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盡人事待天命

대학원을 같이 하면서 시험에 합격하려던 나의 얄팍한 술수가 역시 잘못된 것 같다.

아무리 쉬운 시험이라도 정성을 다해야 하는 것인데, 매번 제대로 공부를 하고 시험을 본 적이 없다. 올해는 대학원 수업, 조교일 등으로 인하여 실질적 시험공부한 기간이 2주밖에 안 되니...겸손하게 공부하지 못하는 탓도 있는 것 같고...

올해도 경제학 과락으로 떨어져버렸다. 경제학공부를 하나도 안하고 보았으니 당연한 결과이기는 한데...총점수는 합격점을 넘어서 좀 아쉽기도 하고...
그나마 노동법2에서 100점을 맞은 것을 위안으로 삼아야겠다.

盡人事待天命을 가슴에 품고 또 1년을 보내야겠다. 빨리 밖으로 나가서 사람들하고 같이 활동하고 싶은데...계속 늘어지니 답답하기도 하고 초조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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