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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면 미친년
야자를 째고 퐁퐁을 탔다
하늘엔 별이 있고
마주안은 두 가슴이 물컹
내 가슴은 뭉클
우리가 남긴 운동화 자국이
퐁퐁을 잠구어
퐁퐁을 탄 건 한 번
가슴이 뛰었던 것도
한 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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