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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5/02/02
    국가인권위원회로부터의 답신
    저음
  2. 2005/01/28
    삼성과 서울대(법대)의 유사성
    저음
  3. 2005/01/18
    17인치 평면모니터와의 만남(6)
    저음
  4. 2005/01/10
    연구실 내자리(8)
    저음
  5. 2005/01/10
    드디어 top image 가 생기다(1)
    저음
  6. 2005/01/04
    새해의 시작...그리고 민변사람들(2)
    저음
  7. 2004/12/16
    [토론회] 세계이주노동자의 날 기념 토론회(1)
    저음
  8. 2004/12/14
    이라크에서의 목소리(5)
    저음
  9. 2004/09/15
    트래백 메뉴얼1(1)
    저음
  10. 2004/09/01
    트래백 실험 실패(5)
    저음

국가인권위원회로부터의 답신

지난 2004. 8. 2. 법원도서관의 차별행위를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했는데, 접수 후 이제서야 답변이 왔다. 물론 사건처리의 자세한 경과는 없을뿐더로 앞으로 사건 처리가 어찌 될 것인가에 대한 답변도 없는 의례적인 지연에 대한 사과및 변명뿐이다.

 

사건 접수 후 6개월이 지나고 있는데, 아무리 진정사건 접수가 많아도 그렇지 좀 너무 하다는 생각이 된다. 인원및 물적인 토대가 부족하면 자기들이 중앙부처들과 싸워서 획득할 생각은 안하고 매번 변명거리로 삼고자 하는 자세는 정말...관료다운 모습일지어다.

 

 



1. 사실
   법원도서관의 자료를 열람코자 법원도서관에 전화 문의하였으나, 법원도서관 직원으로부터 다음과 같은 답변을 들음. 일반시민은 법원도서관 열람대상자 “1. 법관 및 법원공무원 2. 검사, 검찰공무원, 변호사, 법무사, 사법연수원생 및 대학교수 3. 국가기관과 연구기관의 임직원으로서 소속기관장의 의뢰로 도서관장 또는 각급법원장의 승인을 얻은 자 4. 기타 상당한 이유가 있어 도서관장의 승인을 얻은 자”에 해당하지 않아 이용할 수 없으니, 다른 도서관을 이용할 것을 통보받음.

 

2. 주장
  법원도서관은 사법부인 대법원 산하 조직으로서 그 기능은 ‘재판사무를 지원하기 위하여 도서, 기타 도서관 자료 및 사법자료를 수집․정리․보존․편찬․발간하며, 도서관 자료 및 사법자료에 관한 정보제공과 도서관 봉사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법원도서관 홈페이지 참조)
  그러나 대한민국 입법부인 국회 산하의 국회도서관이  “1. 전현직 국회의원 및 국회공무원 2. 20세 이상인자 3. 대학생 4. 기타 도서관장이 허락한 자”로 이용대상을 실질적으로는 성년이상 대한국민 국민으로 규정하고 있는 현실과 형평성에서 맞지 않다. 또한 사법부의 열람대상 규정은 사회적 신분에 의한 차별로 볼 수 있으며 헌법 제11조 제1항 ‘모든 국민은 법앞에 평등하다. 누구든지 성별, 종교 또는 사회적 신분에 의하여 정치적․경제적․사회적․문화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차별을 받지 않는다’라는 헌법상의 평등권을 침해하는 차별행위라 볼 수 있다.
   법원도서관 측에서는 대법원규칙 내지 법원도서관 내규를 근거로 열람대상제한의 정당성을 항변할 수 있겠지만, 국민의 기본권에 대한 제한은 ‘법류유보의 원칙’에 의하여 법률로만 가능할 것이며, 또한 헌법 제37조 제2항에서는 “국민의 모든 자유와 권리는 국가안전보장․질서유지 또는 공공복리를 위하여 필요한 경우에 한하여 법률로써 제한할 수 있으며, 제한하는 경우에도 자유와 권리의 본질적인 내용을 침해할 수 없다‘하여 기본권 제한에 한계를 설정하고 있다.
   이에 법원도서관의 열람대상자 기준은 합리적인 이유없는 사회적신분을 이유로한 차별행위이므로 해당 규정은 삭제되고 일반시민도 법원도서관을 이용가능케 해야 할 것이다.

 

접수번호 : 04-*******

사건번호 : 04-진차-*******

 

1. 귀하께서 우리 위원회에 제출하신 진정은 04-진차-******호로 접수되어 처리중에 있습니다. 우선 정해진 기간내에 처리하지 못해 매우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2. 우리위원회의 진정처리는 국가인권위원회법과 인권침해및차별행위 조사구제규칙에 따라 접수 순서대로 처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사건은 계속 증가하고 사건에 따라서는 관련자료분석, 관련시설의 실질조사들을 거쳐 관련법령 및 판례등을 면밀히 검토하여야만 판단할 수 있응 복잡한 진정도 많아 전체적으로 진정처리가 늦어지고 있습니다. 이 점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3. 끝으로, 귀하께서 제출하신 진정은 충분히 검토하여 빠른 시간 안에 처리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담당 조사관 아무개 02-2125-0984)

 

2005. 01. 27.

관인생략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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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서울대(법대)의 유사성

한국 초일류기업 삼성! 올해 순이익만 10조를 남겨 일본같은 나라에서도 배우자는 열풍이 대단하다는 뉴스가 나오곤 하였다.

 

그러나 잘 알다시피 노동자착취, 노동자탄압, 노동인권 침해 등 온갖 안 좋은 짓거리는 뒤에서 다 하고 다닌다. 그러나 그런 사실을 잘 모르는 일반인들에게 삼성은 여러 측면에서 '아주' 좋은 기업으로 인상지워져 있다.

그것은 삼성이 대기업으로서 누구나 취업하고 싶어하는 동경도 있지만, 이 놈의 삼성에서 사회복지분야 쏟아붇는 돈이 정말 어마어마 하다. 그래서 어떤 사회복지관에 가더라도 삼성 칭찬안하는 복지관이 없다. 담당 사회복지사부터 자원봉사하러 온 아줌마들까지 삼성에 대해 물어보면 칭찬 일색이다.

한 마디 삼성의 이중플레이는 대단하다는 거다.

 

그런데 대부분의 대학이 그렇지만서도 이중플레이에 유능한 대학이 있다. 바로 서울대다. 그 중 서울대 법대는 한편으로는 공익과 인권에 관한 많은 노력을 하는 것처럼 보인다. 아니다. 실제 많이 하기도 한다. 삼성처럼.

 

나도 2003년 민변을 사직하고 난 후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에서 주최한 'NGO 활동가를 위한 공익인권법강좌'를 들었다. 개인적으로 도움이 많이 된 강좌였다.

 

그런데 이 서울대 법대가 한 손에는 '공익과 인권'을, 다른 손에는 '학력과 돈'을 들고 이중플레이를 또 하고 있었다. 일반 사립대도 아닌 '국립' 서울대가!

 

68시간 과정에 350만원+자치회비200만원 하는 최고지도자과정을 운영하면서, 대기업임원, 법조인 등을 비롯한 기득권층의 사교모임을 운영하면서 서울대 학력 장사에 나섰다.

'최고지도자과정'이라...그들의 지도를 도대체 누가 받을까라는 의문을 제쳐두고, 그러한 학력장사를 버젓히 옹호하는 서울법대 교수들에게 한번 더 실망을 금치 못했다.

 

서울대의 이중플레이를 언제나 단절시킬수 있으려나?



특전! 서울대 동문 자격 드려요

거액 수강료 받는 서울 법대 최고지도자과정 논란…고위층으로 자격 제한, 그들만의 사교모임인가

▣ 이춘재 기자 cjlee@hani.co.kr

서울 법대가 국회의원과 대기업 임원, 군 장성 등 고위층을 상대로 한 공개강좌를 개설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 법대는 지난해 9월 최고지도자과정(ALP·Advanced Law Program)을 개설해 최근 1기 과정을 마쳤는데, 이 강좌에 대해 “학연을 미끼로 장사를 하고 있다”는 비난이 서울대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이 강좌가 이런 비난을 받는 이유는 특전으로 내세운 조항 때문이다. 서울 법대가 ALP 2기 수강생 모집을 위해 배포한 안내문을 보면 이 과정의 특전으로 ‘서울 법대 총동창회 및 서울대학교 총동창회 동문 자격 부여’가 제시돼 있다. 대학 정규과정이 아닌 공개강좌를 수료한 수강생에게 정규대학 동창회 동문 자격을 주는 것은 이례적이다. 서울대 총동창회 관계자는 “총장이나 학장이 추천할 경우 이사회 결의를 거쳐 동창회 준회원 자격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 서울 법대가 고위층을 상대로 한 고가의 공개강좌를 개설해 '간판' 장사에 나섰다는 비난을 받고있다. 서울대 관악캠퍼스 정문모습. (사진/ 김진수 기자)

리더들을 위한 교과과정?

이는 비서울대 출신 인사들을 겨냥한 유인책으로 보이는데, 가뜩이나 인맥을 중시하는 고위층 사회에 ‘학연주의’를 부추긴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서울대 교수노조 관계자는 “서울대 동문 자격을 특전이라고 버젓이 내세운 발상이 의심스럽다”며 “국내 최고의 국립대학으로서 할 일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ALP 주임을 맡고 있는 정종섭 교수는 지난 1월5일 <한겨레21>과의 통화에서 “미국의 대학들은 각종 공개강좌를 수료한 수강생들에게도 동문 자격을 준다”며 “동창회를 폐쇄적으로 운영하는 것 자체가 학연주의를 조장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정 교수는 “각 대학이 동창회를 개방적으로 운영하면 동문의 폭이 넓어져 더 이상 어느 특정 대학 동문이라는 게 ‘특전’이 되지 않는 사회가 될 것”이라며 “ALP도 시간이 지나 수료생들이 많아지면 서울대 동문 자격이 더 이상 특전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렇다면 왜 수강생 모집 안내문에 특전이라고 소개했는가”라는 질문에 “서울대 동창회 모임에 참가해서 소속감도 느끼고 정보도 교환하면 아무래도 도움이 되지 않겠나”라고 답했다.

그러나 ALP가 요구하는 입학 자격은 이런 설명과는 안 맞는 측면이 있다. ALP는 입학 자격을 국회의원과 정부기관의 3급 이상 공무원, 군 장성, 상장기업·정부투자기관 임원, 언론사 고위 간부, 15년 이상 경력의 법조인·의사·회계사·변리사, 사회단체의 지도자급 인사 등으로 한정했다. 서울대 동창회를 이른바 ‘힘있고 잘나가는 사람들’에게만 개방한 것이다. 서울 법대쪽은 “강의 수준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고, 강좌 자체가 ‘오피니언 리더’들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이는 교과과정을 살펴보면 설득력이 떨어진다. ALP 교과과정은 △세계화 시대의 국가전략 △국가경영과 현대사법 △한국 경제와 법의 지배 △21세기 한국 사회의 비전과 법 등 정규 교육을 받은 사람들은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평범한 내용이다.

수강료 350만원에 자치회비 200만원

ALP에 대한 비난은 거액의 수강료에도 쏟아진다. ALP는 68시간 과정(1주 이틀 강의, 총 6개월)에 수강료만 350만원이다. 한 시간당 수업료가 5만원꼴인 셈이다. 하지만 이게 전부가 아니다. 수강생들은 200만원 정도의 자치회비를 내야 하는데, ‘능력’이 있는 사람들은 더 내기도 한다. 서울 법대쪽은 입학 문의를 하는 사람들에게 “(학비로) 약 1천만원 정도 내야 한다고 보면 된다”고 안내하고 있다.

정원이 40명이니까 수강료만 따져도 서울 법대는 6개월 만에 1억4천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이다. 자치회비까지 합하면 무려 2억4천만원에 이른다. 서울 법대쪽은 “수강료 중 일부는 국고로 들어가고 일부는 대학 본부에 낸다”며 “나머지는 전액 강좌 진행비용으로 쓰인다”고 밝혔다. 강좌 진행비용은 강사료가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 서울 법대 최고지도자과정이 '자랑하는' 쟁쟁한 외부강사들. 이수성 전 총리 · 강철규 공정거래위원장 · 진대제 정통부 장관 · 홍석헌 중앙일보 회장 · 황우석 서울대 교수(왼쪽부터).

이처럼 ‘까다로운’ 입학 조건에다 거액의 학비를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수강생들의 면면은 화려하다. 1기 수강생을 보면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의원이 각각 1명씩 포함됐고, 군 장성과 고위 공무원, 방송사 고위 간부, 병원 원장, 회계사 등이 수강했다. 삼성, 현대, 대우, KT, 두산 등 대기업 임원들도 포함됐다. 수강생의 절반은 부장판·검사와 변호사 등 법조인이었다.

서울 법대쪽은 ALP에 대한 비난에 억울해한다. 정종섭 주임 교수는 “수강료로 따진다면 다른 사립대는 물론 서울대의 다른 공개강좌 중에도 ALP보다 비싼 게 많다”며 “ALP는 외부 초청 강사들이 모두 유명인사여서 강의 만족도가 높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1기 과정 동안 ALP에서 강의한 외부 강사 중에는 이수성 전 총리, 홍석현 중앙일보사 회장, 황우석 서울대 교수,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 강철규 공정거래위원장, 윤증현 금감위원장 등 정·관·학·재계의 유명 인사들이 망라돼 있다.

강좌운영비, 단과대학 재량껏

서울대 경영대가 마련한 최고경영자과정(AMP·Advanced Management Program)과 공대가 마련한 최고산업전략과정(AIP·Advanced Industrial strategy Program)은 ALP보다 학비가 더 비싸고 역사도 오래됐다. AMP의 경우 한 기당 학비가 수강료 800만원·자치회비 400만∼500만원으로 서울대의 20여개 공개강좌 중 가장 비싸고, AIP도 각각 614만원과 200만∼300만원으로 ALP보다 많다. 경영대와 공대쪽은 “전문가들을 상대로 전문성 있는 교육을 하기 때문에 비용이 많이 든다”고 해명했지만, 두 강좌 모두 입학 자격은 기업체 임원과 군 장성, 고위 공무원 등으로 똑같다. 특히 AIP는 다른 강좌에 비해 전문성이 있음을 강조하고 있지만, 이 강좌를 수료한 수강생들을 보면 여·야당 대표 등 국회의원과 자치단체장, 판·검사는 물론 경찰서장과 대통령 경호실 고위 간부도 있다.


△ 서울대 경영대가 운영하는 최고경영자과정(AMP)은 한 기 학비가 1천만원에 육박하는 '초호화' 공개강좌다. 사진은 AMP 강의가 열리는 서울대 LG경영관. (사진/ 김진수 기자)

AMP나 AIP는 물론 다른 유명 사립대의 공개강좌는 그동안 ‘고위층의 사교모임’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는 수강생들의 자치활동이 골프 모임이나 부부동반 만찬 등 사교모임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 자치회는 골프와 등산 모임의 회장과 간사를 따로 뽑고 있다.

국립대인 서울대가 이처럼 비난의 대상인 공개강좌를 개설한 것에 대해 대학사회의 시선은 따갑다. 지난 2000년 16대 총선 때부터 각종 선거의 후보자 학력을 ‘정규학력과 이에 준하는 외국의 교육과정 이수’로 제한한 뒤 많은 사립대가 수강생 부족으로 공개강좌를 폐지해야 했다. 사립대들은 서울대가 ‘간판’을 미끼로 공개강좌를 독식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서울대는 지난 2003년 국회 국정감사 결과 2000∼2002년 3년 동안 공개강좌로 78억9500여만원의 수입을 올려, 김대중 전 대통령과 그의 장남 홍일씨가 학적을 둔 데 힘입은 경희대(95억3800여만원)에 이어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최근에는 이 순위가 뒤집힌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대는 지난 2001년 일부 공개강좌에서 수강료를 학교에 신고한 것보다 6배나 더 받는 등 편법으로 운영한 사실이 드러나 문제가 되기도 했다. 서울대는 지금도 공개강좌의 운영에 대해서는 대학본부의 통제를 받지 않는다. 대학본부 관계자는 “공개강좌 수입 중 일부만 떼고 나머지는 강좌 운영비로 되돌려준다”며 “각 단과대학이 강좌 운영비를 어떻게 썼는지 본부에 보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 서울 법대 최고지도자과정 (ALP) 1기 수료생들은 "강의 내용이 유익하고 재미있었다"고 평가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 2001년 국립대학들이 공개강좌 수입을 임의로 사용한 사실이 감사원에 적발되자 공개강좌 수입의 30%를 국고에 반납하도록 했다. 하지만 서울대 관계자들은 이 규정과 관련해 해당 부서가 서로 다른 말을 하고 있다. 서울대 재무과는 “공개강좌 수입 중 30%를 국고에 내고 63%는 강좌 운영비로 돌려준다”고 밝혔지만, 공개강좌를 담당하는 학사과 관계자는 “10%를 국고에, 10%는 기성회비에 들어가고 나머지 80%를 공개강좌에 돌려준다”고 밝혀 의문을 자아냈다.

불황에도 2대 1의 경쟁률

서울 법대 최고지도자과정의 ‘서울대 동문 자격’ 특전은 일단 수강생들을 끌어모으는 데 성공한 것처럼 보인다. 서울 법대 관계자는 “1기 때 경쟁률이 2 대 1쯤 됐었다. 경기불황으로 다른 강좌가 미달 사태가 나는 것에 비교하면 엄청난 경쟁률”이라며 “서울대 출신이 아닌 수강생들도 많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서울대 동문들의 시각은 곱지 않다. 서울 법대 출신의 한 변호사는 “서울대 동문 자격을 돈으로 살 수 있다는 잘못된 인식을 줄까봐 걱정된다”고 씁쓸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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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인치 평면모니터와의 만남

 

집에서 컴퓨터를 사용한 이래, 아니 이제까지 컴퓨터를 사용한 이래(생각해보니 단체에서나 학교에서나 17인치를 사용한 적은 없는 것 같다) 가장 큰 17인치 모니터가 생겼다. 그것도 평면모니터이다, 우와~

 

여친의 직장에서 이번에 LCD모니터로 교체한 이유로 17인치 평면모니터를 단돈 1만원(공부방 간식비)을 기증하고, 모니터를 들고 왔다.

 

아직까지 화면이 크니 잘 적응이 되지 않는다, 후훗 ^_________^

모니터를 들고 오면서 웬지 '민주*** 위한 ***모임' 간사님들이 생각났다. 아직까지 열악한 사무환경 속에서 활동들을 하고 계시니...올해 협상에서는 부디 일할만한 사무환경을 쟁취하시기를 빌어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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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실 내자리


 

지난 2학기동안 조교를 하던 교수의 방에 짐을 빼서 대학원 공동연구실에 자리를 장만했다.

학교에 갔다 놓았던 책이 많은 관계로 책꽂이도 새로 사고, 스탠드도 새로 하나 장만하는 등 공부할 만한 분위기를 만들어놓았다. 물론 책꽂이의 법학책들은 사회학책보다는 부담으로 다가오지만은 --;;

 

이제 새로운 보금자리도 생겼으니 열심히 공부하는 일만 남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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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top image 가 생기다

 

 

후지이님이 top image를 만들어주셨다.

너무너무 감사드린다. 담에 만나뵙게 되면 밥이라도 한번 사야겠다, 후훗

 

이제 새 이미지가 생겼으니 열심히 블로그를 해볼까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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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의 시작...그리고 민변사람들


 

2004년의 송년과 2005년의 신년을 민변사람들과 같이 맞이하였다.

죽해도에서의 대게먹기-프리미어 극장에서 '신석기블루스'-솟대에서의 2차-신림동에서 꼼장어 먹기의 일정을 소화하니 새벽 4시가 되었다.

 

그래도 같이 있어 즐거운 사람들과 함께 하는 시간은 행복한 것 같다. 2005년도에는 민변의 간사님들이 많이 바뀌어서 내가 발길을 자주 하는 일은 이제 힘들듯.

대신 정양에게나 자주 연락해야겠다.

 

모두들 새해 건강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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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 세계이주노동자의 날 기념 토론회

세계이주노동자의 날 기념 토론회1


 ■ 주제 : 산업연수제 10년이 남긴 것과 외국인력제도의 나아갈 길
 ■ 일시 : 2004년 12월 16일(목) 오전 10시
 ■ 장소 : 국가인권위원회 배움터2
 ■ 주관 : 민주화를 위한 변호사모임, 외국인이주노동자대책협의회, 참여연대
 ■ 주최 : 이주노동권실현을 위한 연대행동 참여단체
 
 ■ 진행순서
 사회 : 이철승 (외노협 상임대표)
 1. 인사말 : 박경서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2. 발제 :
  산업연수제 헌법소원 과정과 향후전망 - 조현철(변호사, 경남 민변)
  연수제 해악성 사례보고 - 이철승(외노협 상임대표)
  유엔이주민협약에 비추어 본 한국의 외국인력제도 개선방향 - 황필규(아름다운재단 공익  변호사그룹 공감)
  산업연수제 확대 움직임에 대한 문제점 지적 - 고기복(외노협 사무국장)
 
 3. 토론 : 사회 - 박원석 (참여연대 시민권리국장)
  홍세화 (한겨레 기획위원)
  권기섭 (노동부 외국인력정책과장)
  이규홍 (법무부 임국심사과 사무관)
  박경태 (성공회대 교수)
  김진 (변호사, 민변)


 4. 질의응답 및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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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에서의 목소리

 

 

2004. 12. 9. 이라크 전범민중재판에서의 이라크인 살람의 증언입니다. 진정 이라크인들과 아이들을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이야기를 해주고 있습니다



한번 생각해보세요. 여러분 손에 총이 있습니다. 여러분이 어느 날 우리집 문을 차고 들어왔는데 나는 아이들과 함께 있습니다. 나와 여러분의 눈이 서로 마주칩니다. 우리 아이들은 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한 번 상상해보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총은 나를 겨누고 있습니다. 조금 있으면 사격을 해야하는 상황이고, 매우 긴장되고 어려운 상황입니다. 근데 여러분이 저를 알아보았습니다. 제가 여러분의 친구라는 것을 그 순간에 깨닫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에게는 어떠한 선택의 여지도 없고 오직 이라크 사람들을 죽이는 것 그것만이 허락되어 있습니다. 어떠한 동정과 관심도 여러분에게는 허락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 나도 여러분의 얼굴을 기억했습니다. 제가 유난히 사랑하고 좋아했던 한국인 친구들을, 제 앞에 있는 그 사람이 바로 그 한국인 친구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입니다.
 
서로 마주보고 있는 두 눈의 눈물이 흐릅니다. 여러분이 제 눈의 흐르는 눈물을, 제가 여러분의 눈에 눈물을 보게됩니다. 그리고 저의 아이들이 여러분을 기억하게 됩니다. 그 아이들이 얼마나 여러분들을 좋아하고 얼마나 오랜 시간동안 여러분을 기다렸는지 여러분은 아실 것입니다. 정말 고통스러운 순간이되겠지요. 저의 아이들은 그제서야 기뻐서 웃고 날뛰기 시작하겠지요. 그 아이들이 아는 얼굴이고 아마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는 얼굴이기 때문에 저희 아이들은 웃고 날뛰며 좋아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저의 아이들은 사랑하는 한국 친구들의 이름을 기억할 것입니다. 한국인 친구들에게 제가 지어주었던 마이삼, 루루아이, 수아, 바라하 등 이런 이름들을 저희 아이들은 기억할 것입니다. 이런 이름들은 제 아이들의 사랑과 애정 없이는 떠올릴 수 없는 이름들입니다. 바로 그 순간 여러분에게 발포 명령이 떨어집니다. 여러분의 눈에도 눈물이 고이고 이들을 어떻게 죽여야 할지, 한 사람 한 사람 어떻게 죽여야 할지 이런 생각들을 하겠지요.

 

그 순간에도 저희 아이들은 여러분들에게 손을 흔들고 여러분들이 자신들을 도와줄 것이라고 굳게 믿을 것입니다. 왜냐면 그 순간이 닥치더라도 저희 아이들은 여전히 여러분이 자신들의 친구라는 것을 부정하지 않을 것입니다. 아마 저는 죽게되겠지요. 그리고 저의 아이들 또한 모두 죽게될 것입니다. 비극과 모든 고통은 끝나고 시간은 흘러가겠지요. 그리고 여러분들은 여러분의 조국의 품으로 친구의 품으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오래 사셔야 됩니다. 왜냐면 저는 무덤에서라도 여러분들이 어떻게 살아가야 될지 잘 알고 또 그것을 지켜볼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와 저의 아이들의 사진이 마치 유령처럼 변해서 여러분 마음 속에 항상 함께 하게 될 것이고 또한 저희들의 속삭이는 목소리가 여러분의 마음속에서 죽는날까지 잊혀지지 않을 것입니다. 어떠한 이유와 변명으로도 살인은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친애하는 여러분들, 제가 오늘 여러분들에게 이라크 사람들이 당한 고통이 어떤 것인지 그대로 전할 수는 없습니다. 아이들이 흘리는 눈물, 여자들이 고통에 차서 외치는 비명소리들, 그러한 것들이 이 순간에도 저와 항상 함께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분에게 보여 드릴 수 없습니다. 저는 한국에 온 이후에 이것들을 여러분들에게 알리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어떠한 단어로 이라크인들의 고통을 전해야 할지, 그 단어를 찾지 못했고 저에게는 그런 능력도 없는 것 같습니다.

 

수많은 이라크 사람들이 이 추운 겨울에 도포 하나 없이 길거리에서 자고 있습니다. 배고픔과 두려움에 떠는 어린이들의 울음소리가 이라크를 떠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이라크인들, 이라크의 아이들 또한 여러분과 똑같은 인간입니다. 그들 또한 안전하고 따스하게 살 권리가 있습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이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아이들에게 사랑을 보여주십시오. 어떤 사람도 아이들을 평화롭게 잘 키울 수 있는 권리를 빼앗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제가 사는 동안 절대로 아이들을 평화롭게 키울 수 있는 권리를 빼앗아가지 못하게 할 것입니다. 여러분도 저에게 그 권리를 빼앗지 말아주십시오. 저는 정말로, 정말로, 정말로 여러분들에게 바랍니다. 여러분의 손에 들려있는 그 총을 내려놓으십시오. 저는 이라크에서 여러분들이 빨간색 장미를 한아름 들고 아이들이 먹을 사탕과 과자를 한아름들고 이라크를 방문하는 친구로 만나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 담은 과자와 사탕들을 고통받고 있는 이라크 아이들에게 여러분의 손으로 직접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것이 얼마나 이라크 어린이들에게 필요한지 모릅니다. 오랜시간 동안 어떠한 사람들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자를 건내 준 적이 없고 이라크 아이들을 쓰다듬어 준 적이 없습니다. 정말 오랜기간 전쟁으로 남편을 잃은 여성에게 어떤 누구도 도움의 손을 내밀어 준 적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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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백 메뉴얼1

* 이 글은 진보네님의 [트랙백 하기 버튼이 생겼어요.] 에 대한 트랙백 입니다.

오호. 새로운 기능이 하나더 추가 되었습니다.

트랙백을 만화로 까지 열심히 그리며 설명해 놓았더니.

이 부지런한 개발자가 버튼하나로 트랙백하기를 만들어버렸습니다.

이런이런 보람없어라! :b

 

이 그림 기억나시죠? 이리 복잡하게 설명했었는데..



 

 

이제 블로그가 있는 분이 로그인을 한 상태에서 보면 아래그림처럼 나옵니다.



 

로그인 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예전처럼 트랙백 주소를 자동으로 복사해주는 "클립보드 복사" 버튼이나오고, 로그인한 블로거에게는 "트랙백하기" 버튼이보이는 거죠.

 

"트랙백 하기"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자신의 블로그 포스트 쓰기 창이 떡하니 뜹니다.

게다가 자동으로 원글 링크까지...


>> 요렇게요~



 

(이렇게 친절하다니. 재미없지 않아요? 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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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백 실험 실패

진보네 블로그 트래백 실험 실패하다. 아무래도 여름한테 도움을 요청해야 겠다. T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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