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가서, 자전거 타면서 한번도 바닷물에 첨벙 하지 못해서 좀 아쉽네요.

산이든 바다든, 계곡이든 물만 보면 뛰어드는 산오린데...

바지엉덩이에 붙은 패드 젖으면 안마를거 같아

그 좋아하는 물에도 못들어 갔다는..ㅠㅠ

 

겨우 어느 해수욕장에서 발만 담갔습니다.

그리고 멍청한 돔도 한마리 잡았습니다.

 

멍청한 놈이 말이죠.

낚시를 한것도 이니고,

그냥 파도따라 밀려 와서는

산오리에게 잡힌거죠..

회 한접시 드시죠.. 날도 더운데..

 

 

왠 횡재냐..

이게 무슨 돔이냐?

어떻게 먹을거냐..

그리고 같이간 친구들 부르고 난리를 쳤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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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자세히 보니...

 

 

 

어떤 놈이 한쪽면만 다 파먹었더군요..ㅠㅠ

담에는 낚시대 들고 가서

돔 한마리 잡아서 회쳐먹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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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9 17:32 2009/06/1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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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결과..

from 단순한 삶!!! 2009/06/18 09:07

산오리님의 [다시 출마...] 에 관련된 글.

 

산오리가 선거운동 하면 표 떨어진다는 핑계를 대면서,

선거운동을 제대로 하지도 않았다.

선거운동기간에 제주도 자전거 타러 갔다 오기도 하고,

(그래야, 금요일 하루 휴가 낸 것이긴 하지만...)

경선이라고 사람들 관심이 높아졌지만,

이번처럼 높은 투표율을 보이긴 처음이 아닌가 싶다.

무려 90%의 투표라니..

 

본부대의원 선출에서도 보이듯이

찬반투표에서 가장 많은 반대표를 받았다.

고정적인 '안티팬'을 보유하고 있는 셈인데,

그냥 그러려니 한다..ㅎㅎ

 

상대편 진영에서 부지부장과 회계감사로

위촉연구원이 출마했는데,

이건 우리 연구원에서 처음 있는 일이기도 하고,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기도 하다.

비정규직 차별을 줄이기 위해서,

위촉직들에게 노동조합 간부를 맡아줄 것을 많이도 간청했지만,

그들이 팀장이나 '윗사람'들에게 찍히면 많은 불익을 받을 것이라고 해서

누구도 나서주는 사람이 없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무려 두명이나....

좋은 선례라고 생각하지만, 깨름찍한 건 없는지 모를일이다.

 

선거는 선거라고,

그래도 조마조마 했다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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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8 09:07 2009/06/1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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