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오리님의 [소원성취 - 한번으로 족하다?] 에 관련된 글.
꿀단지들께서 놀러가자고 해서,
지난번에 한나절 만에 돌아왔던 선유도로 가자고 했다.
그리고는 섬전문가에게 다시 의뢰...
날씨 맑고, 덥고, 배 안뜰일 없을거 같았는데,
예상대로 너무 좋은 날씨었다.
섬 전문가는 낚시가 안된다고 잠간만에 접었고,
산오리는 이틀동안 자전거로
장자도-옥도, 무녀도로 설렁설렁 다녔다.
생전처음 둘이서 타는 자전거도 타보고..
그냥 여기 기웃, 저기 기웃하면서 돌아다니기에는 괜찮은 섬들이다.
아까시아 꽃이 이제야 피어서, 왔다 갔다 하면서 따서 먹었는데,
풀소리가 아카시아 꽃 튀김인지 전인지가 맛나다고 해서
밀가루 붙여서 전을 해 먹었는데,
별 맛이 없었다는 거..ㅋ
돌아오는 길에 마량항인가... 광어 축제를 한다고 들렀는데,
자연산 광어와 갑오징어가 정말 싸고 맛있었다는...
첫날은 연무가 좀...
명사십리 해수욕장.. 물 좋아하는 산오리지만, 해수욕장엔 들어가지 않았다.ㅎ
숙소 앞에서 바라본 석양.....
해안따라 자전거 타기...
아카시아꽃 열심히 따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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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사진은 조용한 외딴섬에 침입한 불청객 아자씨의 불량스런 냄새가.....ㅋㅋㅋ
그래서 자전거 타고 돌아다닐때 섬사람들이 슬슬 도망 다녔나 보네요..ㅋㅋ
전이 아니고 튀김이예요. 살짝튀김ㅋㅋ
암튼 아카시아 꽃은 생으로 입에서 거품 날때까지 먹어야 맛나요..ㅎ
꿀단지가 뭐예요?
꿀단지가 꿀단지..... 죠..ㅎ
와우..마지막 사진 최고... 마치 방금 지갑에서 끄집어낸 따끈한 이쑤시개로 이빨 정리중인듯한..ㅋㅋㅋ 쿠에이트꽉오빠....ㅋㅋㅋ
아카시아 꽃 먹는중...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