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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1부터 끝까지 본 티비 프로그램이었기에 지난 주에 끝났으나 홀로 정리해 본다.
기보다 원래 쓰려다가 안 쓰는 글이 많으니까 이것도 안 쓰고 넘어가겠구먼 했는데 죠죠 보다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죠죠의 기묘한 모험]이라는 희대의 일본만화<가 한국에 정발되었음 난 취향이 아니지만 동거인이자 마지막 전남친인< ㅁ이가 죠죠러1라서 사준다니까 애매하게 대답해서 안 사줬음 근데 구멍이 1권을 사서 내게 줌 -> 이유는 1권은 보고 땡긴 내가 구매해서 자길 빌려주길 바라는 그런 음모로다가라고 추측ㅋ 근데 ㅁ이가 이제야 소장하고 싶어해서 사주기로.. 이게 100권도 넘는다 그래서 시르다지만 ㅁ이 책꽂이에 꽂아넣는다면야 뭐... 훙<
말이 너무 많으니 음악을 들으며 읽자<
사실 막방할 때 (경)캐즘 일시 귀국 환영회(축)에 참여하느라 본방 사수 못 함 ㅜㅜ 그러나 트윗으로 승부를 확인하고 있었.. 나중에 공연 보려는데 왜케 토런트는 없고 역시 대륙에서 통째로 볼 수 있게 동영상을 올려놔서 그걸로 봄 =ㅅ= 보는데 맫씨 좋잖아... -ㅁ-! 나는 롹도, 팝도 아냐 그냥 단지 힙, 합! 멋있어 -ㅁ-;;; 글구 스윙스 공연도 좋았고 지조는 맫씨보다 좋았다는데 (이겼지만) 1차 승부는 그냥 그랬고 2차가 감동적이었는뎅..
한국 힙합 몰라서 가사 봐도 거의 모르지만 댓글 보면 잘 섞었다고 칭찬. 그거 몰라도 재밌게 잘 들었음 라이브를 잘 하네
근데 아무도(같이 쇼미더머니 보는 벨라씨랑 나 둘 중에 ㅋㅋ) 우승을 예상 못 했던 소울다이브가 우승했다. 근데 이거, 주제가 자기 스승(?) 곡을 재해석하라는 거였는데, 애초에 소울다이브한테 떨어진 노래 [영순위] 너무 좋다교!!!! 이거 우승 무대로 지조 주지 그럼 지조 우승...ㅜㅜ 몰라<
가리온의 영순위 노래 너무 너무 좋다
암튼< 지금 중요한 건 이런 게 아님!!! ㅋㅋㅋㅋ 이 프로그램은 크게 가리온이란 그룹의 메타META랑 듀스의 이현도(DO)가 각자 팀(크루)을 짜서 두 크루가 대결하며 한 팀씩 떨어뜨리는 방식이었다. 근데 DO【디:오】는 백전백패함...() 개별 대결에서는 팀원이 이겨도 전체 점수 합해서 팀대결로 계속 짐. [죠죠의 기묘한 모험]에 나오는 악당은 디오...< 여기서 어떠한 유사점을 찾고 싶었으나 없다!! 왜냐면 죠죠의 맞수 디오는 절대 지지 않아!! 게다가 3분가 살아돌아온대매 -ㅁ-! 죠죠는 죽어도 디오는 영원함!!!!
이 만화 개웃김 ㅋㅋㅋㅋㅋ 미촤버리겠어. 아직 만화의 진가는 3부는 가야 알 수 있다는뎅.. 2부도 꾹 참고 봐주마!!! 그나저나 오랫동안 신날 때 EE!! EE!!를 외쳐왔으나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 용개의 외침은 이제 관둘 때가 되었다. 앞으로는 URRRYYYYYYY라고 외치고 한국말로 '우릐이이이이이이'라고 외치겠다 이건 디오와 디오에게 세례받은 좀비들이 외치는 말인데, 앞으로 내가 우릐이이이이라고 외치면 신나서 외치는 건지 사악하게 그러는 건지 구분이 안 갈 거임 ㅋㅋㅋㅋ 입으로 여러 효과음과 입소리를 크게 따라 질러대며 신명나게 읽었다. 그렇다고 당장 막 다 보고 싶은 그런 건 아니야 그냥 웃겼던 거야... 아직은 그래...<
그나저나 쇼미더머니 끝나고나서 할 말이 많았는데 1주일새 마음이 식었어 점점 갈수록 나는 냄비가 돼가구 있쪄 'ㅅ' 실은 지조 X 맫씨로 아아... 맫씨는 천상 '수'로구만 생각하며 좋아했었는데 사실 현존 인물로 엮는 거 별로 안 땡김.. 그래서 접었다 그랬떠니 맴이 확 식은 듯......< 2주 전쯤에는 지조가 너무 좋아서 아아 너무 좋았는뎅< 근데 음악은 계속 듣고 있음 너무 좋아 제일 좋았던 공연은 아이디, 두 번째는 황혼에서 새벽까지 ㅇㅇ 후자로 승부했으면 이겼을 수도 있는데 너무 아쉬웡 ;ㅁ;
참 쇼미더머니에서 기억에 남는 사람들이 있다. 예선 때 스윙스를 지목해서 붙고는 랩도 제법 잘하고, 근데 졌는데, 나와서 하는 말이 사실 나 보컬이라고. 패기 쩔었다. 글구 조우진... 잘 생겼음< ㅋ 글고 네 번 죽나 걱정됐던 킹콩... ;ㅁ; 근데 그 분은 랩은 좋은데 무대에서 공연할 때 보면 항상 몸동작이 어색했따, 그 자기가 어색해하는 게 아니고 보는 사람이 어색한 거... -ㅁ-;;
글구 DIO<가 의외로 사람이 참 괜찮네...< 왠지는 기억이 안 나는데 아르헨도라는 얘기가 나올 때마다 내가 쉴드쳐 주곤 했따 -ㅁ-;; 글구 MC메타!!!!!! 레알 너무 좋음 >ㅅ< 랩하는 게 너무 좋다. 얼굴은 진짜 평범하게 생겨서 정말로 길에서 마주쳐도 모를 것 같음 공연 함 보러 가고 싶으넹 이름도 메타야 내가 메타적인 걸 얼마나 좋아한다규<
암튼 쇼미더머니는 끝났으되 죠죠는 이제 시작이다!! 100권을 향해 돌격!!!! 차아아아아지!!!!!!2
+ 참 쇼미더머니 보면 리스펙이란 말을 많이 쓰는데 그게 나는 비웃는 심정이 아니라, 걍 웃겼다; 거기 나오는 많은 사람들이 영어 잘 하니까 쓸 수 있는 건가?? 뎡야핑(님) @taiji202 3 Aug<에 따르면
리스펙하다의 발음은 [리스페-카다] ㅋㅋㅋㅋ<
영어 쓰는 거... 그니까 죠죠도 그런데... =ㅁ=;; 나는 특히 내가 하는 일에서 쓰는 말들이 거의 전부 영어다. 그래서 훌륭하신 개발자+디자이너 분들은 한국어로 번역하는 작업도 하시던데, 여튼 뭐 기본적으로 다 영어임. 그래서 나는 영어도 잘 못 하면서 맨날 이게 한국어야 영어야 싶은 그런 말들을 해대는데 썩 기분이 좋고 자시고가 어딨어 일하는데< 근데 의미가 불명료하다는 생각은 많이 든다. html css vim 교육도 진행했지만서도...< 이런 언어들도 다 영어 네이티브들에게 훨씬 유리하고... 이게 영어 쓰는 애들한테는 얼마나 직관적이냐. 나에겐 아니다. 근데 온갖 용어/표현들을 영어로... 뭐 그렇다교 갑자기 왜 이럼 =ㅅ=;;
+ 아참 또 생각났어;; 아웃사이더 준결승 떨어질 때 점수가 대박이었다 나는 잘못 본 줄 알고 눈을 씻고 또 씻고 또...<3 그랬음 너무 자기복제적이라서 좋진 않았으되 마지막에 그렇게 처참하게 못 했나? 별로긴 했는데 좀 충격적이었다 근데 속사포랩을 안 해서 떨어졌다, 라고 생각하지 말았으면 좋겠는데 본인이 그렇게 생각한다면 내가 뭘 어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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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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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펙은 힙합씬에서 많이 쓰는 정도가 아니라 걍 공용어더라구요. 미국에서 넘어 온 듯. 최근엔 'BEEF하다'는 걸 들어서 남친한테 물어보니까 DIS보다 쫌 더 심한 걸로 '넌 내 밥이야' 뭐 이런 거라고..ㅎㅎ암튼 저는 여전히 소울다이브가 반칙..이라기보단 프로답지 못했다고 봐요. 넋업샨이 (아무리 자기 랩이라고 해도) 원래 있던 랩을 그대로 갖다 쓴데다가 중간에 북소리 넣은 것도 전혀 소울다이브의 해석이 아니거든요. 둘다 역량 문제겠죠. 다만 이번 시즌은 크루 대결인지라 메타가 진두지휘한 것으로 받아 들여질 수 있을 것도 같고, 시청률 꽤 나오는 프로그램에서 지금까지의 아이템들을 선보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기도 할 뿐입니다.
PS 아무도 알아 들을 수 없는 속사포랩은 랩이 아니죠잉. 아웃사이더의 착각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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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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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f는 한 번도 못 들어본 것 같네여잉... 쇼고기 비프...소울다이브는 원래 모르는데다 이번 시즌 최고 관심 없는 분들이라...ㅡㅅ ㅡ; 반칙했든 뭐...< 참 나도 속사포랩 됨 근데 어느 수준 가면 안 되더라고요 그걸로 먹고 사는 사람이지만 잘 하긴 하던데...; ㅎㅎ 근데 안 좋아함<부가 정보
마리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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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펙은 아프리카계 미국인 공동체 내에서 독특한 의미를 지니는 표현으로 알고 있는데요 ... 60년대 민권운동도 관련되는 거 같고 ... 왜 오티스 레딩 노래 제목도 '리스펙'이라고 있잖여요 ... 그나저나 쇼머2서 맫씨가 좀 쩔긴 쩔었던 거 같아요. 가사 까먹는 거만 좀 빼면 6^^;부가 정보
돈 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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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화나/ 그런...! 거군요 우왕... 느끼한 그런 게 아니었구나...-ㅁ-;부가 정보
구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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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를 안 보는 힙합 팬으로서... 그냥 노래 하나 살포시 추천을... http://www.youtube.com/watch?v=GF8aaTu2kg0얘가 천재 소리 들으면서 작년에 미국 힙합계를 장악한 인물. 뮤비는 좀 구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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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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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이라 아직 안 봤으나 트윗에서 봤으며 만나서도 들려주던 그 사람일 것 같은뎅.. 집에서 밤에 볼게여 ㅎ글구 님은 걍 한국 힙합 안 듣는 사람이 아니긔? 예엣날에 알던 사람은 한국 힙합만 듣던데 가사 들어야 된다규. ㄴㅣㅁ은 영얼 잘 항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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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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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에 올리겠다고 말씀드렸던 건 (구멍님에 이어) 걍 여기로..<가리온 추천곡>
무투
http://youtu.be/7XPZxKXrkuk
어렵게 1집 발매 후(2004) 소속사 망하고 힙합뮤지컬 머시기에 고용돼 묶여 있다가 돈도 제대로 못 받고 해서, 메타가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1년 넘게 주차요원으로 일하고 나찰은 모텔에서 이불 빨다가 취직도 하고 지내다가 절치부심해서 낸 싱글. DJ 탈퇴 후 프라이머리가 비트를 만들었는데, 가리온 최고의 명곡으로 꼽힙니다. 가사가 구구절절 좋은데, 결론적으로 "죽은 영혼의 도시에 왕이 다시 찾아 와"ㅆ다는 선포.
본전치기
http://youtu.be/7J3mMvzaIaE
가리온이 진지한 랩만 잘하는 게 아니라 스토리텔링 랩도 잘한다는 걸 보여 주는 곡. 가사가 잘 들려서(*가리온의 최대 장점*) 듣고 있음 재밌어염. 'ㅈㅗㅈ'이란 비속어가 나온 몇 안 되는 곡 중 하나. 요런 거 좋아하신다면 비슷한 것으로 '비밀의 화원'이 있어요.
약속의 장소
http://youtu.be/WjckDT218XU
무투 싱글과 같이 발표된 건데, 2집(2010) 수록 후 아이돌 마냥 '타이틀곡'으로 밀어서 나중에 스스로 웃겼다고 회고하기도. 힙합씬에 대한 진지한 자세와 각오를 내용으로 함. 대중적으로도 아주 훌륭하고 저도 가장 좋아하는 곡.
생명수
http://youtu.be/82MPWnCEMFM
이것도 프라이머리랑 작업한 건데 가리온 곡들 중 유일한 사랑 노래라 결혼식 축가로도 종종 부른다고 하네요. 사랑의 상대가 '힙합'이긴 하지만, 그냥 연애담으로 들어도 가사 너무 좋아요. 중후반에 가면 깜짝 놀라 다시 돌려 듣게 될 메타의 유명한 라임이 나옴.
기타) 많이 회자되는 곡은 아니지만 메타 특유의 시적인 가사가 돋보여서 제가 좋아하는 '회상', S1이라는 해외 정상급 프로듀서와 함께 작업해 세련됨이 돋보이는 '수라의 노래' 등등등.
아 물론 나찰도 쩌는데 자꾸 메타만 언급하게 되네. 나 완전 빠순이ㅋㅋㅋ 두고두고 하나씩 들어 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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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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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오케컴님 흥분하셨쎄여? ㅋㅋㅋㅋ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서 열심히 다 들을게요 고마워욤 글구 mp3 있음 쥬세영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