하기를 요구하고 기대한다. 이들은 자신이 수행한 행동에 대하여 완벽함의 정도를 평가할 수 있는 내적기준을 가지고 있다.

 

-하나의 정답

이들은 어떠한 상황에서라도 하나의 옳은 정답이 있어야 한다고 믿는다

 

-자기비판

이들은 현실사회에서 완전하고 완벽한 것이란 드물기 때문에 자신과 주변 사람들에게 분노를 느낀다. 문제는 그 분노를 자각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분노를 드러내지 않고 쌓아두는 데 있다. 쉽게 분노를 표출하는 것은 완벽한 모습이 아니기 때문이다.이들은 다른 사람들이 중요시 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도 자기 비판이나 변호를 하고 자신이 고집하는 것에 대해서는 몇 번이고 체크한다.

 

- 타인에 대한 비판

이들은 다른 사람에 대해서도 매우 비판적이다. 때로는 다른 사람들까지 자기 자신의 페이스로 끌어들이려 하는 경향도 있다.

 

- 정의감이 강하고 근면하다

발전지향적이고 강한 의지를 갖고 있는 이들은 근면하고 성실한 자세로 일한다. 일반적으로 일을 정확히 처리하는 편이다. 매일 아침 정해진 시간에 조깅을 하거나 출퇴근 지하철 안에서 어학이나 자격시험 공부를 하는 등 시간을 건설적으로 이용한다.

 

- 완벽을 추구하고 분노를 억누른다

이들은 어릴때부터 주위 사람들이 자신에게 커다란 기대를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어릴 때부터 자신이 올바르게 판단하고 행동하는지를 감시하는 시스템을 발달시켜 왔다. 즉,그들의 마음속에는 비판자가 존재한다. 이러한 타입의 사람들에게 ‘올바른 것’이란 정확하고 정직하며 공정한 것을 말한다. 그리고 궁극적인 목적은 ‘완벽함’이다. 그러나 이들이 완벽을 추구한다고 해서 모든 일을 잘하는 것은 아니다. 만족할 만큼 완벽을 기할 수 없는 분야는 잘라버릴때도 많다. 따라서 자신이 잘 못하는 과목이나 서투른 분야는 명확하다. 서투른 분야의 일에 관여해 자시의 불완전한 모습이 드러나는 것은 견디기 어렵기 때문이다.

 

- 억누른 분노 때문에 많은 부작용을 초래한다

이들에게 가장 염려스러운 면은 자기 내면에 분노를 숨기고 있다는 것이다. 분노가 폭발하는 빈도는 일년에 몇 번일 수 있고 일생에 단 몇 번일 수도 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타인의 잘못을 규탄하는 형태를 취한다. 왜냐하면 아무런 이유도 없이 화를 내는 것은 올바른 일이 아니기 때문에 화를 낼 때는 정당한 이유가 필요한 것이다.

 

- 타인에게 너그럽지 못하다

이들은 다른 사람이나 사회에 대해서도 발전 지향적인 자세와 정확한 모습,그리고 도덕성을 요구한다. 그들이 타인에게서 기대하는 완벽함은 정도가 지나치고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도 많다. 그럼에도 다른 사람들이 기대에 못 미칠때 낙담하거나 분개한다.

 

○ 평균적인 상태

 

현실에 만족 못하며, 모든 것을 개선시켜야만 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사는 이상주의자처럼 보인다. 남을 비판하고 공격하고 뭔가를 주장하는 모습을 보인다. 사람들에게 이유를 설명하고 "이렇게 되어야만" 한다고 주장한다. 실수하는 것을 두려워하며 모든 것이 자신의 이상과 맞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질서 정연하고 잘 정리되어 있다. 그러나 비인간적이고 금욕적이고 자기 감정표현을 스스로 제한한다. 일 중독증 증세를 보이기도 하는데, 프로이드가 말하는 항문적 성격 측면을 많이 가지고 있다 : 예를 들어, "시간엄수, 까다로움, 뽐내는 특성" 등.

자신과 다른 사람에 대해 매우 비판적이며 판단적인 말을 잘 한다. 모든 것에 대해 빠짐없이 자기 의견을 제시하며, 다른 사람의 말을 고쳐 주려 하고, 사람들이 자신이 생각하는 올바른 행동을 하도록 이끌어 주려고 한다.

자신이 지시한 방식대로 되지 않으면, 매사에 만족하지 못하며 참을성이 없어진다. 도덕적 가치를 내세우고, 남을 잘 꾸짖으며, 부당한 행위에 대해서 분노를 가지고 있다.

 

○ 건강한 상태

 

자신에 대한 개인적인 확신을 가지고 있다. 옳고 그름을 가리기 좋아하고, 도덕적인 가치 기준이 높다. 자신이 합리적이고 이성적이고 자기 통제적이며 성숙된 사람으로 보여지기를 원한다.

매우 원칙중심적이며 항상 공정하고 객관적이고 윤리적이기를 원한다. 책임감이 강하고 성실하며 항상 높은 기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진리를 추구하는 일이나 교사가 적성에 맞기도 하다. 최상의 상태에서는 매우 현명하고 사리 분별력이 뛰어나며, 각각의 상황에서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를 잘 안다. 이들은 인간적이고 남들을 격려하며 희망을 가지고 일 한다.

 

 ○ 건강하지 못한 상태

 

매우 이분법적이며, 자신의 당당함을 주장하며, 참을성이 없고 융통성이 없다. 자신만이 진리를 아는 것처럼 행동하며 다른 모든 사람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의 판단에는 매우 신랄하나 자신의 행동은 잘 합리화한다. 불완전한 것과 다른 사람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는 강박적 태도를 보이지만, 스스로는 자기가 설교하는 것과 상반된 행동을 하기도 한다. 자신의 실수에 대해 스스로 처벌하며, 잔인한 면이 있고, 심각한 우울증에 빠지거나 신경이 매우 쇠약해진다.

 

○ 핵심 동기

 

올바른 사람, 높은 기준을 설정하고 모든 것을 그 기준에 의거해 개선시키려고 함. 자신의 이상에 일관성을 유지함. 자신의 행동을 합리화하며 다른 사람의 비난을 듣고 싶어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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