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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60만배 전자현미경 조종 프로그램개발

 
‘나노약품, 의학과학기술과 정보기술, 생물공학 발전 추동’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6/02/26 [07:26]  최종편집: ⓒ 자주시보
 
 

 

▲ 일본의 한 회사의 전자현미경.     © 이정섭 기자


 

 

조선이 극비에 부쳐진 전자현미경 조종 프로그램을 개발 나노약물(나노약품)을 개발할 수 있는 조건이 마련되었으며 나아가서는 의학과학기술과 정보기술, 생물공학을 비롯한 나라의 과학기술발전을 적극 추동할 수 있는 확고한 전망이 열리게 되었다.

 

북 대외매체인 조선의 오늘은 지난 25일 김정은 제1위원장의 “우리의 것을 귀중히 여기고 빛내어나가는 여기에 조선민족제일주의가 있으며 내 나라, 내 조국의 존엄을 떨치고 부강번영을 앞당기는 참다운 애국이 있습니다.”라는 어록과 함께 관련 기사를 보도했다.

 

조선의 오늘은 최근 공화국의 의학과학원 의료기구연구소의 30대 청년연구사들이 60만배 전자현미경을 조종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원래 60만배 전자현미경 조종프로그램은 이 현미경을 제작한 회사에서 비밀 중에서도 가장 특별한 비밀로 간주되고 있으며 이 프로그람개발과정은 어렵고도 복잡한 기술적 문제들이 수없이 제기되는 것은 물론 그 개발비용도 엄청난 것으로 하여 그 누구도 감히 엄두를 못내는 것으로 공인되어왔다고 전해 기존 개발국 외에는 달성하기 어려운 과학 기술임을 시사했다.

 

매체는 “이로부터 이 전자현미경을 이용하는 많은 나라들에서는 고장이 나거나 프로그램이 파괴되면 해당 나라의 제작회사에 의뢰하여 막대한 보수를 지불하고 수리하거나 기술봉사를 받는 것이 어쩔 수 없는 것으로 여겨왔다.”며 이 기술이 독점적 지위에 있었음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의학과학원 의학생물학연구소에서 이용하던 60만배 전자현미경을 조종하는 프로그램이 파괴되었을 때에도 역시 사정은 같았다.”며 “하지만 민족적자존심을 귀중히 여기는 우리의 미더운 청년과학자들은 자체의 힘과 기술로 기어이 조종프로그램을 개발할 열의로 심장을 불태우며 1년도 못되는 짧은 기간에 전자현미경의 컴퓨터조종체계를 해석하고 자료복원방법을 확립하였으며 지난해 9월에는 마침내 60만배 전자현미경의 정상가동에 성공하게 되었다.”고 소개했다.

조선의오늘은 특히 “60만배 전자현미경을 조종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함으로써 각종 나노약물들의 질을 훨씬 개선하고 새로운 나노약물을 개발할 수 있는 조건이 마련되었으며 나아가서는 의학과학기술과 정보기술, 생물공학을 비롯한 나라의 과학기술발전을 적극 추동할 수 있는 확고한 전망이 열리게 되었다.”고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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