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결한 나의 만화방 책장샷

나의 고결한 만화 목록1

 

요즘 잊고 있는데 남의 책장샷 보는 취미가 있다, 당연히 만화책들. 입이 쩍 벌어지는 샷들 많지만 나는 나자신이기에 나의 컬렉션이 최고 좋음< 물론 못 구한 것도 많다.

자랑할 만한 게 많지 않은데 만화방이랑 내 지뢰찾기 기록은 항상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음 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단 전체 샷. 어제 친구가 자고 가서 이불이 포개져 있음;

 

↓ 아래 사진부터는 사진만 보면 각 제목이 보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만화를 어떻게 꽂아넣어야 할까, 좋아하는 작가 섹션을 뙇 모아두고 싶고, 장르별로 모으고도 싶고(예컨대 BL 스페셜 섹션) 만화책들 사이즈가 너무 천차만별이고 해서 결혼 전 구상 단계에 무연에게 물어보니 작가이름순으로 무조건 ㄱ,ㄴ,ㄷ,가 최고라 그래서 그 말을 따랐다. 그랬더니 우리 강경옥 선생님의 작품들이 1번으로 나옴 >ㅅ< 쌤 사 사랑해요<

 

그 아래 아키라♡♡♡♡칸은 사이즈로 인해 여기 넣은 거임. 종종 사이즈 때문에 꽂아넣은 칸들이 있다.

 

다시 강경옥 쌤 작품이 이어지다가 권교정(최근 더킹이란 소설을 2권 내셨다. 4부 완결- 팬이라면 조공이다, 사서 보시긔. 난 아직 안 꽂아놈) 쌤 칸이 나오는데 이 중에 희귀본이 제법 있다< ㅋㅋ 하지만 사실 교의 리얼토크는 대여점용이라 상태가 막장이다 ㄱ-;; 적월전기도 썩 좋지 않음. 에이 생각하니까 짜증나;;

 

기타 특기할 점은 없고 나예리쌤과 심혜진쌤의 동인지가 눈에 띄며 심혜진 쌤의 옛날 동인지는 내 자랑임 누가 부러워할진 모르겠으되...<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맨위에 계속 이어지다가 그 다음 두 칸은 외서 ㄱ-;; 어차피 일본만화가 전부 많다만, 그 외의 것들.. 일본/한국의 만화 포맷을 좋아하는 거라 ㅇㅇ 저기 있는 외서;;는 대부분 엄청 좋아하는 것들임. 안 좋아하는 것도 있어 그건 왜 갖구 있지.. 사실 느리지만 꾸준히 안 보는 건 정리하고 있긴 하다 그러면서도 또 아까워서 못 버리는 것도 없지 않음

 

외서 끄트머리에는 역시 사이즈 문제로 들어간 일본 만화 동인지가 몇 권 있음 글고 한국 동인지도 있네; 암튼;

 

열왕대전기 작은 판은 초판이라서 갖고 있다 대여점용임 ㅜㅜ 중학교 때 봤던 건데, 그때 친구가 사고 있어서 난 안 샀었는디.. 잡지로 모으고 있어서. 그렇게 한국만화가 가다가 ㅎ이 끝나고 코노하라 나리세 등장 ㅋ 사실 소설 동인지들도, 많지는 않지만, 어디 둬야 할지를 모르겠음 책장을 하나 사야 거기다 몰아넣는데... 그리고 그 아래도 사이즈때문에 넣어놓은 거랑 오와리노나이 러브송이 뙇 꽂혀 있다. 그리고서 일본만화 ㄱ이 시작되는데, 사놓고 보지 않은 아톰과 최근 새책으로 구입해서 꺼내놓은 인어시리즈 대여점용과, 최근 새책으로 나와서 역시 꺼냏놓은 칠석의 나라, 그리고 일본 문고판으로 갖고 있는데 버리긴 아쉬운 달의아이.. 어디 놓을 데가 없어서 맨날 쌓아둠 -_-;;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것은 내가 결혼전 만화방을 위해 미친듯이 제작했던 DIY 책장인데 괜한 짓거릴 했다. 몹시 힘든 중노동에 나무떼기도 겁나 비싸 개놈의 원목 ㄱ-;;; 잠시 후 나올 상용 책장이 백배 좋다능;; 여튼 저 사이즈는 잘 없으니까 ㅜㅜ 나를 위로해줌

 

하지만 애초에 설계할 때 저 네모난 박스에 들어갈 문고판이라든가.. 그런 작은 책이 내게 많은 줄 알았는데 착각이었다 별로 없어!! 게다가 사이즈로 넣으면 ㄱㄴㄷ순이 깨지잖아 으으 그래서 이도저도 아니게 막 꽂혀 있음 개옘..

 

우리 모로호시 다이지로 사마의 국내출간작은 다 있어서 그게 제일 햄볶는다 너무 씬나~~ 나 이상하게 서점 가서 모로호시님 책 보면 그거 사고 싶고 그럼ㄱ-;;; 초인적으로 항상 참아낸다. 누구 선물할 일 있어도 취향 타는 작품이라 사주기도 그렇고.. 여튼 모로호시 다이지로 만세!

 

이십세기 소년은 팔아버릴 거고 음양사는 꽂을 칸을 마련을 못 해서 방치상태임 아오... 넓은 집으로 이사가구 싶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안쪽 책장은 나중에 산 거다. 책을 다 꼽고나니 책이 너무 많이 남아서;ㅅ; 넘 포개져 있어가지고 저걸 사니까 여유가 (그나마) 생기고 참 좋았다. 저 사이즈가 뙇 있따니 어머 이건 나를 위한 책장이야! 맨아래에 한국 동인지들이 있는데, 예전에 코믹월드 다닐 때 샀던 거.. 만화 넣을 자리가 너무 부족해서 버릴까 하고 며칠전에 보니까 재밌는 거라 ㄱ-;;; 그냥 놔뚬

 

그리고 그 옆의 책장 세 개가 삼나무 책장이다. 원목 아니고 짜맞춘 나무라서 내가 만든 것보다도 헙빼 싼 거였는데.. 훨씬 좋다 ㄱ-;; 피톤치트도 막 새나오고 그럼. 저게 책장이 아니고  DVD 장이래. 당시에 만화인들이 만화책 사이즈에 맞게 DVD장을 구매하는 줄도 모르고 뒤늦게 알았다. 만화책장 내가 다 만들 생각이었는데 해보니 노답이라서 찾아보고 샀는데 개만족함 너무 좋아 앞뒤로 얇고 높이 낮고, 만화인을 위한 책장이야! 와서 설치도 다 해 주심 용달비용은 얼마였지? 대단히 비싸진 않았음 아마 1만원?

 

음 뭐 하나 언급할 것도 안 언급할 것도 없이 아름다운 목록이다. 맨아래 이토 준지는 애정이 많이 식었지만 그래도 옛날 만화 저 시커먼 거 뭐든 꺼내보면 재미 없는 게 없다 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리 다카하시 루미코 여사칸이 눈부시다. 후루야 미노루 칸도 눈부시는데 다 안 보이는군. 이나중은 안 좋아해서 안 샀었고 나머지 전권 구비하고 있음 캬캬

그리고 맨끝 맨아래는 이제 좋아하지 않지만 팔고 싶지는 않은 비엘 만화칸이다 ㅋ

 

아 자랑스럽다 다음에는 ㄱ부터 모든 만화 리뷰 프로젝트를 추진해 봐야겠다. 요즘 바쁘다고 포장도 안 뜯은 만화책도 제법 있는데 ;ㅅ; ㄱ부터 한 번 다 볼 셈인 게야!!! 아 햄볶해 ㅁ이는 가끔 저 방에 만화 불태워버리고 싶다고 그러는데 ㅋㅋ 특히 야오이 ㄱ-;;; 그럼 나한테 혼나게 된다. 그리고 ㅁ이 만화는 이 방에 없다 이 방에 들어올 자격이 없는 것이다. 예컨대 [죠죠의 기묘한 모험]이 있닼ㅋㅋㅋ 그 외에 ㅁ이 만화 소소하게 있는데 둘이 겁나 취향 안 맞음. 죠죠는 사실은 내가 ㅁ이 사주는 거라서 ㅁ이 책장에 꽂아넣었긔.. 거기도 자리가 없어가지구 우리 안방 바닥에 죠죠가 쌓여있다 ㄱ-;;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
  1. 불행하게도 빌려줬다 사라진 것들도 여전히 포함돼 있음 ;ㅅ; 언젠가 구하고 말테야. 현재 대여중인 것들도 좀 있긔..텍스트로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