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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년엔 책을 많이 읽는 여자였다. 요 몇 년간은 전혀 아니다. 하지만 나는 내가 책을 많이 읽는 사람이라고 계속 느끼고 있는 것 같다. 그러니까 책을 읽지 않고 있다는 데에 항상 초조함을 느끼고, 읽어야 한다는 강박을 가지고 있는 거겠지. 왜, 살이 찌고 한참 시간이 지나도 거울을 볼 때마다 내가 너무 뚱뚱해 보이는 데, 나는 내가 계속 날씬하다고 착각하고 있어서 그렇지 않던가. 이것을 뚱뚱 효과라 부르겠다(무의미)
하지만 예전에 많이 읽었다고 해도, 안 읽은 책이 허빼 많다. 아놔... ㅇ<-< 나는 항상 읽고 있는 책이 10권 내외였는데, 그 중 다 읽는 건 절반도 안 돼고. 그러면서도 다 읽어야 한다는 강박에... 아놔
아주 어릴 때부터 책읽기를 좋아했는데 사실 놀라우리만치 논리 연습은 안 됐다-_- 논리야 놀자라는 책도 두 번이나 읽었었는데 제길.. 책을 많이 읽으면 어쩔 수 없이 쌓이는 논리적인 것들이 나에겐 없는데~_~ 책을 잘못 읽는다는 이야기를 그래서 많이 들었지만 책읽기를 내 마음대로 하는 나를 예술가라 불러주자. 포레범... 비겁하다-ㅁ- 무능을 예술로 포장하는 재주를 가졌어'ㅁ'
근데 갈리아 전기 너무 많네(3개)
어느 출판사 책이 좋을까염?
읽은 사람 답변 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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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제목은 Caesar's commentaries on the Gallic war 범우사.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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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 마이 갈릭-ㅁ-!!!! ㅋㅋㅋㅋㅋㅋㅋㅋ 갈릭이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갈릭 쩔어 존나 구려 마늘냄새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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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원씨 책 재미있어요 저거는 안봐서 모르겠지만 몸으로하는 공부라는 책이 있는데 무쟈게 재미있었음 ㅋㅋ 이 분 홈페이지 있었는데 완전 지대로 쩔게 재미있었는데 개인홈피는 닫고 같이 공부하는 사람끼리 모여만든거 있는데 거기도 간간이 재미있는거 올라와요 ㅋㅋ저는 쉽고 재미있고 썰을 잘 푸는 책을 좋아해요 ㅋㅋ 그래야 안졸수있다는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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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 홈피 즐겨찾았었어요 게시판 닫고는 안 가는데... 거기서 가장 흥미로웠던 점은 강유원씨에 대한 맹목적 추종의 분위기가, 그 넘치는 지성의 장에도 존재했다는 거. 그러고보니 예전에 일다에서 편집위원들의 일다 기자들에 대한 폭력적 대우에 문제제기가 있었을 때 일다 회원들이 편집위원들을 믿는다고 반응하는 거 보고 여성주의에도 교조주의가 있을 수 있구나 배웠던 게 떠오르네요. 그러니까 그 주의 주장이 아무리 훌륭해도 교조주의가 따라다니니 참 신기하단 말이지... 딴얘기;전 이 분 강의도 다운받아서 들었었는데, 말도 참 웃기게 하죠 공부는 기억이 안 나고 웃겨죽겠던 것만 기억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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