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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법률상식 제1호는?

 

 

 

한국인의 법률상식 제1호는?
  재산분쟁 고소사건 남발로 검찰이 '채권추심기관' 될라
  2006-04-21 오후 7:05:59
  '한국인의 법률상식 제1호'는 무엇일까? "민사소송을 제기하려면 형사고소를 하라!" 빚 받으려면 민사소송 걸기 전에 일단 경찰이나 검찰에 고소부터 하면 일사천리라는 얘기다.
  
  해마다 늘고 있는 고소사건에 검찰이 신음하고 있다. 고소사건을 주로 담당하는 형사부 검사들은 한 달에 300건이 넘는 고소사건을 처리하다보니 한 사건에 집중할 수 없고 '검사들이 무성의하다'는 비난을 듣는다. 게다가 정작 중요한 사건이 뒷전으로 밀리는 경우도 발생한다.
  
  빚 받으려면 검찰에 고소부터 하고 보라?
  
  이런 고소사건은 주로 재산 관계에 대한 사건으로 사기 및 횡령·배임 사건이 대부분이다. 돈을 떼이거나 물품 대금을 받지 못한 사적(私的) 거래에 의해 이해관계에 걸린 사람들이 대부분 민사소송에 앞서 형사고소를 먼저 하기 때문이다.
  
  형사고소의 효과는 크게 두 가지다. 일단 고소를 하면 상대방이 '피의자' 신분이 되기 때문에 강한 심리적 압박을 가할 수 있다. 졸지에 '피의자'가 된 사람은 조사를 받으러 경찰서나 검찰청에 들락거리는 것도 부담스러울 뿐만 아니라, '도주 우려'에 해당돼 구속이라도 되면 졸지에 '범죄자'로 낙인찍혀 마음 고생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심지어는 돈을 갚을 능력이 없어도 구속을 면하기 위해 고리의 사채를 끌어쓰거나 신체의 장기를 팔아 합의하는 경우도 발생한다고 한다.
  
  게다가 고소를 하게 되면 수사 및 증거수집을 모두 수사기관이 알아서 해주기 때문에 고소인은 민사소송에서도 상대적으로 편하게 소송에 임할 수 있다. 민사소송을 걸어놓고 검찰에 수사 자료를 제출해 줄 것을 요구하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또한 소송 상대방이 '피의자'일 경우 민사 재판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
  
  민사형 형사고소 이대로 가다가는 검찰이 채권추심기관 될 판
  
 
대검찰청의 주최로 21일 열린 '민사적 형사분쟁의 합리적 해결방안 모색' 공청회. 주로 개인간에 이뤄진 재산상의 분쟁에 대한 고소 남발로 수사기관이 '채권추심기관'으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프레시안  

  이러한 '민사적 형사분쟁'의 합리적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공청회가 21일 대검찰청 주최로 열렸다.
  
  주제발표에 나선 송길룡 검사(대검찰청 연구관)는 실무 경험을 통해 설명을 시작했다. 500만 원의 물품대금을 받지 못한 사람이 검찰에 '사기' 혐의로 고소를 해 왔고, 송 검사는 피고소인을 상대로 조사한 끝에 "현재로선 갚을 능력이 없다"는 자백을 받아냈다. '사기죄'가 인정된 것이다.
  
  그래서 송 검사는 '고소인과 화해하겠느냐?'고 물었더니 피고소인은 "지금 능력이 없어서 안 된다"고 하길래, '그럼 벌금형 받아야 한다'고 통보하고 약식기소를 했다. 그런데 이러한 처벌 결과를 고소인에게 통보했더니 고소인이 "벌금은 나라가 받는 것인데, 내 돈은 어떻게 하느냐"고 하소연 하더라는 것이다.
  
  검찰은 민사분쟁 해결기관이 아니라 형사소추기관이라는 점을 인식하지 못한 데에서 발생하는 일이다. 송 검사는 "현재 법원과 검찰, 경찰에서는 이런 사건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산범죄 사건 80% 이상이 고소취하 등 불기소 처분
  
  게다가 이런 재산상의 민사분쟁으로 인한 형사고소가 기소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극히 드물다.
  
  송 검사가 제시한 2005년 고소사건 현황을 보면 전체 형사고소 사건 중 재산범죄인 사기, 횡령, 배임이 58.4%를 차지한다. 그런데 이 중 기소까지 이어지는 경우는 사기의 경우 12.2%, 횡령·배임의 경우 16.5%에 그친다.
  
  80% 이상의 사건이 '혐의 없음'이나 '고소취하(공소권 없음)' 등 불기소로 끝나게 되는 것이다. 검찰에서 수사를 받다가 피고소인과 고소인이 합의하는 경우 고소를 취하해버리기 때문이다. 이러니 검찰이 개인의 사적 목적에 이용된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것이다.
  
  송 검사는 "대부분의 재산범죄의 경우 고소인이 '돈을 받기 위해' 고소를 하는데, 이는 고소인을 피고소인보다 상대적으로 우위에 두는 형사사법 제도와 맞물려 민사적 분쟁의 형사화를 부채질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수사기관이 사인(私人)의 채권추심기관이나 이해 조정기관화 되는 결과를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결국 검찰 인력 중 상당 부분이 계속해서 밀려드는 고소사건을 처리하다 보니 정작 중대한 범죄나 인지사건 수사 등에 효율적 인력배치를 할 수 없는 문제점까지 발생한다고 검찰은 하소연하고 있다.
  
  송 검사는 △고소요건의 세분화 및 법정(法定) △조정제도 도입 △고소장 접수에 앞서 피고소인의 주장을 듣는 '쟁점진술서' 활용 △수사의 필요성을 우선 판단하는 '수사 불요' 개념의 도입 △허위 고소에 대해 고소인에게 비용을 부담케 하는 '절차이용비용부담제' 등의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검찰이 너무 관대하다. 고소사건도 골라 받아야"
  
  역시 주제발표를 맡은 신동운 교수(서울대 법대)는 민사분쟁형 고소사건의 급증 원인에 대해 "고소사건의 대부분인 재산상의 분쟁에 있어서 계약 당시부터 법률적 관계를 명시하지 않고 인정에 끌려 적당히 거래를 하다가 문제가 발생하면 고소해서 해결하면 된다는 인식이 때문"이라며 "이는 해방 이후 치열했던 재산분쟁을 검찰이 해결해주다보니 생긴 관행"이라고 지적했다.
  
  신 교수는 "그저 고소장 하나만 접수시키면 국가가 상대방을 소환해 필요한 증거서류를 전부 만들어주고, 설사 허위 고소더라도 무고죄 처벌이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해마다 고소 사건이 급증하고 있다"며 "이제 검찰이 법질서를 악용하는 사람들에 대해서까지 관대하지 않도록, 발상의 전환과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신 교수는 대안으로 독일의 '선결문제 소추유예제도'를 소개했다. '선결문제'란 형사소추를 진행하기에 앞서 먼저 규명돼야 할 민사법 내지 행정법상의 쟁점을 고소인이 규명토록 하는 것이다. 이로써 민사형 분쟁은 형사고소에 앞서 민사절차를 진행하도록 유도하는 제도다.
  
  신 교수는 또한 검사가 고소사건을 '가려서' 받을 수 있게 하는 '고소장 선별수리제도'의 강화를 주장했다. 고소인이 고소를 할 때 피고소인의 '범죄사실'이 충분히 입증돼야 한다는 것이다. 일단 무조건 접수받아 수사부터 하고 보는 관행을 바꿔야한다는 뜻이다. 이밖에 '조정 제도'를 둬서 민사나 형사로 가기 전에 조정 기간을 거치는 방법도 생각해볼 수 있다.
  
  "카드사나 은행은 부실채권 고려해 장사. 자구노력부터 하라"
  
  신 교수는 민사형 형사분쟁을 많이 일으키는 카드사나 은행에 대해서도 일침을 가했다. 신 교수는 "이러한 금융기관들은 일정한 범위의 부실채권을 고려해 이자율과 수수료를 책정한다"며 "검찰이나 수사기관을 여기에 개입시킬 이유가 없다. 먼저 자구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권리구제를 할 능력이 없는 서민들을 위해서는 "법률구조공단을 적극 활용토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억울한 서민 피해자들을 국가가 나서 구제할 필요는 있지만, 형사소추기관이 아니라, 법률구조공단 기능을 강화해 대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설명이다.
   
 
  김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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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들은 왜 보수정당에게 표를 던질까?

왜 계급대로 투표 안하냔 말이다.

 

 

서민들은 왜 보수정당에게 표를 던질까?



[프레시안 여정민/기자] "어떻게 가난한 사람들이 자기들에게 그렇게 큰 해를 끼치는 부시에게 투표할 수 있는 거지요?"
 
  사람들은 투표장에서 어떤 사람에게 자신의 소중한 한 표를 던질까?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자신의 이익을 대변해줄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하기 마련이라는 것은 지극히 상식적인 얘기다. 그러나 실제 선거 결과는 때때로 전혀 엉뚱하게 나타난다.
 
  자신의 이익과 반대되는 후보에게 표를 던지는 사람들
 
  2003년 주지사 선거가 한창이던 캘리포니아주. 당시 현임 주지사였던 그레이 데이비스(민주당) 후보와 새롭게 등장한 아널드 슈워제네거(공화당) 후보가 열띤 경쟁을 벌이고 있었다. 캘리포니아 노동조합들은 현 주지사였던 데이비스가 슈워제네거보다 노동자들에게 훨씬 더 좋은 정책을 내걸고 있다고 홍보했다.
 
  그리고 대다수의 조합원들은 "데이비스와 슈워제네거 중 누구의 입장이 당신에게 더 유리한가?"는 질문에 "데이비스"라고 대답했다. 그러나 "누구에게 투표할 예정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엉뚱하게도 "슈워제네거"라는 대답이 똑같은 사람들로부터 튀어나왔다. 결국 승리는 슈워제네거의 것이었다.
 
  비슷한 일은 세계 곳곳에서 종종 일어난다. 한국만 하더라도 그렇다. 서민들은 노동자ㆍ농민이나 빈민층보다는 재벌에 더 친화적인 정당에 자신의 표를 던진다. 쌀 개방으로 생존의 위협을 느끼는 성난 농민들은 투표일이 되면 쌀 개방을 주도했던 사람들에게 다시 표를 던지고, 늘 갑작스런 해고의 공포에 시달리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비정규직을 더욱 늘리자는 정당에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한다.
 
  도대체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일까?
 
  "사람들은 자신의 정체성에 따라 투표한다"
 
  인지언어학의 창시자인 언어학자 조지 레이코프는 그의 저서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유나영 옮김, 삼인 펴냄)에서 이 당혹스런 현상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
 
  "사람들은 반드시 자기 이익에 따라 투표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정체성에 따라 투표합니다. 그들은 자신의 가치관에 따라 투표합니다. 그들은 자기가 동일시하고 싶은 대상에게 투표합니다. 물론 그들은 자기 이익과 자신을 동일시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무엇보다도 자기의 정체성에 투표합니다."
 
  또 저자는 번번이 보수세력에 맞서 패배하는 미국의 진보 세력의 패인에 대해 그들이 굳건하게 믿고 있는 '신화'의 오류를 지적한다. 진보주의자들은 "진리가 우리를 자유롭게 할 것"이라는 신화를 믿고 있다는 것. "사람은 기본적으로 합리적인 존재이므로, 우리가 사람들에게 진실을 알려주기만 하면 그들은 옳은 결론에 도달할 것"이라는 가정은 단지 실재하지 않는 '신화'에 불과하다고 저자는 주장하고 있다.
 
  "진실이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지려면, 그것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기존의 프레임에 부합해야 합니다. 만약 진실이 프레임과 맞지 않으면, 프레임은 남고 진실은 버려집니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백악관에 들어가면서 '세금 구제(tax relief)'라는 용어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세금은 '악'이고, 그것을 없애주는 것이야말로 '선'이라는 이 공화당의 감세 프레임을 상징하는 용어는 곧 민주당과 <뉴욕타임스>까지 그대로 사용함으로써 미국의 공론을 지배하게 됐다.
 
  프레임, 다시 말해 '생각의 틀'이 사람들로 하여금 상대방의 말을 '진실'로 받아들일 것인가를 결정한다는 저자의 주장을 우리는 바로 최근 소위 '황우석 사태'를 통해 이미 경험한 바 있다. 황우석과 그의 논문을 둘러싼 진실공방의 결론이 내려진 다음에도 그를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로 인해 한국사회는 아직까지 홍역을 앓고 있다.
 
  "우리는 사실을 접할 수는 있지만, 우리에게 그것이 의미를 지니려면 그것은 우리 두뇌에 존재하는 시냅스와 맞아떨어져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사실은 우리 머릿속으로 들어왔다가 그대로 밖으로 나갑니다. 그것은 우리 귀에 아예 안 들어오거나 사실로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아니면 우리는 상대방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고 어리둥절해집니다. 그러고는 그것이 비합리적이거나 미쳤거나 어리석은 것이라고 딱지를 붙여 버립니다."
 
  저자는 "진실만이 우리를 자유롭게 하지는 않는다는 걸 기억하라"고 충고한다. 상대 후보의 거짓말을 드러내는 것만으로 '한 길 사람 속'이 움직이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결국 해답은 진실이 튕겨져 나가지 않도록 해주는 프레임에 있다.
 
  "코끼리를 생각하지 않으려면 코끼리를 떠올려야 한다"
 
  저자는 버클리 대학에서 '인지과학 입문' 수업을 진행할 때 처음으로 학생들에게 내 준 과제는 '코끼리를 생각하지 않는 것'이었다. 그러나 저자는 이 과제에 성공한 학생을 한 명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적고 있다.
 
  "'코끼리'와 같은 단어는 그에 상응하는 프레임을 불러일으키는데, 그것은 어떤 이미지가 될 수도 있고 어떤 종류의 지식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를테면 코끼리는 크고, 펄럭이는 귀와 긴 코가 있고, 서커스와 연관되어 있고… 등이지요. 이 단어는 그러한 프레임에 의거하여 정의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그 프레임을 부정하려면 우선 그 프레임을 떠올려야 합니다."
 
  미국의 공화당을 상징하는 동물이기도 한 '코끼리' 이야기를 통해 저자는 미국의 진보세력이 선거에서 패배하는 이유를 설명함과 동시에 '코끼리를 떠올리지 않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말하고 있다. 하나로 단결되어 '엄격한 아버지' 모델을 표방하는 공화당에 맞서 제각기 자신들의 관심사가 가장 진보적이라 믿는 '자상한 부모'를 지향하는 미국의 진보 진영이 승리를 거두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
 
  "상대를 존중하라. 프레임을 재구성함으로써 대응하라. 가치의 차원에서 사고하고 발언하라. 자신이 믿는 바를 말하라."
 
  어설픈 눈속임을 통해 자신의 정책이 유권자들의 이익과 동일한 것인 것처럼 위장하지 말고, 상대방 후보의 정책에 대한 '깎아내리기'나 '진실 폭로'가 아닌 자신만의 가치관과 프레임을 통해 스스로 믿는 바를 말하라는 저자의 충고는 5.31 지방선거를 앞둔 한국사회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여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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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법상 첫 ‘사용자단체’ 뜬다

비정규직 차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표적인 방법

 

 

노동법상 첫 ‘사용자단체’ 뜬다
[한겨레 2006-04-23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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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산업별 교섭에 나설 노동법상 첫 사용자단체가 이번 주 출범한다. 노동부는 23일 “금속산업사용자협의회 법인 신청에 대한 검토는 이미 마친 상태로 며칠 안에 설립허가증을 발부할 예정”이라며 “노동조합법 기준에 충족하는 사용자단체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금속 사용자단체에는 만도, 한진중공업, 위니아 등 84개 사업장(조합원 2만명)이 가입돼 있다.

사용자단체 출범으로 노사관계에 적잖은 변화가 예상된다. 그 동안 노동계는 기업노조에서 산업별노조로 꾸준히 전환하고 있으나 경영계에서 사용자단체를 구성하지 않아 원활한 대화가 이뤄지지 못해 갈등을 겪어왔다. 노동부 관계자는 “금속 사용자단체 출범이 중장기적으로 산업별교섭을 확산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승호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연구위원도 “노사간 협약이 기업을 뛰어넘어 산업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산업별교섭이 활성화된다는 것은 노사관계 패러다임이 바뀌는 중요한 변화”라며 “금속 노사가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대부분 기업별로 교섭을 하고 있지만 유럽은 공공, 금속, 서비스 등 산업별교섭이 일반적인 형태다.

한편 본격적인 산업별 교섭 시대를 앞두고 정부도 서둘러 대책을 준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김승호 연구위원은 “지금의 노동법은 철저하게 기업별 노조에 맞춰져 있다”면서 “산업별 교섭에 맞는 조정서비스 등 제도개선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속 사용자단체와 교섭을 벌일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는 올해 △산별 전체 노동자의 통상임금 50%인 최저임금 88만원 보장 △구조조정 대책 강화 △사내하청 처우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산업별(산별) 교섭 : 개별 기업 노사 교섭체제를 벗어나 금속, 금융, 공공, 보건, 서비스 등 전체 산업 차원의 노사 교섭을 말한다. 산업별 교섭을 통해 맺은 협약은 산별노조에 가입된 모든 노동자에게 적용된다. 민주노총 소속 금속, 보건노조(병원)와 한국노총 금융노조(은행)가 대표적인 산별노조다.

김소연 기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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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d Zep - Bring It On Home

 http://www.youtube.com/watch?v=oie72HkdPu8&search=jimmy%20page
Robert Plant & Jimmy Page With Aeros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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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ert Plant & Jimmy Page With Aerosith
Added on April 14, 2006, 07:11 AM by Paul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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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ng It On Home Tab by Led Zeppelin, www.Ultimate-Guitar.Com

	Led Zeppelin
	"Bring It On Home"
	Led Zeppelin II
	Atlantic Records 1969


2 guitars


Riff A-1 (3- beat)
========

Guitar 1:

e:-------------------------
B:-------------------------
G:-------------------------
D:-------------------------
A:-2-----4-----2---------2-
E:-0--0--0--0--0--0--3h4---



Riff A-2 (3- beat)
========

Guitar 1:

e:-------------------------
B:-------------------------
G:-------------------------
D:-2-----4-----2---------2-
A:-0--0--0--0--0--0--3h4---
E:-------------------------



Riff A-3 (3- beat)
========

Guitar 1:

e:-------------------------------------------------
B:-------------------------------------------------
G:-------------------------------------------------
D:-4-----6-----4-----6-----2-----4-----2-----4-----
A:-2--2--2--2--2--2--2-----0--0--0--0--0--0--0-----
E:----------------------0-----------------------0--



Riff B-1
========

e:-----------------------------
B:-----------------------------
G:-----------------------------
D:-------------5b7--5-4-5-4----
A:-----5-7------------------5--
E:-5-7-----0-------------------

e:---------------------------
B:---------------------------
G:---------------------------
D:-------------5b7--5-4-5----
A:-----5-7-------------------
E:-5-7-----0-----------------



Riff B-2
========

Guitar 1:

e:-----------------------------
B:-----------------------------
G:-----------------------------
D:-------------5b7--5-4-5-4----
A:-----5-7------------------5--
E:-5-7-----0-------------------

e:---------------------------
B:---------------------------
G:---------------------------
D:-------------5b7--5-4-5----
A:-----5-7-------------------
E:-5-7-----0-----------------

Guitar 2:

e:-----------------------------------------
B:-------12-14------14b15--14-12-14-12-----
G:-12-13-------13----------------------13--
D:-----------------------------------------
A:-----------------------------------------
E:-----------------------------------------

e:-------------------------------------
B:-------12-14------14b15--14-12-14----
G:-12-13-------13----------------------
D:-------------------------------------
A:-------------------------------------
E:-------------------------------------



Riff B-3
========

Guitar 1:

e:---------------------------
B:-3------2------------------
G:-2h4--x-2---x-0h1--x----2--
D:-2----x-2---x------x-5-----
A:---------------------------
E:---------------------------

e:-----------------------------
B:-3------2--------------------
G:-2h4--x-2---x-0h1--x---------
D:-2----x-2---x------x---------
A:-----------------------------
E:---------------------3b4--0--

Guitar 2:

e:-...---------------------
B:-...---------------------
G:-...---------------------
D:-...---------------------
A:-...------0--------------
E:-...-3b4-----...-3b4--0--



Verse B-2 Fill
==============

Guitar 2:

e:-----12-12-12-12---
B:-----x--x--x--x----
G:-----9--9--9--9----
D:-------------------
A:-------------------
E:-------------------



Riff C-1
========

Guitar 1:

e:-------------------------
B:-------------------------
G:-------------------------
D:-4-----6-----4-----6-----
A:-2--2--2--2--2--2--2-----
E:----------------------0--

e:-------------------------
B:-------------------------
G:-------------------------
D:-2-----4-----2-----4-----
A:-0--0--0--0--0--0--0-----
E:----------------------0--

e:-------------------------
B:-------------------------
G:-------------------------
D:-------------------------
A:-2-----4-----2---------2-
E:-0--0--0--0--0--0--0h4---

e:-----------------------
B:-----------------------
G:-----------------------
D:-----------------------
A:-2-----4-----2---------
E:-0--0--0--0--0--4----5-

e:-------------------------
B:-------------------------
G:-------------------------
D:-4-----6-----4-----6-----
A:-2--2--2--2--2--2--2-----
E:----------------------0--

e:-------------------------
B:-------------------------
G:-------------------------
D:-2-----4-----2-----4-----
A:-0--0--0--0--0--0--0-----
E:----------------------0--

e:-------
B:-------
G:-------
D:-------
A:-2-----
E:-0-----



Riff C-2
========

Guitar 2:

e:----12-------12-------12-----------------
B:-9-----9--10----10-11----11-12\---3-----
G:-x-----x--x-----x--x-----x--x------1-----
D:-9-----9--10----10-11----11-12\---2-----
A:-----------------------------------2-----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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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ng It On Home T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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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EASE NOTE---------------------------------#
#This file is the author's own work and represents their interpretation of the #
#song. You may only use this file for private study, scholarship, or research. #
#------------------------------------------------------------------------------#
TAB: Bring It On Home (Led Zeppelin)

This is the tab for Zep's cover of a Willie Dixon tune...enjoy!


"Bring It On Home" by Willie Dixon, as arranged by Led Zeppelin
~~~~~~~~~~~~~~~~~~~~~~~~~~~~~~~~~~~~~~~~~~~~~~~~~~~~~~~~~~~~~~~~

Intro: moderate blues tempo; two eighth notes are played like a quarter and an
       eighth under the little triplet bracket
  /3- /3- /3- /3-
|---------------------|---------------------|
|---------------------|---------------------|
|---------------------|---------------------|   Repeat several hundred times
|---------------------|---------------------|
|-2--2-4--4-2-------2-|-2--2-4--4-2-------2-|
|-0--0-0--0-0--0-3h4--|-0--0-0--0-0--0-3h4--|

|---------------------|---------------------|
|---------------------|---------------------|
|---------------------|---------------------|   Repeat once
|-2--2-4--4-2-------2-|-2--2-4--4-2-------2-|
|-0--0-0--0-0--0-3h4--|-0--0-0--0-0--0-3h4--|
|---------------------|---------------------|

|---------------------|---------------------|
|---------------------|---------------------|
|---------------------|---------------------|   Repeat once
|---------------------|---------------------|
|-2--2-4--4-2-------2-|-2--2-4--4-2-------2-|
|-0--0-0--0-0--0-3h4--|-0--0-0--0-0--0-3h4--|

|---------------------|---------------------|
|---------------------|---------------------|
|---------------------|---------------------|
|---------------------|---------------------|
|-9--9-11-11-9-9-11-9-|-7--7-9--9-7--7-9--7-|
|-7--7-7--7--7-7-7--7-|-5--5-5--5-5--5-5--5-|

|---------------------|---------------------|
|---------------------|---------------------|
|---------------------|---------------------|
|---------------------|---------------------|
|-2--2-4--4-2-------2-|-2--2-4--4-2-------2-|
|-0--0-0--0-0--0-3h4--|-0--0-0--0-0--0-3h4--|

|---------------------|---------------------|
|---------------------|---------------------|
|---------------------|---------------------|
|---------------------|---------------------|
|-9--9-11-11-9-9-11-9-|-7--7-9--9-7--7-9--2-|
|-7--7-7--7--7-7-7--7-|-5--5-5--5-5--5-5--0-|

Now, it gets a bit slower, although it sounds faster because sixteenth notes
are now used....The eighth and sixteenth notes are now played evenly.

|--------------------------|--------------------------|
|--------------------------|--------------------------|
|-------------4--2p1-2p1---|-------------4--2p1-2-----|   Play four times
|-----0h2----------------2-|-----0h2------------------|
|-0h2----------------------|-0h2----------------------|
|---------0----------------|---------0----------------|
  ^^^
  Those are 16th notes


For the verses, it basically seems to go E7, A7, E7 (quarter notes).
  E7  A7  E7
|-0---0---0------------|
|-0---2---0------------|
|-1---0---1------------|
|-0---2---0------------|
|-2---0---2------------|
|-0-------0---3-0------|
              ^
              I usually bend that up a little...it's kind of a cool effect.

And in between verses (again)....

|--------------------------|--------------------------|
|--------------------------|--------------------------|
|-------------4--2p1-2p1---|-------------4--2p1-2-----|   Play four times
|-----0h2----------------2-|-----0h2------------------|
|-0h2----------------------|-0h2----------------------|
|---------0----------------|---------0----------------|


Then it slows down quite a bit (this is like the intro)....

|---------------------|---------------------|
|---------------------|---------------------|
|---------------------|---------------------|
|---------------------|---------------------|
|-9--9-11-11-9-9-11-9-|-7--7-9--9-7--7-9--7-|
|-7--7-7--7--7-7-7--7-|-5--5-5--5-5--5-5--5-|

|---------------------|-------------------|
|---------------------|-------------------|
|---------------------|-------------------|
|---------------------|-------------------|
|-2--2-4--4-2-------2-|-2--2-4--4-2-------|
|-0--0-0--0-0--0-3h4--|-0--0-0--0-0-4--5--|

|---------------------|--------------------|
|---------------------|--------------------|
|---------------------|--------------------|
|---------------------|--------------------|
|-9--9-11-11-9-9-11-9-|-7--7-9--9-7--7-9---|
|-7--7-7--7--7-7-7--7-|-5--5-5--5-5--5-5-0-|

  /-3--  /--3---  /--3---         E7
|---12-------12--------12---------|---------------------|
|-9----9--10----10--11----11--12-|---3-----------------|
|---------------------------------|---1-----------------|
|-9----9--10----10--11----11--12-|---2-----------------|
|---------------------------------|---2-----------------|
|---------------------------------|-0-------------------|

Lyrics
~~~~~
Intro:
Ba-a-a-a-aby,
Ba-a-a-a-aby,
Gonna bring it on home to you.
I've got my ticket, I've got that load.
Got up, gone higher, all aboard.
Take my seat, right way back.
Ooh, yeah,
Watch this train roll down the track.
Gonna bring it on home,
Bring it on home to you.
Watch out, watch out.

Verses:
Try to tell you, baby,
What you tryin' to do?
Tryin' to love me, baby,
Love some other man, too.
Bring it on home,
Bring it on home.

Went a little walk downtown,
Messed and got back late.
Found a little note there waitin'.
It said, "Daddy, I just can't wait."
Bring it on home,
Bring it back home,
Bring it on home,
Bring it back home to me, baby.

Tell you, pretty baby,
Love to mess me 'roun'.
I'm gonna give you lovin', baby,
Gonna move you out of town.
Bring it on home,
Bring it on home.

Sweetest little thing
Daddy ever saw.
I'm gonna give you lovin', baby,
I'm gonna give you more.
Bring it on home,
Bring it on home,
Bring it on home,
Oh, yeah.

Outro:
Bring it on home,
Bring it on home to yo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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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eve Portigal, Dep't of CIS, University of Guelph, Guelph, ON, N1G 2W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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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sportiga@uoguelph.ca  Wed Nov 10 14:16:39 1993
Received: from herman.cs.uoguelph.ca by snowhite.cis.uoguelph.ca (5.64/1.35)
	id AA17891; Wed, 10 Nov 93 14:16:39 G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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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fwd) Re: REQ: Bring It On Home / Out On The Ti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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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Re: REQ: Bring It On Home / Out On The Ti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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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Wed, 10 Nov 1993 13:57:36 G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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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 Kim (davidkim@erc.cat.syr.edu) wrote:
: Looking for tab for Bring It On Home and/or Out On The Tiles, both by Led
: Zeppelin.  Thanks

: Dave


    Here's my version of Bring it on Home, by Led Zeppelin (sorry, no chorus, 
    just the beginning):

    e---------------------------|
    B---------------------------|
    G---------------------------|
    D---------------------------|	x 4
    A--2-2---4-4---2-2-------2--|
    E--0-0---0-0---0-0---2-3----|



    e---------------------------|
    B---------------------------|
    G---------------------------|
    D--2-2---4-4---2-2-------2--|	x 4
    A--0-0---0-0---0-0---2-3----|
    E---------------------------|



    e---------------------------|
    B---------------------------|
    G---------------------------|
    D---------------------------|	x 2
    A--2-2---4-4---2-2-------2--|
    E--0-0---0-0---0-0---2-3----|
    

    e---------------------------|
    B---------------------------|
    G---------------------------|
    D--4-4---6-6---4-4---6-4----|
    A--2-2---2-2---2-2---2-2----|
    E---------------------------|
    
    
    e---------------------------|
    B---------------------------|
    G---------------------------|
    D--2-2---4-4---2-2---4-2----|
    A--0-0---0-0---0-0---0-0----|
    E---------------------------|
    
    
    e---------------------------|
    B---------------------------|
    G---------------------------|
    D---------------------------|	x 4
    A--2-2---4-4---2-2-------2--|
    E--0-0---0-0---0-0---2-3----|
    
        
I'm Not sure about the x4, x2, etc. (I don't have the song with me right now).

e------------------------------------|--------------------------------------
B------------------------------------|--------------------------------------
G------------------------------------|--------------------------------------
D------------------5(7)-5----5-------|--------------5(7)-5---5--------------
A-------5-7----------------7---7-5---|--------5-7----------7----------------
E--5-7------0------------------------|---5-7------0-------------------------



That's all I know. Could anyone post the rest of it?
Correctios are wellcome.


--------------------------------------------------------------------------
Marcelo Melero G.		"Me gusta el vino porque el vino es bueno"
mmelero@ranco.ing.puc.cl				   Tito Fernandez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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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sportiga@uoguelph.ca  Fri Nov 12 16:22:53 1993
Received: from herman.cs.uoguelph.ca by snowhite.cis.uoguelph.ca (5.64/1.35)
	id AA04654; Fri, 12 Nov 93 16:22:53 GMT
Message-Id: <9311121622.AA04654@snowhite.cis.uoguelph.ca>
Received: by herman.cs.uoguelph.ca
	(1.37.109.4/16.2) id AA18693; Fri, 12 Nov 93 11:23:44 -0500
Date: Fri, 12 Nov 93 11:23:44 -0500
From: Steve L Portigal <sportiga@uoguelph.ca>
To: stevep@snowhite.cis.uoguelph.ca
Subject: (fwd) Re: REQ: Bring It On Home / Out On The Tiles
Newsgroups: alt.guitar.tab,rec.music.makers.guitar.tablature
Organization: Akbar and Jeff's Thesis Hut
Reply-To: stevep@snowhite.cis.uoguelph.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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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mmelero@vallenar.ing.puc.cl (Marcelo Melero(TTA))
Subject: Re: REQ: Bring It On Home / Out On The Tiles
Message-ID: <1993Nov12.153113.8353@tolten.puc.c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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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Fri, 12 Nov 1993 15:31:13 G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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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elo Melero(TTA) (mmelero@vallenar.ing.puc.cl) wrote:
: David Kim (davidkim@erc.cat.syr.edu) wrote:
: : Looking for tab for Bring It On Home and/or Out On The Tiles, both by Led
: : Zeppelin.  Thanks

: : Dave


:     Here's my version of Bring it on Home, by Led Zeppelin (sorry, no chorus, 
:     just the beginning):

: e------------------------------------|--------------------------------------
: B------------------------------------|--------------------------------------
: G------------------------------------|--------------------------------------
: D------------------5(7)-5----5-------|--------------5(7)-5---5--------------
: A-------5-7----------------7---7-5---|--------5-7----------7----------------
: E--5-7------0------------------------|---5-7------0-------------------------

OOPS!
I arrived home, took the guitar, played this and... yuck!!

Here's how it goes.

e------------------------------------|--------------------------------------
B------------------------------------|--------------------------------------
G------------------------------------|--------------------------------------
D------------------5(7)-5--4-5-4-----|--------------5(7)-5-4-5--------------
A-------5-7----------------------5---|--------5-7---------------------------
E--5-7------0------------------------|---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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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rcelo Melero			"Me gusta el vino porque el vino es bueno"
 mmelero@ranco.ing.puc.cl				-- Tito Fernande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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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sportiga@uoguelph.ca  Wed Nov 17 23:47:01 1993
Received: from herman.cs.uoguelph.ca by snowhite.cis.uoguelph.ca (5.64/1.35)
	id AA09474; Wed, 17 Nov 93 23:47:01 GMT
Message-Id: <9311172347.AA09474@snowhite.cis.uoguelph.ca>
Received: by herman.cs.uoguelph.ca
	(1.37.109.4/16.2) id AA15740; Wed, 17 Nov 93 18:49:27 -0500
Date: Wed, 17 Nov 93 18:49:27 -0500
From: Steve L Portigal <sportiga@uoguelph.ca>
To: sportiga@herman.cs.uoguelph.ca
Subject: (fwd) Re: REQ: Bring It On Home / Out On The Tiles
Newsgroups: alt.guitar.tab,rec.music.makers.guitar.tablature
Organization: Akbar and Jeff's Thesis Hut
Reply-To: stevep@snowhite.cis.uoguelph.ca
Status: OR

Path: nermal.cs.uoguelph.ca!torn!howland.reston.ans.net!europa.eng.gtefsd.com!uunet!psinntp!tfd!tfd!not-for-mail
From: bret@tfd.com (Bret D Weinraub)
Newsgroups: alt.guitar.tab,rec.music.makers.guitar.tablature
Subject: Re: REQ: Bring It On Home / Out On The Tiles
Date: 17 Nov 1993 14:08:53 -0500
Organization: Twenty-First Designs, Inc., Washington
Lines: 26
Message-ID: <2cdss5INN15e@snow-white.tfd.com>
References: <1993Nov10.135736.6028@tolten.puc.cl> <1993Nov12.153113.8353@tolten.puc.cl> <1993Nov13.052209.23534@usl.edu>
NNTP-Posting-Host: snow-white.tfd.com
Xref: nermal.cs.uoguelph.ca alt.guitar.tab:15444 rec.music.makers.guitar.tablature:9848

In article <1993Nov13.052209.23534@usl.edu> tjk1846@ucs.usl.edu (Kim Timothy J) writes:
>I haven't listened to it in a while, but I saw Pagey playing near the bridge.
>I though it was something like this
>
>E-----------------------------------------------------------------------------
>B------------------------------------------------------------------------------
>G-------------------2~4--2-1-2-1-----------------------------2~4--2-1-2-------
>D-------0--h2--------------------2---------------0--h2-------------------------
>A-0--h2----------------------------------0--h2---------------------------------
>E--------------0---------------------------------------0-----------------------
>

This is the way to play this, because it leaves you in good shape to play the
chords, which are

----2--0-----------2--0-------------|
----2--0-----------2--0------------*|
----2--0-----------2--0-------------|
----2--0--0-h2-----2--0--0-f2-p2---*|
------------------------------------|
-0--------------0-------------------|
   ^  ^	 ^     	  ^  ^  ^            
   |  |	 |     	  |  | 	|
   Double Rake 	       

Get funky with it!!!!!!!

--
+----------------------------------------------------------------------------+
|  Steve Portigal, Dep't of CIS, University of Guelph, Guelph, ON, N1G 2W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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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 I, ain't wasting time no more, cause time blows by like a hurrica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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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d Zep - Heartbreaker

 

 

 

Heartbreaker Tab

 
Artist: Led Zeppelin Tabs Comments [ 15 ] Tabbed by: tery06 Rating: 5 for Heartbreaker tab by Led Zeppelin [ 72 vot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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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atch Heartbreaker video

Heartbreaker Tab by Led Zeppelin, www.Ultimate-Guitar.Com

Led Zeppelin - Heartbreaker

	From the CD set 'Remasters'
		Written by Page/Plant/Jones/Bonham
		Atlantic Records  82371-2

Tery - tery06@eirco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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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t a standard bar line; just used to separate music
~ = vibrato or held note
x = percussive note with no pitch; muted note
h = hammer on
p = pull off
s = slide
b = bend string up to indicated pitch/fret
r = release bend to indicated string/fret
/ = slide up from infinity
 = slide down into infinity
* = bend string behind nut

A5 : [x022xx]
D  : [x5777x]
A  : [x7765x]
E  : [x7999x]

[Riff 1]
e:-------|-----------------------|-----------------------------------|
B:-------|-----------------------|-----------------------------------|
G:-------|-----------------------|-----------------------------------|
D:-------|-----------0--1-2------|---------------0--1-2--------------|
A:-------|---0--3~---------------|---0-0-0-0-3~----------------------|
E:--3b---|------------------3b---|-----------------------3b----------|

[Riff 2]
e:--------------------|----------------------------------------------|
B:--------------------|----------------------------------------------|
G:--------------------|----------------------------------------------|
D:--------2--3-4------|-------------2--3-4---------------------------|
A:--2--5--------------|--2-2-2-2-5-----------------------------------|
E:----------------5b--|---------------------5b-----------------------|

[Riff 3]
e:------------------------|------------------------------------------|
B:------------------------|------------------------------------------|
G:------------------------|------------------------------------------|
D:------------3--4-5------|---------------3--4-5---------------------|
A:--3~---6~---------------|---3-3-3-3-6~-----------------------------|
E:--------------------6b--|-----------------------6b-----------------|

[Riff 4]
e:-----------------------|-------------------------------------------|
B:-----------------------|-------------------------------------------|
G:-----------------------|-------------------------------------------|
D:-----------5--6-7------|---------------5--6-7----------------------|
A:--5~---8~--------------|---5-5-5-5-8~------------------------------|
E:------------------8b---|----------------------8b-------------------|

[Riff 5]
e:---------------------------|---------------------------------------|
B:---------------------------|---------------------------------------|
G:---------------------------|---------------------------------------|
D:------------7--8-9---------|-------------------7--8-9--------------|
A:--7~--10~------------------|----7-7-7-7--10~-----------------------|
E:--------------------10b----|---------------------------10b---------|

[Fill 1]
e:-------------------------------------------------------------------|
B:-------------------------------------------------------------------|
G:------7---7---7---7-7-7--9-9-9-------------------------------------|
D:--7s9---9---9---9--------------------------------------------------|
A:-------------------------------------------------------------------|
E:-------------------------------------------------------------------|

Progression:

[Riff 1] x2
[Riff 2] x1
[Riff 1] x1

 A5				     D		    A
Hey fellas have you heard the ...
					D	  A
It won't take long until someone can ...
					D	A
Her style is new but the face's ....
				      D        A
But from her eyes a different smile like that of one who knows.....
	D  A  D  A  D  A

[Riff 1] x2
[Riff 2] x1
[Riff 1] x1

       A5			       D	  A
Well it's been ten years and maybe ....
				  D	   A
The best years of my life gone....
				D	A
Some people cry and some people ...
				     D	       A
But I'll just keep on rollin'....

	D  A  D  A  D  A

With [Riff 3] x2:

People talkin' all around 'bout ...
, I know where ...

With [Riff 4] x1:

One thing I do have on my mind, ...

With [Riff 5] x1:

It's the way you call me another ...

[Fill 1] x2

Wallop an E chord, then break into the solo:

e:--------------------|--------------------|-------------------------|
B:--------------------|--------------------|-------------------------|
G:--2~~~h5p2p0--------|--2~~~h5p2p0--------|-------------------------|
D:--------------2p0---|-------------2p0----|-------------------------|
A:------------------3-|-----------------3--|-------------------------|
E:--------------------|--------------------|-------------------------|

e:-------------------------------------------------------------------|
B:-------------------------------------------------------------------|
G:-2~~h5p2p0h5p2p0h5p2p0h5p2p0h5p2p0h5p2p0-h5b8r7p2p0-h5b8r7p2p0-----|
D:-------------------------------------------------------------------|
A:-------------------------------------------------------------------|
E:-------------------------------------------------------------------|
					     *		*

e:-------------------------------------------------------------------|
B:-------------------------------------------------------------------|
G:-h5b8r7p2p0-h5b8r7p2p0-h5b8r7p2p0-h5b8r7p2p0---5b9r5b9r5b9r5b9r5---|
D:-------------------------------------------------------------------|
A:-------------------------------------------------------------------|
E:-------------------------------------------------------------------|
     *		*	   *	      * 	  *   *   *   *

e:----------------|-----------------------|--------------------------|
B:----------------|-----------------------|--------------------------|
G:----5-7b9-7b9---|-----5--7b9-7b9r7-5----|----5-7b9r7b9r7b9r7b9~----|
D:--7-------------|--7-----------------7--|--7-----------------------|
A:----------------|-----------------------|--------------------------|
E:----------------|-----------------------|--------------------------|

e:-------------------------------------------------------------------|
B:------------------------------------------5-5--8p5-5---5-5--8p5----|
G:-7b9r7-5-----7b9r7-5-----7b9r7-5----5-7b-------------7----------7b9|
D:---------7-----------7-----------7---------------------------------|
A:-------------------------------------------------------------------|
E:-------------------------------------------------------------------|

e:-------------------------------------8p5-7---------8p5-7-----5h8p5-|
B:--5-8p5--5-5-5-5-8p5-------5--8p5-5--------5h7--5--------5h7-------|
G:---------------------7--7b-----------------------------------------|
D:-------------------------------------------------------------------|
A:-------------------------------------------------------------------|
E:-------------------------------------------------------------------|

e:------8p5-7p5--5------5---8--11--11p8---10p8-8---------------------|
B:-7-5-------------/10----------------------------8h10---------------|
G:-----------------------------------------------------8-9-8-8-9--6-7|
D:-------------------------------------------------------------------|
A:-------------------------------------------------------------------|
E:-------------------------------------------------------------------|

e:-------------------------------------------------------------------|
B:-------------------------------------------------------------------|
G:--7---4-5-4--------------4-5p4-------------------------------------|
D:------------6-5------4-5--------7----7-7--4h5p4---4h5p4------------|
A:----------------0-7---------------0-------------7-------7-0-0-4-3--|
E:-------------------------------------------------------------------|

e:-----------|------------------------5------------------------------|
B:-----------|---------------------5-----8p5-------------------------|
G:-----------|-------------2--4s6--------------7b9--8p7-5--7p5-------|
D:-----------|---------2-4-------------------------------------7p5---|
A:--5-3-4----|-0--2-4----------------------------------------------7-|
E:--------3~-|-------------------------------------------------------|

e:----------------------------------5--------------------------------|
B:--------------------------------5---8p5-8p5------------------------|
G:---------5--7--5h7p5---5-7--7b9-------------7-8-8b---5-5h7--5----5-|
D:--5h6h7--------------7----------------------------------------7----|
A:-------------------------------------------------------------------|
E:-------------------------------------------------------------------|

e:--------------5--5-------------------------------------------------|
B:------------5-------8~~-----------9-------7-------5-----4-----3~~-|
G:--5--5h6--6--------------------------------------------------------|
D:---------------------------0---9------7-------6------5-----4~~~~~-|
A:-------------------------------------------------------------------|
E:-------------------------------------------------------------------|

Repeat this 8 times:

    A7	 A13sus4  A7	  A6
e:-------------------------------------------------------------------|
B:---2------3------5-------7-----5------3----------------------------|
G:---0------0------0-------0-----0------0----------------------------|
D:---2------4------5-------7-----5------4----------------------------|
A:---0------0---------------------------0----------------------------|
E:-------------------------------------------------------------------|

After the above riff repeats 4 times, these riffs enter in tandem:

	e:--3~~--------------------5~~------------------|
	B:--1~~--------------------3~~------------------|
     -- G:--0~~--------------------0~~------------------| --
     |	D:--2~~--------------------4~~------------------|  |
     |	A:--0~~--------------------0~~------------------|  |
     |	E:----------------------------------------------|  |
     |							   |
     |	e:----------------------|-----------------------|  |
     |	B:----------------------|-----------------------|  |
     |	G:----------------------|-----------------------|  |
     -- D:------------5-5--4--2-|------------5-5--4--2--| --
	A:--0~---3-4------------|--0~---3-4-------------|
	E:----------------------|-----------------------|

Next solo break:
(the two-bar lower riff shown above repeats 4 times under solo)

e:------------------------------------5----------8-9--10p9-10p8-10b12|
B:------------------------------5--7-----/10~~-----------------------|
G:------------2-------2-2--5-6---------------------------------------|
D:------------2---4--------------------------------------------------|
A:-------3s4---------------------------------------------------------|
E:--4s5--------------------------------------------------------------|

e:-10b12-10b12r10---8-9-10-8-9---------------------------------------|
B:------------------------------10--10b12-10b11-10b11-10b11-10b11-10-|
G:-------------------------------------------------------------------|
D:-------------------------------------------------------------------|
A:-------------------------------------------------------------------|
E:-------------------------------------------------------------------|

e:-----------------12--12b14~---12b14--12b13--12b14-12b13--12b15~----|
B:----8---------10---------------------------------------------------|
G:-----------11------------------------------------------------------|
D:-------------------------------------------------------------------|
A:-------------------------------------------------------------------|
E:-------------------------------------------------------------------|

e:--12b14--12b13r12p10-----10----------------------------------------|
B:---------------------13-----13---10h13p10----10-13-10h13p10-----10-|
G:------------------------------------------12----------------12-----|
D:-------------------------------------------------------------------|
A:-------------------------------------------------------------------|
E:-------------------------------------------------------------------|

e:-------------------------------------------------------------------|
B:-13-10h13p10-----10-13-10h13p10-----10-13--10-12-10-10h12p10----10-|
G:-------------12-----------------12---------------------------11----|
D:-------------------------------------------------------------------|
A:-------------------------------------------------------------------|
E:-------------------------------------------------------------------|

e:-------------------------------------------------------------------|
B:--13p10-12p10-----10h13p10--10h12p10-----10h13p10-12-10-10-13b15---|
G:--------------11---------------------11----------------------------|
D:-------------------------------------------------------------------|
A:-------------------------------------------------------------------|
E:-------------------------------------------------------------------|

e:-------------------------------------------------------------------|
B:--13b17~----10----13p10-----10--13b17~~~--13b17~~--13b17--10-----13|
G:---------------13-------13-----------------------------------12----|
D:-------------------------------------------------------------------|
A:-------------------------------------------------------------------|
E:-------------------------------------------------------------------|

e:--------------------------|
B:--10------------5--5------|
G:----------7b9-------------|
D:--------------------------|
A:--------------------------|
E:--------------------------|

At this point another guitar enters banging out these chords:
     A	 G   A	 C   A	G
e:---------------------------|
B:---5---3---5~--8---5--3----|
G:---6---4---6~--9---6--4----|
D:---7---5---7~--10--7--5----|
A:---7---5---7~--10--7--5----|
E:---------------------------|

e:---------------------------------------------------5---------------|
B:-------------------------------------------------5---/10~~-10b13---|
G:--------------------------------------2---4--5s6-------------------|
D:----7-------------------------------2---4--------------------------|
A:-------3--0-0----------------3s4-----------------------------------|
E:----------------3--3--5--5-----------------------------------------|

e:-------------------------------------------------------------------|
B:--10b11-10b13-10b11-10b14-10b14~~~~~---10b13r10--------8--8--8--8--|
G:---------------------------------------------------/7--9--9--9--9--|
D:-------------------------------------------------------------------|
A:-------------------------------------------------------------------|
E:-------------------------------------------------------------------|

				    (second guitar plays a high A chord)
e:---------------------------------------14p12-----14p12-----14p12---|
B:--8---8---8-8-8-8--8-8-8-8--8-8-8-8----------13--------13--------13|
G:--9---9---9-9-9-9--9-9-9-9--9-9-9-9--------------------------------|
D:-------------------------------------------------------------------|
A:-------------------------------------------------------------------|
E:-------------------------------------------------------------------|

e:--14p12------14--12---12--12---------15----15----15~---15~---15~---|
B:--------13------------12--13-----/17----17----17----17----17----17|
G:-------------------------------------------------------------------|
D:-------------------------------------------------------------------|
A:-------------------------------------------------------------------|
E:-------------------------------------------------------------------|

D   A
  Work so hard I can't ...
D   A
  Abuse my love a thousand ...
D   A
  Heartbreaker your time has ....
D   A
   Go away ...

	D  A  D  A  D  A

	D  A  D  A  D  A

[Riff 1] x1 /w lyrics:

Heartbreaker! Heartbreaker! Hear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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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지방선거 투표하면 권리행사 포상금 2만원”

기사를 보니 괜히 열받는군. 당연히 해야 될 일을...

일전에 열우당 한 우원이 선거에 참여하면 공무원 공채에서 가산점 주겠다고 했다....

 

일부 개티즌들의 '젊은 층 여당 표 모으려는 것이냐'는 식의 비방이 있어서 그랬는지 이후 그 우원이 철회했다. 열우당 무능의 대표적인 사례이다.

 

우선 지적하고 싶은 것은 현재가 더이상 5공 쌍팔년 군부재자 투표 시대가 아닌 이상

공무원 시험 볼 젊은 연령대 사람들에게 단지 투표 참여를 강제하는 것과 여당 찍으라고 강제하는 것은 전혀 별개라는 것이다. 물론 젊은 사람들이 투표하면 현 여당 성향의 표가 더 나올 상관 관계는 있다(경험칙상). 그러나 반드시 그럴 인과 관계는 없다(이른바 휴일날 수험생 귀찮게 한다고 반발 심리에 야당표 더 나올 수 있다. 열우당 이 인간이 그래서 철회했나?).

 

둘째, 공무원 공채에서 가산점 주겠다고 했다. 사기업 취직하는데까지 우대하겠다는 것이 아니다. 국가 기관이 국가 공무원 뽑는데 그정도도 강제 못하나?! 요즘 공무원 자리가 철밥통 비슷하게 인식돼서 그렇지 국민의 공복을 선발하는데서 국가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요구되고 확인되는 것은 당연하다. 국케우원 뿐만 아니라 서비스 수혜자인 국민 입장에서도 말이다. 투표 확인은 큰 비용 안드는 효과적인 수단이며 오히려 유일하게 민주주의를 확인할 수 있는 신성한 선거 투표날 자기 개인 공무원 시험 공부하겠다고 투표 거르는 인간들은 국가 공무원에서 배제해야 한다. 바로 이런 인간들이 나중에 공무원돼도 국가 공복이 아닌 자기 개인 철밥통 될 가능성이 많으니까

 

불이익이 아니라 가산점을 준다는 점에서도 별 문제는 없다고 본다. 물론 현대 복효적 행정행위에서 한측에 +는 바로 반대측에 -가 될 가능성은 있다. 그러나 그것도 사안별로 따져 봐야지 특정일 하루 투표하는게 그렇게 타측에 불이익을 주는 어려운 일인지 모르겠다(브라질 같은 나라에서는 그렇게 한단다).

 

위에서 개티즌들이 상관 관계와 인과 관계를 구별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지적했는데 이게 바로 암기 교육의 폐해라고 본다. 예컨대 헌법에서 3명의 인사청문회를 하라고 적시되어 있는데 정치권력이 2명만 인사청문회하고 그냥 지나가려 하면 이는 위헌이다. 그러나 3명만 인사청문회 하랬는데 정치권력이 오히려 투명한 정당성 부여하겠다며 5명으로 인사청문회 확대하겠다고 할 경우 이는 위헌 아니다. 암기 교육 체제하 인간들은 3명 하라고 적혀있는대로 하면 되지 여기서 벗어나면 2명이든 5명이든 다 위헌이라며 한치의 융통성, 응용력, 상상력, 창의성없는 경직된 또라이 소리하는 것이다. 그런 또라이들이 암기 위주 시험 치고 공무원 선출됐을 때 나타나는 대표적 케이스가 아래 선관위 관계자이다. 자구 및 단어에 얽매어 조금만 벗어나면 일단 엄포부터 놓아 국민을 위축시키고부터 보는 것이다(본좌는 암기 위주의 학력 고사 시험 세대인데 요즘은 수능으로 바뀌어서 다행이라고 믿는다. 일단 외형상 암기 교육은 우리 세대로 끝, 우리 다음 동생 세대에는 더 큰 창의력, 상상력을 기대해 본다).

 

마지막으로 열우당,

무능한 열우당은 차라리 얘기를 꺼내지 말든가 하지 일단 검토된 사항에 대해 밖으로 내놓으면 그냥 꾸준히 밀어붙였으면 좋겠다. 우리 나라의 대의제 민주주의 체제 하에서 선출된 우원이 그 정당의 당파성에 따라 정책을 소신대로 밀어 붙이는게 바로 민주주의적인 시스템이다. 여론에 따라 좌지우지되는 것은 오히려 대의제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것이다(여기서 직접 인민 민주주의와 간접 대의제 국민 민주주의를 비교할 여유는 없다). 열우당 무능의 원인이다. 결과는 최초 과반표 다 깎아먹은거다(이게 바로 탄핵 당시 당시 당의장이 호조건 속에서 저질 인간들 다 공천받아줘서 그런거다. 본좌는 열우당과 잔민당이 뭐가 다른지 열우당과 난닝구당이 왜 합당 안하는지 모르겠다).

 

 

 

5·31 지방선거 투표하면 권리행사 포상금 2만원”
정치포털사이트 <의원나라> 공지…선관위 위법성 검토중
입력 :2006-04-22 15:52:00   부산 = 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 정치포털 사이트 의원나라는 5·31 지방선거의 투표율을 제고키 위해 사재를 출연, 투표를 한 회원들에게 2만원을 지급하겠다고 공지를 하고 있다. ⓒ의원나라 홈페이지 캡쳐 
한 인터넷 정치포털 사이트가 오는 5월31일 지방선거에서 투표에 참여하는 회원들에게 포상금 2만원씩을 지급하기로 해 선거관리위원회가 위법성 검토에 나섰다.

정치포털사이트 '의원나라(http://ureport.co.kr)'는 홈페이지 공지사항 등을 통해 "지방선거에서 투표한 사람들 중 기준을 충족한 경우 '권리행사 포상금'명목으로 1인당 2만원씩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의원나라'가 밝힌 포상금 지급대상은 1967년 5월31일 이후에 출생한 자체 회원등급 9등급 이상으로 사전에 사이트에서 투표약속을 한 뒤 실제 투표를 한 사람들이다.

'의원나라'는 선거가 끝난 뒤 선거관리위원회에 정보공개를 청구,투표사실이 확인되면 해당 회원의 은행계좌로 입금할 예정이다.

행정전산화 분야 소규모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의원나라' 김현옥(47) 대표는 "우리의 정치가 낙후한 것은 국민들의 무관심에도 책임이 있으며 특히 젊은 층의 투표참여가 너무 저조해 정치에 대한 관심과 투표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포상금 이벤트를 만들었다"며 "정치적 목적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김 씨는 "이번 포상금 이벤트를 위해 개인 돈으로 수천만원을 준비해 놓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포상금 이벤트가 선거법에 저촉되는 지 여부를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사이트의 성격과 특정 연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위법소지가 있는 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면 이벤트를 중단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김 씨는 "우리의 선거문화를 바꾸기 위해 누군가는 시도해야 할 일"이라며 "특정 연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문제가 된다면 연령제한을 없애는 등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이벤트를 성사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 데일리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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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 찍어낸 금속활자, 비법은 '이토'&quot;

 

 

 

직지 찍어낸 금속활자, 비법은 '이토'"
청주 고인쇄박물관, 21일 학술발표회서 복원과정 공개
텍스트만보기   곽교신(iiidaum) 기자   
▲ 취재진과 관련 학자들이 밀랍주조법으로 만든 금속활자가 처음 공개되는 순간을 지켜 보고 있다.
ⓒ 곽교신
현존하는 세계 최초 금속활자본 직지(直指)를 찍어낸 활자의 실체와 가까운 고려시대 금속활자를 청주고인쇄박물관과 청주대학교 학술연구소가 복원했다.

복원된 금속활자 실물은 21일 청주고인쇄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금속활자 주조법과 성분 분석에 관한 학술발표회에서 그간의 연구 경위 발표와 함께 공개됐다.

그동안 직지를 찍은 고려활자를 밀랍으로 주조했다는 것이 학계의 추측이었으나 그 구체적인 방법은 알 수 없었다. 밀랍은 벌꿀을 수확하고 남은 '벌집'을 말하는 것으로 밀랍 덩어리로는 작은 활자도 쉽고 정교하게 조각할 수 있다. 활자가 조각된 밀랍을 흙으로 둘러싸고 흙이 마른 후 약간의 열만 가하면 밀랍이 녹아나오는데 그 빈 공간에 쇳물을 부어 활자를 얻는다.

문제는 밀랍을 둘러싼 흙이 무엇이었는지 몰랐다는 것. 청주고인쇄박물관과 청주대학교 학술연구소는 이번 연구에서 그 흙이 '이토'(泥土·곱게 분쇄한 이암 가루)임을 확신했고 실험 결과 성공률 100%라는 결과를 얻었다.

밀랍주조 금속활자 연구는 박문열 교수(청주대 문헌정보학과)가 이론 부분을, 중요무형문화재 금속활자장 후계자(일명 전수조교) 임인호 장인이 활자 복원의 전 과정을 담당했다.

천연재료 이토 발견은 큰 성과

이번 발표는 학계의 가설이던 '밀랍주조법에 의한 금속활자 주조'가 현실적으로 가능한 것이었으며 정밀한 활자를 매우 높은 성공률로 주조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박 교수와 임 장인이 현장에서 주물토를 깨뜨려 금속활자를 공개한 장면은 이 날의 하이라이트였다.

▲ 임인호씨가 주물토를 깨는 긴장된 순간.
ⓒ 곽교신
▲ 깨뜨린 주물토의 잔 흙 털어내기
ⓒ 곽교신
▲ 완전히 흙을 털어낸 후 가지쇠에 달린 고려의 활자
ⓒ 곽교신
공개 직전에 박 교수는 "저 안(쇳물을 미리 부어 식힌 주물토 내부)에 들어있는 활자가 바로 인쇄에 쓸 수 있는 활자일지 아닐지는 나도 모른다. 그러나 그동안의 실험에 의하면 100%에 가까운 성공률을 보였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주물토 세 개를 깨뜨려 나온 활자는 모두 활자 기능이 완벽한 것으로 참가 학자들이 확인했다. 쇳물을 부어 굳힌 주물토 세 개를 발표 현장에서 깨뜨려 직접 활자를 꺼내 보인 것은 완성된 활자만 들고나와 설명하던 과거 학술발표 관행에서 벗어나 객관적 신빙성을 부여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에 시도한 밀랍주조법에 의한 금속활자 주조가 100% 성공률을 보인 직접적인 이유는 녹인 쇳물을 담아 활자를 찍어내는 주형틀의 주재료로 천연 재료인 이토를 썼기 때문이다.

고려시대에 주형틀을 어떤 재료로 썼는지는 학계의 큰 의문이었다. 박 교수와 임 장인은 주형틀 재료로 적합한 것이 '이토'라는 결론을 내기까지 전국에서 채집한 수십 가지 흙을 섞어 보며 여러 번 실패를 거듭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94년에 오국진씨가 밀랍주조법으로 고려 금속활자를 만드는 과정을 재현해 고인쇄박물관에서 복원판 직지를 찍어낸 적이 있다. 이 공적으로 오국진씨는 1996년에 중요무형문화재 제101호 금속활자 기능보유자로 지정받았다(현재 오국진씨는 중환으로 활자장 일을 장기간 중단한 상태다). 그러나 이때는 주형틀 재료로 석고를 사용한 것이 복원 과정의 부정확성으로 지적받았다.

고인쇄박물관은 2004년 6월부터 고려 금속활자 재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아울러 청주시의 연구비 지원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 성과를 토대로 박물관은 국비를 받아 조선시대 주자소를 중심으로 주조된 활자 약 20여 종을 복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직지의 과거와 현재

이번 밀랍주조법 금속활자 연구의 모체인 '직지'의 원명은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白雲和尙抄錄佛祖直指心體要節)로 현재 하권만이 프랑스 국립도서관 동양문헌실에 귀중문헌으로 보관되어 있다.

구한말 주한 프랑스 공사였던 콜랭 드 플랑시(Collin de Plancy)가 개인 수집품으로 소장하다 귀국하면서 프랑스로 가져갔다.

우리나라에도 국립중앙도서관, 한국정신문화연구원, 영광 불갑사에 직지 상하권이 온전한 형태로 소장되어 있으나 이는 모두 목판본이다.

프랑스 정부는 직지의 일반 공개 불허는 물론 우리나라 학자들에게조차 매우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극소수 인원에게만 열람을 허용하고 있다.

'금속활자 그 위대한 발명 (3부작)' '구텐베르크는 발명가인가' '활자로드는 없는가' 등 직지에 관한 심도있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제작해 온 청주 MBC 제작진이 6월 말에 방송될 또 하나의 다큐 프로그램 취재를 위해 현재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가 있으나 한국시간 22일 오전 현재 촬영허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책 이름만 알려지던 직지는 1972년 '세계 도서의 해' 기념 프랑스 파리 책 전시회에서 실물이 처음 공개되어 전 세계 학자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우리 교과서에 '직지심경'이라 쓰여있어 아직도 이렇게 부르는 사람이 있으나 직지심경은 잘못된 용어로 지금은 쓰지 않는다.

2001년에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돼 인류 기록 문화의 위대한 유산으로서 그 가치를 세계적으로 공인받았다. 또 이를 계기로 한국이 독일보다 앞선 인쇄 선진국임이 널리 알려지게 됐다.

청주시는 2005년 9월에 유네스코 직지상(UNESCO JIKJI MEMORY OF THE WORLD PRIZE)을 제정하였다. 이 상은 유네스코가 주관하며 인류 기록문화유산 향상에 공헌한 개인이나 단체를 격년제로 시상하고 있다. / 곽교신
2006-04-22 18:00
ⓒ 2006 Oh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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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반대
1. 밀랍주조법의 설명 보충.... 곽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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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품바축제에서 어우동 춤

 

 

 

사진]그 여인 홀딱 벗을까봐 조마조마 했습니다
음성 품바축제에서 어우동 춤을 보며 마음을 졸였습니다
텍스트만보기   임윤수(zzzohmy) 기자   
▲ 얇은 속치마까지 홀딱 벗을까봐 조마조마 했습니다.
ⓒ 임윤수
충북 음성에서는 20일부터 '2006 음성 전국 품바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축제의 일환으로 22일 오후 1시부터 개최된 팔도품바공연1부에 다녀왔습니다. 식전행사에 이어 전국에서 참가한 품바 팀들의 경연이 시작되었습니다.

품바라는 특성상 떼거리로 참석한 팀이 있는가 하면 달랑 혼자 참석한 그런 팀도 있었습니다. 배경음악으로 애간장을 녹일 듯한 '한 오백년'이 흘러나옵니다.

▲ 어우동 복장을 한 참가자가 경쾌한 리듬으로 춤을 시작했습니다.
ⓒ 임윤수
▲ 얼굴을 가렸던 모자를 벗고, 장고를 내려놓았습니다.
ⓒ 임윤수
아무렴 그렇지 그렇구말고
한오백년 사자는데 웬 성화요
한 많은 이 세상 야속한 님아
정을 두고 몸만 가니 눈물이 나네
아무렴 그렇지 그렇구말고
백사장 세모래밭에 칠성단을 모으고
임 생겨 달라고 비나이다.


감정을 자극하는 구슬픈 사설과 애달픈 곡조가 끊어질 듯 이어질듯 반복됩니다.

조선시대의 유명한 기생 어우동 복장을 한 참가자가 꽃단장에 장고를 들러메고 무대로 등장합니다. 배경음악에 맞춰 날아갈듯 솟아오를 듯 가뿐가뿐 춤을 춥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얼굴을 가렸던 모자를 벗어던지고 장고를 내려놓습니다.

▲ 너울너울 춤을 추더니 윗저고리를 벗었습니다.
ⓒ 임윤수
이어서 윗저고리를 벗어던지더니 겉치마까지 벗어 던집니다. 춤추는 여인네의 속살이 얇은 속치마에 어른어른 비춥니다. 관중들은 숨소리까지 죽이며 잠잠해집니다. 여기저기서 꼴깍거리며 침 넘기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 윗저고리를 벗더니 드디어 아래치마까지 벗었습니다.
ⓒ 임윤수
▲ 외로워 못살겠다는 듯, 흐느끼듯 춤을 춥니다.
ⓒ 임윤수
한 얇은 속치마까지 벗을까 말까에 호기심이 충동질을 해대니 가슴이 조마조마 해지며 만약 벗는다면 눈길을 어디로 둬야 하는가가 걱정도 됩니다. 여인네는 춤을 춥니다. 흐느끼듯 춤을 춥니다. 외로워서 못살겠다는 듯 몸부림치듯 춤을 춥니다. 감춰진 젖가슴이 볼록하게 솟아오르도록 몸을 젖히며 춤을 춥니다. 보일 듯 말 듯 드러나는 여체의 곡선이 아름답습니다.

▲ 얇은 속치마에 어른어른 여인네의 속살이 비추니 그 곡선이 아름답습니다.
ⓒ 임윤수
▲ 춘 사월 짧은 밤도 홀로 견디기 어려운 듯 통곡을 하듯 몸짓을 합니다.
ⓒ 임윤수
▲ 외로움과 애잔함에 무너질 것 같던 여인은 꽃부채를 집어 들고 너울너울 춤을 추었습니다.
ⓒ 임윤수
무슨 사연이 저리 많을까 가 궁금해집니다. 무너지듯 엎어졌던 여인네가 연기처럼 피어납니다. 하얀 속옷을 나풀나풀 흔들어 대며 차츰차츰 일어나더니 저만치 던져 놓았던 꽃부채를 주워들고 너울너울 춤을 춥니다. 사뿐사뿐 춤추는 발놀림에 사람들의 박수소리가 꽃방석처럼 깔립니다. 산다는 게 이렇듯 애간장을 녹일 듯 가슴 아프다가도 춤을 출 만큼 기쁜 그런 계기가 오는 가 봅니다.
품바 축제는 내일(22일, 일요일)까지 계속되며 축제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품바 최종결선은 22일 진행됩니다.

이어서 '품바' 관련기사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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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지펌] 아이스케키

 

 

 

[의식의 흐릿] 아이스케키의 추억

2006.4.20. 목요일
딴지 문화생활부

  들어가며

'의식의 흐름'이란 게 있다.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에서 큰 영향을 받은 이 용어는, 간단히 말해 개인의 의식이건 상념이건 기억이건 계속적으로 쫙쫙 흐르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20세기 모더니즘 문학에서 사용되는 중요한 서술기법으로 많이 알려졌다.

'의식의 흐릿'이란 것도 있다.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을 우습게 아는 이 용어는, 복잡하게 말해 창조적 구라와 아님말고식의 독설로 개인의 의식이건 상념이건 기억이건 계속적으로 흐리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본지에서만 사용되는 서술기법의 하나로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즉, 독자의 의식을 의도적으로 교란함으로써 사회적 통념을 벗어난 일탈적 사고를 훈련시키고, 급기야는 지적 유희와 포만감마저도 선사하기 위해 본지가 개발해낸 유니크한 서술기법이라 하겠다. 지난번 짬짜면을 소개했을 때부터 눈치빠른 독자라면 알 수 있듯이, 이 기법은 내용을 '믿거나말거나꼴리는대로임하소서'라는 무한 무책임을 생명으로 한다.

오늘 '의식의 흐릿'의 그물망에 걸려 든 주제는 바로 아이스케키.

그렇다고 요렇게 먹는 아이스케키냐고? 사람을 어떻게 보시나, 지금. 천만이다. 여기서 아이스케키라 함은,

소시적 고무줄 놀이에 열중하는 여아동 주변,
혹은 선생에게 일러바치는 걸 모범생으로 착각하던 여자 부반장 무리
그들을 염탐하다가
적절한 타이밍를 포착, 기습적으로 치마를 들추는..

남아동의 성장소설적 행위를 일컫는다.   
 

 왜 아이스케키라 부르는가?

윤복희 누님이 미국에서 귀국하며 국내 최초로 미니스커트를 선보였던 1967년. 이 해 이후 국내 모든 남성들이 느닷없이 바람부는 날을 학수고대하기 시작했다. 그 왜 이런 말도 있잖은가? 바람부는 날이면 '수질좋은' 압구정동에 가야한다! 육교 밑에서 진을 치는 느끼남들이 본격적으로 양산된 해도 이 때부터다.

그러다가 소극적으로 관망하는 것으로는 만족하지 못하고 아동층으로 중심으로 치마를 들춰보기 시작하는 탕아적인 놀이문화가 이 땅에 뿌리내린 것은 대략 1970년대 중반이다.

80년대 초반설도 있지만, 치마 길이 무릎 위 10cm이면 경범죄 처벌함으로써 남성들의 낭심을 유린하는 반인권적 처사가 횡횡했던 박정희 시대 그때 이미 아이스케키가 유행했다 게 논리적인 정설이다.   

70년대 아동들의 치마 들추는 행위는, 치마길이에 대한 안타까운 동심이 행동화된 반(反) 박정희 항쟁의 개인적 구현이라 할 수 있다만, 늘 그랬듯이 거대담론의 역사는 이 개인적이고도 게릴라적인 항쟁을 기억치 못한다. 유감이다.

그럼 이쯤에서 본능적으로 드는 의문점 하나. 치마를 들추면서 남아동들이 보란듯이 외치던 사자후 한마디가 왜 하필 '아이스케키'일까 하는...  

도대체 치마 들추는 행위와 아이스케키 간에 무슨 유의적 상관관계가 있길래, 모범발음 아이스케익~도 아니고, 케키냔 거다. 차라리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는 의미에서 "심봤다!"라고 외칠 수도 있었는데 대체 왜..

특정 대상이나 행위가 명명되는 현상의 기저에는 그 대상 혹은 행위를 향한 이데올로기가 녹아 있기 마련이다. 때문에 이 세상의 모든 이름은 예사스러운 게 하나도 없다. 착용치마끝단 순간상승을 도모하는 행위가 아이스케키라고 불리는 데에도 하여 분명코 이유가 있을 것이다. 아, 의식이 흐릿해진다...
 

  노출에 의한 청량감 상승의 측면

치마를 들출 때 치마폭이 퍼덕거려 주변 대류현상이 왜곡되고 이로 인해 생겨나는 기압차, 즉 바람 때문에 아이스케키 시전자는 시원함을 느끼고, 이 느낌은 빙과류를 먹을 때 느끼는 청량감과 유사하다는 데서 출발하는 관점이다.

혹자는 치마가 급속하게 올려지면, 치마 속 기온분포가 달라지면서 역시 대류현상이 발생, 노출을 당하는 쪽이 더 시원하다는 느낌을 받기 때문이라고도 주장할 수 있겠다. 그러나 이것은, 속절없이 타의에 의해 무릎부터 시작해 허벅지를 거쳐 그 이상의 부위까지 백주대낮에 노출해야 하는 피(被)아이스케키자의 심정을 단 한번도 헤아리지 않은 낭설일 뿐이다

  대가성 향응 뇌물 지칭의 측면

평소에 흠모하던 여아동의 치마를 들추기를 또래의 친구에게 청부하면서 그 대가로 주로 아이스크림을 제공했다는 데서 유래했다는 설.  

따라서 청부를 받은 친구는 타겟의 치마를 들춰올리는 걸 임무 완료하는 순간, '이제서야 아이스크림을 맛볼 수 있겠다!'는 순간적 환희를 경탄조로 토해냄으로써 그 기쁨을 주위에 과시했다고 한다. '아이스케키'라는 사자후 바로 다음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먹을 수 있다!"를 과감히 생략함을써 당시 아동들의 탁월한 언어 경제성을 엿볼 수 있다.  

  급속 안면 냉각의 측면

아이스케키를 당한 여아동이 수치감, 분노감으로 얼굴이 일그러졌을 때 그 얼굴형상을 빙과류의 차가움과 단단함에 빗댄 데서 연유했다고 볼 수도 있다. 이 가설은 치마를 들추는 행위가 사실은 치마 속을 훔쳐보겠노라는 남아의 명시적 혹은 함의적 성적욕구에서 연유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반증하는 중요한 단서로 많이 이용된다. 어째서.

여아동의 수치심 가득한 얼굴에서 일종의 우월감 혹은 승리감을 만끽하려는 남아 특유의 짖굿음 혹은 그것을 넘어 지배욕의 소산으로까지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치마 속 신비주의 잉태의 측면

그 옛날 아이스박스 뚜껑을 열 때 스멀스멀 올라오는 드라이아이스의 CO2, 그 스모크성 연기는 모종의 신비감과 더불어 두근거리는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이러한 신비감과 두근거림은 사모하는 여아의 치마 속은 어떨까 하는 신비감 내지는 기대감과 유사하다는 데서 아이스케키라는 이름이 부여되었다고 보는 특면이다. 

2차 성징이 나타나기 전후의 나이대에 맞는 단선적 성적 판타지가 효과적으로 투영됐다는 점에서 유의미한 관점이라 하겠다.

  발음에 의한 쾌감 유도 측면

음성학적으로 볼 때, 연구개 즉 목구멍에 가까운 입천장을 강하게 폐쇄한 상태에서 발음하는 게 /ㅋ/이다. 이 /ㅋ/은 모음과 만나 강력한 파열음이 되는데, 이를 연쇄적으로 발음해줌으로써 수반되는 일종의 호쾌하고도 뭔가 한탕했다는 느낌을 얻고자 이 명칭을 사용했다고 보는 측면.

즉 치마를 들추는 행위에서 오는 1차적 쾌감을 배가시키기 위한 유효적절한 효과음으로 "케익" 대신 "케키"라는 어휘를 선택하는 지혜를 발휘함으로써 부차적 쾌락을 추구했다는 아주 논리정연한 유추가 가능하다.
 

   아이스케키를 하는 이유에 대해

아이스케키는 사실 놀이라고 보기에는 너무 숭악스럽고, 범죄라고 보기에는 너무 순진무구하다. 아이스케키 피해자가 어른이 되어 동창회에서 가해자를 만난 걸 계기로, 명백한 성범죄라며 법정공방을 벌일 수는 없는 노릇이다. 또 그 때를 회상하며 아름다운 시절이었노라며 노스탤지어의 눈물도 흘릴 수 없는, 참, 거시기한 성질을 지녔던 게 아이스케키다.

여기서 아이스케키와 관련해서 드는 두 번째 의문.

그럼 왜 남아동들은 좀 건전하게 놀지 않구선 허구한 날 호시탐탐 아이스케키를 하며 놀았나?

이 또한 다양한 시각에서 접근해 볼 수 있겠다. 다시, 의식이 흐릿해 진다..
 

   치마착용에 기인한 자연발생론

아이스케키라는 남아동의 가학적 놀이문화가 이 땅에 퍼질 수 있었던 건, 여아동들이 나팔바지가 아니라 몸빼이가 아니라 그냥 치마를 입어줬기 때문이라는 아주 단순한 논리다.  

치마는 여성의 노출욕과 남성의 관음증이 상보적 긴장을 일으키게끔 만드는 의복 중 하나다. 그러나 이러한 긴장도 남성의 관음증이 우세할 때 양상이 달라진다. 남성들은 대개 '바람'이라는 불확실성에 의존하는 것보다 차라리 '손'이라는 확실성을 택하는 경향을 띄기 때문이다.

이렇게 볼 때 아이스케키는 이러한 역학의 산물이며 아이들 수준에서 갖는 성적 유희라는 설명이 가능해진다.

  또래에 대한 우월감 과시론

아동심리학적으로 봤을 때 여아의 치마 속을 봤다는 것은 자신으로 하여금 또래의 친구들보다 좀 더 어른에 가까워졌다고 느끼게 해주는 속성을 지니는데, 이런 함의가 또래 집단 내 우월의식으로 작용하게 된다. 바로 이 점이 치마를 들추는 행위의 강력한 동인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실제로는 보지도 못했으면서 반친구들에게 봤다고 우기기 위해 과장술이나 기만술이 자기도 모르는 사이 일취월장하는 것도 이때문이다. 일취월장한 나머지, 빤스의 색깔, 무늬, 사이즈는 물론 질감이나 습도, 심지어는 고무줄의 탄력도까지 상세하게 묘사해내는 놀라운 쌩구라도 선보이게 된다.

   괘심죄에 의한 집단 응징론

평소 반에서 꼴보기 싫던 여아를 골탕먹일 목적으로 또래 친구들과 사전모의, 끈끈한 팀플레이에 의해 아이스케키가 감행되는 측면도 놓치면 안된다.

피해자의 학부형이 다음날 반드시 찾아와 되려 가공할 죄책감, 가령 무기정학 심지어 퇴학을 안겨주기도 한다. 아이스케키 중독자 중에는 이러한 강한 체벌에도 불구하고 다른 타켓을 물색하느라 허구한날 눈알을 희번덕거려 눈알분열증까지 발병하는, 개인적 불상사가 생기기도 한다.

  연모를 은폐하기 위한 반사적 행위론

괘심죄에 의한 응징론의 대척점에 있는 이론으로서, 마음에 드는 여아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 시도하지만 그 연모의 마음은 들키지 않기 위해 아이스케키를 한다는, 가련하기 짝이 없는 남심에 우리는 반드시 주목해야 할 것이다.

사춘기를 지나며 정신적 성숙과 성적 욕구가 혼란스럽게 결합하면서, 치마 들추기 행위는 '여선생님 뒤에서 거울 내려 치마 속 반사시키기'로 진화한다고 볼 수 있다. 이렇게 매를 부르는 행위를 통해서 남아동은 소년에서 청년으로 단련되고 제련된다.
 

  맺으면서

아이스케키는 유년기적 남성 로망이 가학적 찝쩍거림의 형태로 표출된 아방가르드적 커뮤니케이션이며, 또한 아이스케키는, 가해자에겐 성적 호기심의 돌파 수단으로 피해자에겐 돌이킬 수 없는 쪽팔림의 원인으로 작용하는 다면적 행동양식이다.

게다가 아이스케키는, 남성 특유의 폭로적 경향성이 여성 특유의 내향적 감수성을 압도하는 상황에서 돌발적으로 발생, 간혹 뜻하지 않게 여아동이 울음을 터뜨림으로서 순식간에 남아동의 자책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그래서 아이스케키는, 같은 방식으로 보복이 들어오는 똥침놓기와 달리, 여성의 입장에서 같은 방식으로 응징을 가할 수 없다는 데에, 이 놀이의 태생적 불평등이 발생한다.

남성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이 세상에 가해자가 하나 더 추가되는 것 이상이 될 수 없다는 어떤 주장을 이 놀이로 인해 6.9% 공감하면서도, 그래도 이 유희가 없어질 것 같지 않다는 느낌은 왜일까?

화장기 있는 얼굴 본 기억이 오래된 마누라의 치마를 들춰봤자 아무런 감흥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아이스케키는 시간의 침식을 받는 추억 속의 유희임이 분명하다.

어른이 되어서는 결코 할 수 없고... 또 한다한들 두근거림도 사라져 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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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팔자가 상팔자 plus 냥이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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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뭔데여?....

일루 와바, 오빠가 말이쥐... 아유, 옆으로 좀 와보라니까... 요걸 어떻게 해치워?

 

 

마이산에서 다시 만난 녀석들
개팔자가 상팔자 2
텍스트만보기   문일식(mis71) 기자   
얼마 전 전북 진안 마이산에 갔다가 '개팔자가 상팔자'라는 제목으로 사진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곤히 자고 있는 개들의 모습이 너무나 부러웠던 나머지 올렸던 기사인데 여행동호회에서 정기여행으로 마이산에 다녀오면서 그 녀석들을 다시 만났습니다.

▲ 마이산 금당사에서 다시 만난 녀석... 잠에 취하다..
ⓒ 문일식
이 녀석은 자는 위치가 정해져 있는 모양입니다. 저번에는 불안한 자세로 자더니 이번에는 업어가도 모를 정도로 편안한 자세로 자고 있습니다. 문득 담요를 덮어주고 싶어졌습니다.

▲ 갑작스런 돌출행동을 하는 녀석...
ⓒ 문일식
녀석이 갑자기 희한한 돌발행동을 취했습니다. 마치 운전을 하는 듯한 자세입니다. 막 잠에서 깨어난 뒤 기지개를 켜는 것도 같습니다.

▲ 위장술에 능한 녀석... 털색과 땅색이 구분이 안갈 정도...
ⓒ 문일식
위장술로 잠을 자던 녀석. 오늘은 경내 마당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털 색깔이 땅색과 비슷합니다. 이 녀석은 경계심은 별로 없는데 다가서면 꼬리를 살살치며 피하기만 합니다.

▲ 큰 하품을 하고 있는 녀석...
ⓒ 문일식
잠을 자다 지친 모양입니다. 따뜻한 양지로 나와 어슬렁거렸습니다. 아주 멋진 봄날에 멋드러지게 하품을 하고 있는 녀석. 정말 입이 찢어져라 하고 있습니다. 나른한 봄날을 만끽하고 있는 게 분명합니다.

▲ 하품하는 녀석과 그 모습을 지켜보는 녀석,,,
ⓒ 문일식
위장술에 능한 녀석이 하품을 하고 있는 동료의 모습을 물끄러미 쳐다보고 있습니다. 역시 편안한 모습입니다. 마이산 벚꽃이 만개하지 않았지만 어쨋거나 봄은 여유만만 다가오고 있나 봅니다.
관련
기사
개팔자가 상팔자...
유포터에도 송고합니다.

  문일식(mis71) 기자   
▲ 마이산 탑사에 사는 녀석... 참 이쁘게도 잔다...
ⓒ 문일식
마이산 탑사 근처에 사는 녀석이다. 정말 곤히 자고 있다. 맛있는 단잠을 자고 있는 표정이다. 완전히 개의 본분을 망각하고 있다. 근처에 가도 전혀 움직임이 없다. 여느 개라면 최소한 귀라도 쫑긋 거릴만한데...

▲ 발을 휘저으며 자는 녀석...
ⓒ 문일식
녀석 꿈꾸고 있는 모양이다. 갑자기 다리 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개장수한테 쫓겨다니는 꿈일런가.

▲ 정상에 갔다 내려오는 그 길에도 역시 자고 있다...
ⓒ 문일식
탑사를 지나 은수사를 지나 정상에 갔다가 다시 내려왔을 때, 이 녀석 자세가 바뀌었다. 여태껏 자는 모양이다. 완벽하게 봄을 느끼는 자세다. 앞발을 모으고, 머리를 받친 채. 녀석을 보니 나도 졸리다. ㅡㅡ+

▲ 금당사의 백구가 따뜻한 봄볕 속에 늘어져 있다.
ⓒ 문일식
진안 마이산 금당사의 백구. 인기척에 움직일 법한데... 툇마루 아래 드러누워 다소 긴장한 듯한 자세로 자고 있다. 그런데, 사찰에는 왜 유난히 백구가 많은 걸까? 알 수가 없네.

▲ 숨어서 자는, 치밀한, 금당사에 사는 녀석
ⓒ 문일식
이 녀석은 더 압권이다. 완벽한 위장술에 보호색까지 갖췄다. 길을 지나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칠 뻔한 녀석이다. 녀석의 까만 코만 아니었다면 아마 그냥 지나쳤을 것이다. 마이산으로 찾아온 봄날의 따뜻한 기운을 완벽하게 받아내고 있다.

녀석들이 부럽다... 나도 너희들처럼 아무 생각없이 한 잠 크게 자고 싶다...

 

 

정석 2006.05.13 05:1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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