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오리님의 [자전거 사다.] 에 관련된 글.

 

2년전쯤에 스캇70을 사서는 가끔 끌고 다니다 보니까,

5~6백키로정도 탔다.

그리고 올해 2월부터 삶자를 쫓아 다니다 보니까,

속도계에 누적거리가 2500키로를 넘어섰다.

일주일에 두어번 쫓아 다닌 거로는 짧은 기간에 많이도 탔다...

 

얼마전에 회사의 한 동료가,

자전거 조립한게 2대가 있는데, 한대를 나한테 넘겼다.

조립당시 꽤나 돈 들었다는데, 거의 공짜 수준이다.

 

그동안 타던 자전거는 다른 동료가 달라고 해서 처분은 가능한데,

자전거 바꿔서 타려니까 또 돈달라는 게 많다. 

 

자전거 타고 나가면 하루 종일 돈 쓸일도 없지만

(점심값 1만원이면 충분하다)

채비를 차리는데는

돈먹는 하마 라는 생각이 든다.

 

최근에 산 거만 보면,

펌프와 패치, 예비 튜브에다,

클릿 페달과 신발을 샀고,

타이어도 산악용에서 도로주행용으로 바꿨다

그리고 주겠다던 라이트는 기다려도 기다려도 오지 않아서

결국은 사려고 주문했다.

 

그래도 아직 못산게 있다.

쫄바지....

 

이것만 사고, 이제는 좀 버텨 보자...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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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25 18:05 2009/05/2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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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초등학교 총동창회 체육대회에 오라고,

친구도 전화를 하고, 계속 문자가 쏟아진다.

친구한테 가겠다고 했는데,  토욜 저녁이 되니까 가기가 싫어진다.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버스 타고 갔다 오는게 거의 전부고,

점심먹고, 잠시 아는 사람들한테 인사하는 시간 밖에 없을 거 같아서다.

그래서 문자 보내서, 못간다고 하고...

 

일욜 삶자의 재활라이딩을 따라 나섰다

재활은 명목이고, 살살 놀면서 가겠다는 거였다.

9시 40분 호수공원 분수대에서 만났고, 10시가 넘어서 출발..

자유로 휴게소서 휴식, 그리고 '착한고기'에 도착해서 점심으로 삼겹살..

두시간 이상 먹고 마시고, 여유만만하게 시간 보내고..

 

일부는 임진각으로 가고,(소주 몇잔 마셔서 포기했다)

나머지는 다시 돌아서 살살 일산으로 돌아왔다.

집에 오니까 4시.

항상 내리는 왼쪽으로 내리는걸, 오른쪽으로 내리는 연습해 보다가,

마지막에 결국 클릿 안빠져서 한번 넘어졌다.

다치지 않았던 왼쪽 무릎도 그래서 약간 까지고...

 

 



 

가장 뒤에 달리고 있는 산오리다.

 

 

오월의 길은 그저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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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25 15:20 2009/05/2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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