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는 김기현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정책에 대해 긍정 평가를 내놓은 것을 주목했다. 한겨레는 <낯 뜨거운 ‘윤비어천가’, 여의도 출장소 자임 여당 대표> 사설을 내고 “국정수행 부정 평가율이 60% 안팎에 이르는 현실에 대한 성찰은 찾아볼 수 없고, 대신 ‘실사구시에 입각한 합리적 국정’, ‘제1호 영업사원을 자처해 대규모 투자 유치 성공’, ‘‘건폭’이 멈췄다’ 등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낯 뜨거운 칭송을 곳곳에 배열했다”고 했다.
한겨레는 “민생 대책으로 제시한 내용들도 공허한 말잔치에 그쳤다”며 “김 대표는 이날 연설에서 노동개혁을 설명하며 ‘쉬고 싶을 때 확 쉬고 일할 때 집중해서 일할 수 있는 탄력적 근로시간제는 노동자와 기업 모두 ‘윈윈’’이라고 했다. 장시간 노동 부활이 어떻게 저출산 해법이 될 수 있단 말인가”라고 했다. 이어 “현실성도 없는 ‘의원 정수 30석 축소’를 정치개혁 과제로 내세운 것을 두고도 실익도 없는 포퓰리즘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이날 연설은 국민보다 ‘윤심’만 바라보는 여당의 현주소를 부끄러움도 모르는 채 그대로 드러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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