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4일 오전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합참)가 밝혔다.

해당 미사일의 비행거리와 고도, 속도 등 세부 제원은 언급하지 않았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전날 시작한 한미연합군사연습 ‘자유의 방패’(Freedom Shield)에 대항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일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주재한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 확대회의에서 “미국과 남조선의 전쟁도발 책동이 각일각 엄중한 위험계선으로 치닫고 있는 현정세에 대처하여 나라의 전쟁억제력을 보다 효과적으로 행사하며 위력적으로, 공세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중대한 실천적 조치들이 토의결정되였다”고 알린 바 있다.

13일 [조선중앙통신]은 “전략순항미싸일 수중발사훈련이 3월 12일 새벽에 진행되였다”며, “잠수함 《8.24영웅함》이 조선동해 경포만수역에서 2기의 전략순항미싸일을 발사하였다”고 보도했다.

이날 합참도 “우리 군은 어제(3.12. 일) 아침 북한 신포 인근 해상 北 잠수함에서 시험 발사한 미상 미사일을 포착하였으며,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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