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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이송희일님의 글 으윽 너무 오랜만에 들어갔어;ㅅ; 이거 먼저 읽었으면 이런 식으로 안 썼을텐데 ㄱ-
인간사를 세포단위로 생각하면 이것저것 참 그렇긴 한데<
얼마전에 김진님의 20세기 명작만화 <숲의 이름>(전 3권 완간 절판 쿠쿠)을 보면서.. 그게 주된 건 아니지만 거기에 보면 한국 현대사랄 수 있는 성공한 대재벌 늙은이가 자기 손주한테만 집착하는 게 나온다. 아무도 사랑하지 않고 여러사람을 짓밟아 죽인 늙은이, 손주도 딱히 사랑하는 게 아니고 자기의 유전자가 이어지니까... 이걸 보니까 가족 단위를 중시하는 전통사상(?)이 이해가 갔다.
인간은 반드시 죽으니까... 개체는 죽어도 세포단위로 아니뭐 세포보다 더 작은 단위라도 암튼 인간을 갈아입으며 살아가는... 유전자의 신비<
사회적으로 인간의 욕망 제도 막 이런 게 나타나지만 세포로 생각하면 이성인지 감성인지 인간 따우는 없고 한없이 아무 가치판단이 없는 세포만 살아간다랄카. 그래서 자손을 남기는 것은 의무이고... 무슨 실험에서 몸에서 배출된 정액이 몸에 가한 충격을 지들도 받는... 그니까 조상신을 잘 모셔야 한다는(?!) 결과가 나왔다는데. 떨어져 있어도 반응하는 세포의 신비여... 막 쌍둥이들 다른 환경에서 자랐는데도 비슷하다는 괴담(?)도 많고. 그러나 완전 다르다는 사회학적 결과물도 있고.
그건 인간 사회 문화가 인간한테 더 중요하니까... 세포한테는 중요치 않고 인간에게는... 아 비과학이여...< 이런다. 세포끼리 땡기고 세포가 계속 남을라 그러고... 인간이 인간을 사랑하기보단 세포가 옷을 갈아입기 위해 사랑도 조작하고... 이렇게 생각하면 애를 놓지 않는 사랑은 혁명이야!!!! () 세포단위에선 자살을 결심한 거 아녀? 이어지지 않고...
우윽......... 이토 준지 만화중에 제목이 조상인가... 모르겄지만-_- 조상의 두뇌를 이어이어 벌레처럼 머리에 쓰는 게 나온다. 세포들이 좀 과하셨어... ㅋㅋ
세포로 생각하면 사랑도 참 하찮고. 자연상태에서는 세포의 존속을 위해 같은 종끼리 다른 성끼리 사랑을 했다(가정). 사회 문화가 쌓이면서 다른 종 같은 성도 사랑하게 된다. 엥 그럼 뭐 딱히 혁명적인 건 아니네.
예전에 동물농장같은 프로그램을 보면 종과 성을 초월한 동물들의 사랑과 우정이 그려지는데... 거위랑 개, 개랑 고양이, 돼지랑 하마...=ㅁ= 기타 등등 기타등등. 돼지랑 하마는 진짜 쇼킹했다. 수퇘지가, 이미 등과 배를 맞춰본 암퇘지가 곁에 있는데도 암퇘지는 거들떠도 안 보고 자꾸 하마 등에 올라타는 거다...=ㅁ=!!!! 아악 외국 돼지는 어찌나 큰지 정말 하마만 했음-_-
자연사 다큐를 보면서는 동물들이 사랑하는 걸 못 봤다. 같은 종의 이성이라도 생존, 번식이지, 나레이션이 아무리 인간의 사랑처럼 말해도 그래 보이지 않고.
근데 자연에도 인간 혹은 내가 모를 뿐 다른 종 같은 성과 섹스하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 없을 것 같지만=_=;;;; 나는 동물농장을 보면서 애완 동물들만이 사랑을 하는 것을 보고 인간의 사랑도 뭐 이런 거구나 하고 생각을 했는데 정확한 근거는 아니다. 통계적으로 거의 맞아, 라고 해도 예외가 있다면 싫어!!!!!!!!
아아 이제 슬슬 대충의 근거를 가지고 요리조리 껴맞춰서 생각해내는 것에도 염증이 느껴진다. 앞으론 다른 방식으로 생각해봐야지.
근데 동물들이 획기적인 게 거위랑 개?! 섹스도 못하는데!! 아니 뭐 하려면 할 수 있나? 내가 본 중 연애가 나오는 만화라면 외계인이나 악마-_-, 로보트, 신화적 반인반수랑 사랑을 해도 기본은 인간형이다. 뭐 켄타우로스랑 인간이랑 섹스하는 만화는 못봐서=_= 만화가 아니라도요. 사랑은 해도...;;; 연애하려면 인간은 아니어도 인간스럽게 생겨야 한다능..
반면에 내가 아주 싫어하고 소화도 못하는 촉수물.........=ㅁ= 여자 혹은 남자를 놔두고 인간도 아닌 길쭉한 문어 다리같은 것들이 막 전신을 뚫고 헤집고.... 우웩-_- 그런 걸 가지고 연애하는 건-ㅁ- 못 봤지만 애초에 본 촉수물의 양이 극히 적으므로 이건 모르겠다. 근데 촉수랑 인간이랑 연애하는 만화도 있으려나?? ㅋㅋㅋㅋ 존나 싸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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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한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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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메에 관한 글을 읽다가 촉수물이라고 할 수 있는 것들이 이미 19세기 일본 그림들에 있는 것을 보고 '우웩' 했던 기억이 나요(-_-;). 2년 전에는 촉수물은 아니지만 아이다 마코토의 그림을 보고 또(-_-;)...... 그런데 일본에서는 촉수물이 그렇게 '우웩'할만한 것들이 아닐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앞에서 말한 그림만이 아니라 [알바 고양이 유키뽕] 같은 요즘의 만화만 봐도 (촉수물이 등장하는 장르의 만화들과는 별 관계가 없는) 그 만화에 등장하는 만화가가 그리는 작품이 오징어가 공주를 납치하고 둘이 사랑에 빠지는 내용이 나오는 것을 봐도 그런 것 같아요(^_^;).부가 정보
뎡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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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원래(?) 있는 거군요=ㅁ= 근데 오징어 정도면 실체가 있잖아요~~ 난 그냥 촉수. 진짜 촉수. 본체가 없이 그냥 다리만 나타나던데...ㅜㅜ 아 싫다 근데 유키뽕 재밌어요?부가 정보
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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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동물들의 연애(?)도 살아가는 사회 환경에 많이 영향을 받는 거 같아요. 옛날 시골 살 때 개에 조예가 깊은 아줌마(용도는 모르겠는데 개를 40마리쯤 키웠음)가 있었는데 미용실에서 울엄마랑 방에서 키우는 개와 마당에 키우는 개와 길거리 개들의 상이한 연애 스타일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던 기억이 ...부가 정보
뎡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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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르켔죠... 결국 자연상태에 사는 동물들은 연애할 여유가 없겠죠? 살아남기도 힘들어 죽갔는데...ㅜㅜ부가 정보
무한한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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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렇다면 제가 예전에 봤다고 한 19세기 그림들도 뎡야님의 표현을 빌리면 "진짜 촉수"는 아닌 셈이에요. 왜냐하면 문어나 오징어 같은 것들이거든요(-_-;).[알바 고양이 유키뽕] 볼 만해요. 일본 만화들은 확실히 동시대 다양한 주체들의 모습들을 포착하고 유머화(?) 하는데에 (탁월한 재주를 포함한) 어떤 토대가 있는 것 같아요. 마쓰모토 타이요의 만화들을 보면서 히키코모리를 표현하는 것을 보고 감탄을 했던 기억이 있는데, [알바 고양이 유키뽕]에서는 프리타라는 주제로 이런 만화도 나올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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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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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생들도 집단 생활을 하는 애들은 나름 유대감이나 그런 걸 느낀다고 해요. (아닌 애들도 있겠지만) 포유류 중에서도 100종 정도는 야생상태에서 고수하기 힘든 형태인 부부한쌍의 가족생활을 한다던데 그런 애들이 느끼는 상대에 대한 유대감이나 그런걸 굳이 인간의 애정 문화와 비교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해도 뭐 얘들이 뭔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있는건 아니기도 하고.부가 정보
뎡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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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연/ 암튼 시초는 확실히 그거겠네연 유키뽕은 유치뽕이랑 롸임이 너무 일치하는 까닭에 저어했는데=_= 봐야겠다 ㄳㄳ 일본 만화 정말 굉장한 거 많죠~~~ 근데 난 타이요는 별로라는;벌렘/ 벌레 중엔 개미가 제일 신비로워요 1년에 한 번 동시에 짝짓기하는데 아무도 어떻게 그게 가능한지 모른다잖아요? 몇 년 전에 본 거니까 이젠 누군가 알지도 모르겠따 ㅋㅋ 일개미는 태어나자마자 여왕개미 도와서 알 따고 으쌰으쌰...=ㅁ= ㅎㅎㅎㅎ 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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