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왕저수지(5/8)

from 잔차야! 2010/06/01 12:07

5월도 계속 침체다.

그래서 주말에 틈만 나면 자전거를 탔는지 모를 일이다.

 

8일 삶자를 따라 물왕저수지를 갔다 왔다.

 

행주대교서 한강을 따라, 구로동에서 목감천으로 빠져서,

물왕저수지까지..

돌아오는 길에는 광명시를 거쳐서 안양천을 따라 올라왔는데,

신정동에 부모님 뵈러 가느라고, 먼저 빠졌다.

 

 

여기는 물왕저수지 가기 전에 있는 칠리저수지..

물왕저수시 부근은 완전 유원지가 되어서, 복잡하고 사람들도 많더라.

산오리 찾기 어렵겠는데...ㅎ

 

물왕저수지 앞의 추어탕집

 

돌아오는 길에 다른 친구 펑크 때우고 있는 산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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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01 12:07 2010/06/01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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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의 물결..

from 단순한 삶!!! 2010/04/30 17:49

무슨 희망의 물결도 아니고,

새바람의 물결도 아니고,

끝없는 노조 탈퇴의 물결이라니..

이런 것도 물결이라고 해야 하나.

 

암튼 400명 넘던 조합원이었는데,

탈퇴서 들고 찾아오는 조합원이 줄을 잇는다는 소식이다.

그 탈퇴서에 대고 조금이라도 참아보라고

애원하는 지부장과 사무국장 모습을 생각하니

눈물이 난다.'

 

핑계거리도 가지 가지다.

핑계가 아니라 사실 협박을 받고 있겠지만...

팀장발령 내야 하는데, 조합원이면 안된다.

승진시켜야 하는데 조합원이면 안된다.

계약연장 해야 하는데 조합원이면 안된다.

하나 하나 따지고 보면 치명적이지 않은게 없다... 당사자들에겐..

 

사무직노동자, 더구나 석박사들이 노조원이란게 쉬운게 아니란건 알지만,

이렇게 모래성 같을 줄을 상상하지 못했다.

 

멀리 일제시대에 친일햇던 인간들도

625전쟁에 이쪽저쪽을 오갔던 인간들도,

박정희와 전두환의 폭압에 쌍수쌍족 들어 환영하며 앞장섰던 인간들도

욕할 게 없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한 사람 바뀌고, 그 분의 의도가 어떻다는 걸

파악하는 순간,

완장 찬 인간들이 앞장서서 충성경쟁을 하고 있으니..

인간이 180도 저렇게 바뀌는 것도 정말 쉽구나... 싶다.

 

이나라 인간들은 정말 다루기(통치하기) 쉬운 백성들이다.

그래서 이나라 인간들은 높은 사람,

권력 있는 사람이 되려고

이 난리를 치고 살아 가는 것일까?

 

그래도 세상은 잘 돌아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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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30 17:49 2010/04/3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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