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이 2주간의 휴전을 발표한 8일 이스라엘군이 수도 베이루트의 인구 밀집 지역을 포함해 레바논 전역에 무자비한 공습을 감행했다. 최소 357명이 숨지고, 100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2월 28일 미국과 함께 이란을 불법 선제공격한 때부터 따지면 10일 현재 레바논에서만 사망 1830명, 부상 4927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스라엘은 친이란 무장단체인 헤즈볼라 공격을 구실로 내세웠지만, 거세지고 있는 국제적인 비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여성과 어린이 등 민간인 구분 없이 학교, 교량, 각종 인프라를 초토화해 벌써 피난민이 100여만 명에 이르렀는데도 파괴와 학살, 인종청소를 계속하고 있다.
2023년 10·7 하마스의 기습테러를 계기로 이스라엘군이 무차별 공습과 지상 작전을 펼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는 11일 현재까지 사망자가 7만 2328명, 부상자는 17만 2184명에 이르렀으며, 피란민은 주민의 90% 수준인 190만∼200만에 달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이를 팔레스타인 쪽의 거짓 발표라며 인정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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