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같은 소리하고 자빠졌네

젊은바다님의 [서초구 산청마을 주거권투쟁을 지지해주십시오.] 에 관련된 글.

 

서초구청 관계자는 “화재가 난 곳이 공원지역에다 개인 소유지이고 무허가 건축물이어서 새로 건물을 지어서는 안 된다”며 복구를 위한 자재 반입을 막았다.

 

공원같은 소리하고 자빠졌다....

개인적으로 공원이라는 것은 공원 자체로도 혐오스럽다. 나무 다 뽑아내고 도시 만들고 다시 나무 심고.. 변태 아닌가? 하지만 뭐 이.제.와.서 공원을 만들면 안 된다는 건 아니다. 애초에 나무 뽑아낸 자리에 나무 심는 게 변태같다고.

 

사람이 최소한 살 공간을 빼앗으면서 공원 드립 치는 건 세계적으로 유사하다. 이스라엘에서는 사막의 베두인 마을을 부수면서 거기다 숲을 만들 거라고 한다. 80년대에 캐나다 오카의 원주민 마을을 밀어버리려던 지방 정부는 그 자리에 골프장을 짓겠다고 했다. 완전 그 드넓은 땅에 하필 그 원주민 사는 그 땅이 아니면 골프장 지을 데 없지? 이스라엘은 멀쩡히 잘 자라는 올리브 나무 다 뽑아내고 숲을 만들겠다고...-_-

 

4대강이 하는 짓거리도 이와 같지 않은가. 동식물 다 죽인 다음에 다른 동식물 갖다가 넣는다고. 심지어는 거기서 '죽은' 동식물을 사진/그림으로 남겨 전시하겠다는 미친 소리도 들었었다. 세상에 미친놈들 많아 입을 콱 틀어막고 턱을 꽉 붙들고 귀싸대기를 백대 짝짝짝짝짝짝짝짝 때려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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