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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아 이 바지 이쁘다<
밀리터리 룩에 대한 걸 정리하는 글을 쓰려고 했는데 왜 하는지 모르겠다. 왜 쓰려는지 모르겠다. 그냥 책읽다가 재밌게 읽어서 이것저것 찾아봤긔... 재밌긴 한데 그게 다야. 그게 다라긔!!!! 나라는 여자 한계가 느므 명확하긔...ㅜㅜㅜㅜ
1차 세계대전 때 물자부족은 치마의 길이를 짧게 만들었다.
당시 연합군이 참호 속에서 폭우와 총알을 피할 때 입던 레인코트를 개조해서 나타난 것이 트렌치 코트, 한국에서는 버버리 코트로 유명한 그거다. 어차피 버버리가 만들었긔.
전 사회가 전쟁에 연루되는 만큼 패션도 전쟁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30년대 말 세계전쟁과 미국 군수산업의 영향으로 밀리터리 룩이 탄생한다. 여성복에 군복의 견장, 큰 주머니, 라펠(양복의 칼라) 등 디테일이 활용되고, 일상복이 직선화되는 등등.
ㅜㅜㅜㅜ 전쟁이 터질 때마다 밀리터리룩이 대 유행한다. 글구 이제 와서는 전쟁이 나건 말건 당당한 일개 패션 스타일로 자리잡아서 아무때나 활용된다. 이젠 여성스러운 밀리터리룩이 대 인기!
아마도 배트남전 이후에 반전의 의사로 일반인들이 군복을 입고 다녔던 것 같은데, 글구 체게바라가 세계적으로 뜨면서 추종 군대패션이 졈 떴던 거 같은데 역사적 가치밖에 없는 것 같다. 이제와서 밀리터리룩에서 초크마한 저항의식을 읽어낸다면 읽는 사람이 대단한 거 아닝미?!
난 어린 시절부터 밀리터리룩은 전혀 좋아하지 않았지만 견장, 라펠, 금단추, 베레모, 건빵바지, 포켓, 가디건 기타 등등 셀 수 없이 많은 디자인과 디테일이 군대복식에서 왔단 걸 알고 뒤늦은 쇼크! 난 단지 카무플라쥬만 싫어한 거였냐긔 ㅜㅜ
아 뒤늦게 체게바라 티셔츠를 입는 이유가 이해가 가기도 한다. 난 그런 건 입고 싶지 않지만=ㅅ= 혁명군 코스프레는 졈 하고 싶다 ㅋㅋㅋㅋㅋㅋㅋ 종아리까지는 쪼다같은 스타킹을 신고... 루즈하게 카무플라쥬 웃도리를 입구 나를 쏜 최초의 탄환을 목걸이로 만들어서 걸구 ㅋㅋㅋㅋㅋ 우읏 베레모를 쓰고 씨가를 뻑뻑 피우면서 먼산을 응시... 한번 패셔너블한 혁명군을 떠올려보았다. 컄
어디서 펐는지 모르겠네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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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언의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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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횰씨의 저 밀리터리 룩은 군대의 공중전화 옆에 붙였던 것 같네요.밀리터리룩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생각해보니
저도 나름 밀리터리 룩을 입기는 하는군요.
집에 있을땐
군대에서 한번도 안입어 포장지에 쌓여있던
카키색 란닝구를 입고 여름을 보냈으니...-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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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겔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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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밀리터리 룩에서 자유롭지 못한 거슬... 카키란 말도 인도에서 영국군이 침략할 때 뿌옇게 먼지나는 색을 일컫는 인도말이래연 간사한 영국놈들 쳇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