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1/19'에 해당되는 글 4건

  1. 작은 나무 결혼... (5) 2008/11/19
  2. 간절곶 (13) 2008/11/19
  3. 회사워크숍 - 청평 교원연수원 (2) 2008/11/19
  4. 커피향기 - 게르하르트 J레켈 / 웅진지식하우스 (2) 2008/11/19

요즘 들어서 결혼하겠다는 사람은 적극 말리고,

결혼 하더라도 애는 낳지 말라고 쓸모없는 충고나 하고 있고,

불행하게 애를 낳더라도 하나만 낳아라고

또 헛소리를 하고 있는데...

 

어쨌거나 이 친구도 결혼했다.

결혼하기가 어려운 세상이고, 결혼해서는 더 어려운 세상인데,

그래도 잘 살아 가기를 기원한다.

10년쯤 투쟁하고, 10년쯤 포기하고 나면

제법 살맛이 좀 날려나 모르겠다.

(산오리가 그렇게 살아온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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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19 13:40 2008/11/1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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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곶

from 그림과 노래는 2008/11/19 13:34

나무 결혼식 가는 김에 들른 간절곶..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이라나, 뭐라나..

간절곶이라 해서 뭔가 그럴듯하거나 멋지거나 할 것이라고 했는데,

그리 멋진 풍광은 아닌듯하다.

소망우체통이라고 커다란 우체통이 하나 있고,

여러가지 조형물이랑 바위도 있더라..

 

보통사람 키의 서너배는 되니까 크긴 크다.

 



 

간절한 소망을 적어서 이 우체통에 넣으면 된다는데,

산오리는 요즈음 들어 간절한 소망이 없어졌는지,

간절한 소망을 적은 건 넣지 못했다.

그래도 뭔가 우체통에 넣긴 넣었는데.....

 

 

돌탑도 있고..

 

조각상도 많고, 위쪽에는 뭔가 돌아가는 것도 있더라..

 

바다도 있었고,

 

억새와 바위도 있고, 그 속에는 사람도 있었다.

 

 

이 어색한 아저씨들의 행태랑 포즈는 또 뭐이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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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19 13:34 2008/11/1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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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을의 모습은 끝이었다.

청평댐 끄트머리에 있는 교원 연수원에도 낙엽이 다 지고 있었다.

언젠가 여기 워크숍을 왔다가 아침 산책을 나간다고 산위로 올라갔다가

길을 잃고 헤멧던 생각이 났다.

 

사무실 일 때문에 뒤늦게 따로 출발해서

간단한 발표와 저녁식사.. 그리고 일찍 잠자고..

아침 먹고는 외부강사 강의..

출발하기 전에 뜰에서 사진 몇장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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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19 13:24 2008/11/19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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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의 책소개)

커피를 둘러싼 음모, 동서양의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커피의 문화사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작품이다. 미묘하게 연결되는 사건들 뒤에는 커피를 인류의 혁명사와 연결시키는 상상력이 자리 잡고 있다.

크리스마스를 며칠 앞두고 정부의 대개혁 법안을 둘렀나 시위가 계속되는 독일. 베를린, 함부르크, 뮌헨 등에서 커피를 마신 250여 명이 독극물에 중독된다. 모든 커피 기계가 작동을 멈추고, 아무도 커피를 마시려 하지 않는다.

광적인 커피 로스터 한스 브리오니가 범인으로 지목되자, 초보 기자 아가테는 그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커피의 세계에 발을 들여 놓는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커피가 사라진 세상을 원하는 세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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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에 나와있는 것처럼 '동서양의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커피의 문화사' 가 많이 그려져 있다.

커피가 역사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도 군데 군데 기술되어 있고,(야사 같은 것도 잇으니까 사실인지 어쩐지는 모르겠지만) 어디서 나오는 어떤 커피가 어떤 유래를 가지고 있는지도 많이 서술하고 있다.

커피를 잘 모르고, 그저 다방커피나 봉지 커피만 마셔온 산오리서는 커피도, 커피의 역사도 그저 호사스런 역사에 불과하지만, 커피의 이면에 감춰진 여러내용은 그런대로 읽을 만했다.

 

여기에 주인공인 커피숍 주인 브리오니와 그의 아들 야콥, 텔레비전 방송 기자 아가테의 발전되어 가는 관계도 흥미로운 얘기거리를 제공해준다.

부제인 '어떤 기이한 음모 이야기' 처럼 무슨 음모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는 어렴풋하고, 그 결말은 어떻게 되었는지는 기억이 없다.(이 스토리의 결말이 그리 중요하지 않아서인지, 제대로 읽지 않은 것인지...)

 

커피의 역사를 많이 알고, 또 그걸 적절하게 소설로 풀어쓴  것에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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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19 13:10 2008/11/19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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