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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죽었다는 소리 듣고도 졸려서 멍했는데 하루 종일 바빠서 잊고 있다가
다음날에야 펑펑 울 수 있었다 너무 슬퍼 지금도 눈물이 퐁퐁
초등학교 때 마이클 잭슨이란 이름만 알고 누군지 몰랐던.. 몇 살이더라 되게 늦었는데
아마 5학년 때였는데 티비에서 가슴을 풀어헤친 흰 셔츠에 검정 스판 바지를 입고
머리를 바람에 휘날리며 춤추고 노래하는 사람을 보며 이 사람이 여잔가 남잔가
노래가 끝날 때까지 티비를 뚫어지게 봐도 모르겠는 거라
나중에 알았다 그 사람이 마이클 잭슨이라는 거
내 눈에는 마이클 잭슨이 너무 예쁜데 가슴이 없어서
가슴이 없어도 여잔가하고 고민했던 건데
내 눈에는 마이클 잭슨이 너무너무 예뻐서 수술할 때마다 속상했고
눈물이 나는구나 너무 슬프다
지금은 잭슨 형님이란 말은 안 쓴다만 중학교 때는 잭슨 형님이라며
콘서트장에 가기 위해 일식요리사와 내기를 하여 이겨서 8만원도 벌었는데
친구랑 킹오브팝이라고 피켓을 크게 만들어서 사람들에게 죄송하다고 하며 맨앞으로 가자고
약속했었는데 엄마가 밟혀 죽는다고 못가게 해서 못갔다 내 평생의 한이다.
결국 나이를 먹은 뒤에는 호감은 있지만 관심은 없어서 어떻게 지내는지도 모르고
소식을 접하는 건 성형부작용과 아동성추행 뉴스 뿐이었는데
대학교 때 잭슨의 팬이던 동기 언니와 아동성추행 할 리 없다 순수한 사람이라며
이약꽃을 피웠는데
너무 슬프다. 세상에 못가진 거 없이 이렇게 유명하게 누리다 가는데도 불쌍해 죽겠다니
정말 너무너무 불쌍하다
내 맘속에 순수하고 불행한 사람이라고 기억되겠다
아아 그러고보니 재작년에 잠깐 다시 빠졌었구나
스릴러의 군무를 추고 싶어서 어디 가야 출 수 있을까 깊게 고민했었는데.
지치지 않고 오랫동안 인간다움을 지키는 싸움을 하고 싶은 | 2024/01/24 |
2020/04/15 | 2020/04/15 |
참을 수 없이 | 2019/11/16 |
불법촬영 ㅅㅣ부랄 | 2018/08/02 |
한숨 | 2018/0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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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감기 쾌차하시길...(저기 천장에 매달려 있는 글들, 부쳐님꺼 맞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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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ㅋㅋ어제 물 많이 마셔서 어제보단 초큼 낫네연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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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호, 저도 목감기 안부 인사 하려고 댓글 열었어요. 혹시 이미 다 나으심? 소금물로 가글가글~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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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물... 아파효-ㅁ-!! ㅎㅎㅎ 전 소금물로 콧물 뚫는 거 있잖아요, 한쪽 코로 들이마시고 다음 코로 가래콧물 내뱉고.. 그거 어릴 때 당한 뒤로 소금물에 공포심이..;ㅁ; 근데 소금물 맞다 그거 말고 또 뭐가 있던 거 같은데 검색해서 해볼게욘 오늘밤에 집에 가서;ㅁ;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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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King of pop의 모습과 King of pop으로 등극하기 이전의 모습을 기억하고 싶습니다. 삼가 King of pop의 명복을 빕니다.그리고 부처님, 목감기 빨리 나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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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적으신 걸 보니 제가 잭슨님에 대해 아는 게 별로 없구나 깨닫게 되네연 킹오팝 전후로 뭐가 다른지 몰랐으니. 짐작은 감니다만.. ㅜㅜㄳ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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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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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떡도 같이 먹을 수 있는 날들을 꿈꾸며... 부라봄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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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슬퍼요..마이클잭슨이 죽은뒤로 매일 시도때도없이 울어요 ㅠㅠ
그의 삶이 너무 불쌍하고..루머와 말도안되는 성희롱사건으로 그를 정신적으로 너무나 괴롭혔잖아요..잭슨이 그 성희롱사건때문에 법정에 많이섰을때..그년도부터 여러 약들을 복용했다고해요..하루에 40알이 넘게 복용했다고 하네요.. 정말 생각만하면 분통이..어떻게 최고의 팝스타를 밑바닥으로 내몰수있는건지..정말 비통하고 마음 한구속이 아려오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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몹시 팬이셨군뇨;ㅁ; 엉엉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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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정말 믿기지도 않는 죽음이 많은것 같아요. 마이클 잭슨이 아주 결정타를 날려주네요. 큰사건(자살)이 워낙 많이 터져서 그랬는지 처음엔 뭐 믿기지도 않고 별 느낌이 안오더라구요. 집에 있는 시디 몇장 꺼내놓고 물끄러미 보면서도 들어볼 생각은 못했어요. 근데 며칠 지나니까 참...ㅠㅠ 이렇게 빨리 우리곁을 떠날줄이야... 너무 안타깝고 슬프고 막 그러네요.ㅜㅜ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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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으... 재삼 슬퍼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 으으...ㅜㅜ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