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9/26'에 해당되는 글 1건

  1. 상사화 구경... (16) 2005/09/26

지난해 추석연휴에 선운사 아래 상사화가 활짝 피었다고 

누가 갔다 와서는  역사와 산 게시판에 올린 걸 보고서는

그 다음주에 부리나케 달려 갔더니 완전히 다지고,

꽃대만 쓸쓸하게 남아 있었다.

그리고 두어개 지다만 꽃이 있어서 너무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확실하게 꽃무릇 세상에 다녀왔다.

 

 




선운산도 낙조대까지만 가 봤는데,

이번에는 청용산과 배맨바위 그리고 쥐바위까지 돌아서 내려왔다.

쥐바위 지나서 내려오는 길은 한적하고, 여유만만이었다.

사진속에 하나  있는 건 배맨 바위다..

 

홍성에서 하룻밤 자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집에 와서 배낭을 풀다 보니,

지팡이를 잃어버린걸 그때서야 알았다.

어디까지 들고 다녔는지, 어디서 놓고 왔는지조차 생각이 안나니

이제 슬슬 갈때가 가까워 오는 걸까?

언젠가 연구원 패거리들이 생일선물로 줬고,

누가 옆에서 달라고 해도 주지 않았고,

몇년을 들고 다닌 지팡이였는데,,,, 아까워라...ㅠ.ㅠ 

 

참 잊어 버린 또 한가지,

그날 입구에서는 수산물 축제한다고 난리법썩이었고,

선운사 안에서는 산사음악회를 한다고 또 떠들썩했는데,

그바람에

주차장도 공짜, 입장료도 무료....

그래서 더욱 신났다는....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5/09/26 17:31 2005/09/26 17:31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