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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최고사령관 추대 10년..“인민군대 강화에 최우선”

박한균 기자 | 기사입력 2021/12/3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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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으로 추대된 지 10년이 된 30일, ‘인민’군대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노동신문은 사설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영도 따라 나아가는 우리 혁명무력은 영원히 백전백승할 것이다’에서 “역사적인 당 제8차 대회 결정 관철에서 관건적 의의를 가지는 올해를 자랑찬 승리로 빛낸 크나큰 긍지와 자부심이 온 나라에 차 넘치고 있는 시기에 우리는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무력 최고사령관으로 높이 모신 10돌을 뜻깊게 맞이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사설은 “조선노동당의 영도를 받는 우리의 혁명적 무장력은 존엄 높고 강대한 조선의 힘이고 자랑”이라며 “12월 30일은 주체의 혁명무력건설사와 조국청사에 특기할 사변적 의의를 가지는 날”이라고 평가했다.

 

사설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최고사령관으로 추대된 것은 북한의 ‘승리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올 수 있는 결정적 담보를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설은 “김정은 동지의 천재적인 군사전략사상과 탁월한 영군술, 고매한 인덕, 무비의 담력과 배짱은 수령보위, 조국보위, 제도보위, 인민보위를 제일생명으로, 근본사명으로 하는 주체적 혁명무력의 최정예화, 강군화를 실현하고 최강의 국가방위력을 떠올린 근본원천이었다”라고 평가했다.

 

사설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한의 혁명무력을 당의 혁명적 무장력으로 더욱 강화 발전시켜나가는 탁월한 정치가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또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지도한 다양한 군종, 병종의 경기대회(훈련)는 북한 전투력과 전투준비태세 강화에서 획기적인 전환의 계기가 됐다고 했다.

 

사설은 또 3대혁명전시관에서 열린 국방발전전람회(10.11~22) ‘자위-2021’에 대해 “주체적 국방공업의 위력과 우리 혁명무력의 군사 기술적 강세를 시위한 일대 축전”이었다면서 “백두영장의 슬하에서 정치 사상적으로, 군사 기술적으로 튼튼히 준비된 혁명무력이 있기에 그 어떤 침략세력도 우리 조국을 감히 넘볼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사설은 “오늘 우리 앞에는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사상과 영도를 충직하게 받들어 우리 국가의 존엄과 필승의 기상을 더 높이 떨치며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 부흥, 전면적 발전을 이룩해나가야 할 무겁고도 영예로운 과업이 나서고 있다”라며 “전체 인민들과 인민군 장병들은 당과 혁명, 시대와 역사 앞에 지닌 성스러운 사명과 임무를 깊이 자각하고 자립, 자존으로 번영하는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위한 투쟁에서 자기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나가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구체적으로 “우리 당의 억척의 지지점이고 국가방위의 기둥인 인민군대 강화에 최우선적인 힘을 넣어야 한다”라며 “자위적 국방력을 최강의 것으로 더욱 다지고 전민무장화, 전국요새화를 높은 수준에서 실현하여야 한다”라고 제시했다.

 

그러면서 “최고사령관 동지께서 이끄시는 우리 혁명무력은 영원히 백전백승만을 떨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이날 매체 우리민족끼리 ‘필승불패의 힘의 원천’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군민대단결’을 강조하기도 했다.

 

매체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군민대단결은 우리 사회의 밑뿌리이며 참모습”이라며 “군민대단결을 이룩하지 못하면 아무리 현대적이고 위력한 무기를 가지고 있어도 적과 싸워 이길 수 없다”라고 말한 것을 언급했다.

 

이어 “지난 10년간 우리 조국에서 연이어 일어난 눈부신 기적들은 그 어느 것이나 다 군민대단결, 군민협동작전의 자랑찬 산물이었다”라며 마식령스키장, 미림승마클럽, 문수물놀이장, 양덕온천문화휴양지, 려명거리, 삼지연시 등을 열거했다.

 

그러면서 “우리식 사회주의의 필승불패성의 원천은 군민대단결에 있다”라며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마련해주시고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더욱 굳게 다져주시는 군민대단결의 위대한 힘이 있는 한 우리 공화국은 영원히 백전백승의 역사만을 아로새겨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매체 ‘조선의 오늘’도 ‘위대한 사랑, 뜨거운 은정으로’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병사들이 있는 곳이라면 궂은 날, 마른 날 가림없이 그 어디에나 찾아가시어 훈련과 생활의 구석구석까지 따뜻이 보살펴주시고 뜬 김이 서린 취사장에도 들리시어 장맛과 물맛까지 보아주신 분, 병사들의 침실에도 들리시어 다심한 사랑을 부어주시는 분이 우리 원수님”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병사들에 대한 경애하는 원수님의 위대한 사랑과 뜨거운 은정의 세계, 정녕 그것은 인민군 장병들에게 있어서 그 어떤 첨단무기도 대신할 수 없는 무한대한 힘을 낳게 하는 근본원천이며 그로 하여 우리 인민군대는 천하무적의 혁명강군으로 온 세상에 자랑 떨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은 다양한 매체를 통해 김정은 최고사령관 추대 10년을 기념하면서 앞으로도 북한의 발전과 주민의 생명을 보위할 ‘인민’군대를 강화하고 군민대단결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을 주문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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