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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포드 합참의장 “북, 대륙간탄도미사일 등 미 본토에도 위협”

던포드 합참의장 “북, 대륙간탄도미사일 등 미 본토에도 위협”
 
 
 
이용섭 기자 
기사입력: 2017/02/24 [15:03]  최종편집: ⓒ 자주시보
 
 
▲ 조선을 미국 본토를 위협하는 나라로 지목한 이유로 던포드는 지난 12일에 진행된 《북극성-2형》 지상대지상중장거리전략탄도 시험 발사를 들었다. 던포드는 조선이 《북극성-2형》 시험 발사를 통해 대륙간탄도미사일에 핵탄두를 장착하려고 기술개방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그렇게 개발된 미사일로 조선은 미국 본토를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조셉 던포드 현 미 합참의장이다. 사진출처:RFA     © 자주시보 이용섭 기자

 

조셉 던포드 미 합참의장은 12일 조선이 시험 발사한 《북극성-2형》을 도발이라고 매도하면서 조선이 미국 본토에도 위협이 된다고 하였다.

 

자유아시아방송(RFA)는 “던포드 합참의장은 23일 미국 워싱턴 DC 브루킹스연구소 초청 간담회에서 북한을 러시아, 중국, 이란과 함께 미국의 4대 위협국 중 하나로 지목했다.”고 던포드 미 합창의장의 말을 전했다.

 

던포드는 조선, 러시아, 중국, 이란에 이어 중동의 무장테러분자들인 IS를 미국에 위협을 가하는 대상으로 지목했다.

 

조선을 미국 본토를 위협하는 나라로 지목한 이유로 던포드는 지난 12일에 진행된 《북극성-2형》 지상대지상중장거리전략탄도 시험 발사를 들었다.

 

던포드는 조선이 《북극성-2형》 시험 발사를 통해 대륙간탄도미사일에 핵탄두를 장착하려고 기술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그렇게 개발된 미사일로 조선은 미국 본토를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제 북한은 한국 뿐 아니라 동북아시아 지역, 또 더 나아가 미국 본토에 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한 던포드 미 합참의장의 주장을 자유아시아방송이 전했다.

 

미국의 소리방송(VOA)는 엘리엇 코헨 전 국무부 고문·현 존스홉킨스대 교수가 대 조선 “선제 타격”을 주장하는 내용을 보도하였다.

 

미국의 소리방송(VOA)이 보도한 엘리엇 코헨의 주장과 현 미 합참의장인 던포드의 주장은 서로 상반된다. 즉 던포드의 주장처럼 미국 본토가 조선의 핵이나 수소탄으로 장착한 대륙간탄도미사일에 의해 위협을 받을 정도라면 코헨의 주장은 한갓 자기 위안용 주장에 불과할 뿐이다.

 

수소탄으로 미국의 워싱톤, 뉴욕, 시카고, 필라델피아 등과 같은 동부의 핵심 도시들과 서부의 로스엔젤레스, 시에틀, 센 프란시스코 등과 특히 미국 네바다사막 한 가운데 있는 알라모스 핵 기지가 강력한 수소탄 공격을 받는다고 가정한다면 아마도 100% 모든 미국인들은 소름이 돋을 것이다.

 

조선의 무기과학기술에 대한 진실된 사실을 미 언론들이 미국인들에게 제대로 알려주기만 한다면 미국인들은 아마도 매일 매일 조선과 평화협정을 맺으라고 시위를 할 것이다. 만약 그래도 정부가 미국인들의 의사를 존중하지 않는다면 폭동이 일어날 것은 확실하다. 이러한 사실을 잘 알고 있는 미국은 조선의 핵 기술과 미사일 기술에 대해 그렇게도 축소 왜곡하는 것이다. 즉 미국인들이 조선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게 하는 목적이 가장 크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견지에서 볼 때 강력한 수소탄 혹은 그보다 더 강한 순수 핵 융합탄(지난 해 조선에서 공식 보도를 통해 언급을 했다.)의 타격받을 각오를 하고 조선을 향해 먼저 선제타격을 가할 어리석은 머저리는 이 세상 그 어디에도 없을 것이다. 이는 초등학생 정도의 사고 능력만 가지고 있어도 그런 일은 절대로 하지 않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현 미 합참의장 조셉 던포드의 조선이 핵무기 혹은 수소탄을 탑재한 대륙간탄도 미사일로 미국 본토 위협 운운은 두 나라는 절대로 전쟁을 해서는 안 된다는 말을 우회적으로 돌려서 하는 말이라고 해석을 해야 옳을 것이다.

 

던포드의 미국을 위협하는 나라 혹은 대상에서 특징적인 것은 조선을 포함한 러시아, 중국, 이란은 항상 빠지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이는 지난 해 6월 22~23일 미국 중서부 도시인 뉴 멕시코주 알버커크시에서 “The Doomsday Forum,(인류)최후의 날 토론회(포럼)”이라는 주제로 열렸던 연단(포럼)에서 제거 대상으로 올랐던 나라들이 연상된다. 그 회의에서는 미국을 핵무기로 위협을 하는 나라들로 조선, 러시아, 중국, 이란 등을 언급하면서 이들 나라들을 핵으로 선제 타격하여 제거해야한다고 공개적으로 논의를 하였다.

 

이들 적수들을 핵 선제공격을 하여 제거하기 위해서 향후 20년 동안 무려 미화 1조달러(우리 돈 1천 2백조원, 한국의 1년간의 국내총생산과 맞 먹는다.)를 들여 핵무기의 현대화, 최첨단화를 이룩하며 기존의 핵무기도 현대적으로 개량한다는 것이다. 또 핵 무기를 실어나를 수 있는 수단들 즉 대륙간탄도 미사일, 핵추진 잠수함, 항공모함, 핵전략 전투기를 현대화 첨단화 한다는 것이다. 또 적수들을 감시할 수 있는 감시 장치 역시 새롭게 개발하고 기존의 레이더를 개량(改良)한고 그 체계를 완성해나간다는 것이다.

 

현재 대 조선 강경책을 말 하고 있는 미국의 정객들이나 상·하 양원의 의원들 그리고 전문가집단들과 거대 언론매체들은 혹 이를 염두에 두고 일부러 정세를 극단으로 몰아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도 든다. 물론 위에서 미국의 위협대상으로 IS를 끼워 넣는 것은 한 마디로 재담(코미디)수준의 주장에 지나지 않는다. 따라서 주 대상은 조선, 러시아, 중국, 이란 등이다.

 

오늘 자 로동신문에 “심사숙고하여 전략적선택을 바로하여야 한다.”는 제목으로 미국은 올바른 선택을 해야 할 것이라는 경고의 <론평>이 실렸다. 론평에서는 “미국이 현실을 외면하고 무분별하게 우리에게 선불질을 해댄다면 차례질것은 우리의 정의의 핵불벼락에 미본토가 재가루로 되는 파국적인 재난뿐이다.”라는 무시무시한 경고를 하였다.

 

미국은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동양의 고전을 명심하고 평화롭고 우호친선을 가진 정상적인 관계를 가져갈 수 있는 대 조선 문제 해결책을 세우고 이행해나가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고 이전 정부들의 전철을 밟게 된다면 자칫 빠져나올 수 없는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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