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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소득 양극화…상·하위 20% 간 격차 149배로 서울 1위

자영업자 소득 양극화…상·하위 20% 간 격차 149배로 서울 1위

전통시장 자료사진 ⓒ민중의소리
17개 시도 중 자영업자 소득 격차가 가장 큰 곳은 서울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20%와 하위 20% 소득 격차는 149배에 달했다.

2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2년 서울에서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사람 중 서울에서 상위 20% 자영업자 소득은 평균 8,674만원으로, 하위 20%(58만원)와 148.8배 차이 났다. 반면 소득 격차가 가장 낮은 곳은 전남으로 69.5배였다.

서울 소득 상위 0.1%에 해당하는 1,539명 소득은 26억5,275만원에 달했다. 전국 기준 상위 0.1% 소득 평균 16억9,116만원보다 10억원 가량 높은 수준이었다. 서울에 이어 부산이 19억1,18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그외 대구 18억원, 광주 16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상위 0.1% 평균 소득이 가장 낮은 곳은 경북으로 11억289만원이었다.

양경숙 의원은 “자영업계도 빈익빈 부익부 등 소득 양극화 현상이 극심해지고 있다”며 “정부는 자영업 부문의 소득 격차를 완화하는 개선책을 마련하고 자영업계 살리기를 위한 내수 활성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 홍민철 기자 ” 응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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