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이로는 2018년 89명, 2022년 490명, 2026년 513명이다. 8년 사이 6배 가까이 늘었다.
무투표가 발생할 수 있는 선거 유형 후보는 7669명이다. 그 가운데 513명이 본투표 없이 의원이 된다. 약 6.7%, 15명 중 1명꼴이다.
전과 신고 138명, 도로교통법이 88명으로 최다
선관위에 전과를 1건 이상 신고한 무투표 당선 후보는 138명이다. 죄목별 후보 수로 보면 도로교통법이 88명으로 가장 많다. 사기·횡령·배임·뇌물을 합친 10명의 8.8배다. 음주운전·무면허·교통사고가 포함된다.
다음은 폭행·상해 19명, 공직선거법 12명, 사기·횡령·배임·뇌물 10명, 국가보안법·집회시위 시국 관련 4명, 근로기준법 3명 순이다.
공직선거법 신고 12명이 두드러진다. 선거 관련 범죄로 벌금형 등을 받은 사람이 본투표 없이 다시 의원이 되는 구조다. 정치자금법으로 신고한 후보는 없었다.
사기·횡령·배임·뇌물 전과 10명, 5명은 단독 출마
후보 두 명이 두 분류에 동시에 들어가 있다. 도희재 국민의힘 경상북도 성주군 도의원 단독 후보는 사기·뇌물 두 분류에 모두 들어간다. 2002년 사문서위조·위조사문서행사·사기로 벌금 200만원, 2011년 뇌물공여로 벌금 300만원, 2016년 사기로 벌금 150만원을 신고했다.
서재원 국민의힘 경상북도 포항시 제6 도의원 단독 후보는 횡령·배임 두 분류에 들어간다. 2022년 같은 지역 도의원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4년 뒤 단독 등록으로 의원이 된다.
10명 가운데 5명이 단독 출마다. 도희재·서재원에 더해 이우청 국민의힘 경북 김천 제2 도의원, 임승식 더불어민주당 전북 정읍 제1 도의원, 이정운 더불어민주당 전남 무안 제2 도의원이 단독 등록했다.
임승식 후보는 2022년 같은 선거구에서 이미 무투표로 당선됐다. 2026년에도 같은 선거구에 단독으로 등록했다. 이대로라면 같은 사람이 8년 동안 본투표 한 번 없이 도의원직을 이어가게 된다. 임 후보는 2004년 사기로 벌금 150만원, 최근 5년 체납 약 895만원도 함께 신고했다. 사기·횡령·배임·뇌물 분류와 체납이 한 사람에게 동시에 묶인 유일한 후보다.
체납 정점 3억2573만원, 등록 시점에도 그대로
최근 5년 체납 이력이 있는 무투표 당선 후보는 74명이다. 무투표 당선 513명의 14.4%다. 현재 체납이 있는 후보 3명과 비교하면 약 25배 차이가 난다.
체납 정점은 조용수 더불어민주당 전북 남원시의회 가선거구 후보다. 최근 5년 체납액이 3억2573만원이다. 그런데 현재 체납액도 3억2573만원이다. 두 칸이 천원 단위까지 일치한다. 등록 시점에도 같은 금액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는 뜻이다.
광역의원 절반 넘게 전과·체납 신고
직책별 격차가 크다. 광역의원 108명 중 56명(51.9%)이 전과 또는 체납을 신고했다. 절반을 넘는다. 지역구 기초의원은 35.4%, 기초의원 비례대표는 24.7%다. 기초단체장 3명은 전과·체납 신고가 없었다.
직책별 무투표 당선 후보 중 전과·체납 신고 비율
바깥 막대: 전체 후보 수 · 색칠 막대: 전과 또는 최근 5년 체납 신고자 수
광역의원 (108명 중 5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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