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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혼자 보잭홀스맨 뽕차서 한 편 봤다. 슬픔과 고통은 전염성이 있어서 심지어 대를 이어가기도 하는데.. 보잭은 엄마 베아트리스에게 학대당했고, 베아트리스는 자기 엄빠한테 역시 학대당했는데, 그 베아트리스의 엄마 역시 고통에 가득 차 있었다. 전쟁에 아들을 잃고 괴로움에 미쳐 버릴 것 같던 그녀는 남편의 권유로 로보토미 수술을 받는다. 감정을 잃은 그녀는 딸에게 너는 나처럼 아무도 그렇게 깊게 사랑하지 말라고 경고한다.
그리고 딸 베아트리스는 엄마의 말을 충실히 따른다. 베아트리스는 사랑하는 법을 모른다. 엄마를 그렇게 사랑하고 따랐는데도.. 로보토미 수술 받은 엄마랑 그 뒤에 살면서 얼마나 더... 보여주지 않아도... 베아트리스가 겪었을 그 시간을 대충 짐작만 해도 눈물 쏟아짐 아 미쳐 베아트리스 진짜 앞에 시즌 보면 미친 괴팍한 학대범인데 그녀 애기 시절을 보면 아. 진짜 아ㅠㅠㅠㅠㅠㅠ 이거 보잭도 마찬가지임
암튼 애니 얘긴 나중에 다시 하구 여기 나온 노래 넘 좋아서 가져옴
보잭홀스맨은 진짜 애니메이션계의 신이다 작품 자체가 신이다 뭐가 신이냐면, 지금 이 노래를 부르는 건 현대의 보잭홀스맨이 찾아온 그 할머니 별장 옆에 사는 아저씨와, 젊은 시절 아들 잃고 미쳐버릴 것 같은 시기의 할머니가 시공을 넘어서 듀엣하는 거임 둘의 이야기가 서로 조응함. 아저씨도 부인을 잃고 더는 절대로 날지 않겠다는 잠자리족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현재를 살아가지 않는 아니 살아갈 수 없는 서로의 고통이 노래로 근데 절대 과하지 않게 표현됨 미쳤다. 근데 다 집어치고 노래가 개좋음 넘 좋아서 가사도 내가 직접 적어봄 아 너무 슬퍼 나 미쳐<
I will always think of you
I see your face
When each day’s through
And days go fast
Oh, so fast
But memories, they last
Summer, winter, year by year
Year by year
I’ll hear this song
Inside my year
Try to restart
That’d be smart
But thoughts of you
Haunts my heart
No, I don’t want to be alone now
Oooh
Oooh
Just biding my time
I need somebody dearly
And darling, you’d be so sublime
Spring, automn, up and down
Up and down
I keep trying to escape this town
And I just might
I’ll take flight
Maybe tomorrow, not tonight
근데 이거 왜 음반 안 내주냐고... 음반 내줘 꽥!!!
이거 나 시즌 1, 2 블루레이 있는데 그 뒤로는 안 나왔다. 블레 내 줘 꽤괘괙!!!!! 돈 벌어가라고!!!!! 굿즈 내 줘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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