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 목록
-
- 예멘은 집단학살을 막기 위해 책임감 ...
- 뎡야핑
- 2025
-
- 팔레스타인 독립운동과 하마스에 대한 ...
- 뎡야핑
- 2025
-
- 지치지 않고 오랫동안 인간다움을 지키...
- 뎡야핑
- 2024
-
- 10월 7일의 진실
- 뎡야핑
- 2023
-
- 슬램덩크 단행본 비교 : 오리지널판, ...
- 뎡야핑
- 2023
작은 일에 분노하는가.
이런 시가 있던 것 같다.
왜 진짜 중요한 일에도 분노하지만
작은 일에도 분노할까?
오늘은 너무 피곤해서 버스를 타고 오려고(버스가 전철보다 더 비쌈) 기다리는데
25분이나 기다렸다
다른 버스는 3, 4대가 지나갔는데
우리 동네 가는 것만 다만 이것 한 대만이 홀로 꿋꿋이...
사정을 봐주기에는 단 한 정거장... 단 한 정거장 전이 출발역이다.
너무 화가나서 눈물이 나고 발을 동동 구르며 씨발씨발 욕을 해대며
칼이 있었으면 아무나 막 찔렀을 것 같았다 손에 이물감을 느끼며
아악
차를 탈 때 화를 낼까 어쩔까
옛날에는 아무한테나 마구 화를 냈는데
이제는 안 그럴라구 다들 사정이 있는 거니까
가끔 대체 아무리 사정이 있다한들 대체 어디까지 지레 사정이 있겠거니 추측하고
배려해야 하는가 하는 의문이 들면 용서 모르지만1
암튼 매우 다른 사람 좀 이해하려고 노력하며 살고 있어서
버스 타면서 화를 내지는 않고(장족의 발전이다)
다만단지 눈물을 흘리며 혼자 욕을 해대며
무슨 사정이 있던 걸까 추측해보았다
이 아저씨2는 대타일지도 모른다
잘못은 앞선 운전자에게 있을지도 모른다
사실 앞선 운전자도 엄마가 쓰러지셨다거나 사측과 트러블이 있다거나 기타 등등 본인도 괴로운 사정이 있을지도 모른다
똥을 눴을 수도 있다 나도 일찍 일어났는데 똥누느라 지각하는 일이 일상다반사지 않은가 똥을 중간에 끊으면 찝찝햄
이 대목에 이르자 마구 이해가 가서 잠이 들었다. 잘 자면서 와서 일어나니까 화도 풀리고 상쾌하다. 너무 졸려서 짜증이 쳐올랐던 거 같다. 원래도 짜증 잘 내지만... 안 그럴라고 참 노력하고 있다. 십년 뒤에는 짜증과는 담쌓은 후덕한 얼굴로, 아니 당신도 짜증을 내던 시절이 정말 있었나요 따위의 찬양을 들으며 후덕하게 시간이 해결해 줬다며 나의 발버둥에 가까운 노력을 물거품화시키겠지... 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훟후후
| 어제 아이브 시즌 그리팅(시그) 왔당 | 2023/01/04 |
| 정규 교육 끝나고 일하면 안 되냐고 왜 안 되냐고 | 2022/11/08 |
| 3월의 황당뉴스: CIA, 미국 정부의 민간인 살해를 폭로한 위키리크스 설립... | 2022/04/22 |
| 인공지능 로봇 꿈 | 2022/01/13 |
| 비대면 데이트의 순기능 | 2021/04/08 |
지난 일요일에 팔레스타인평화연대에서 써머님 초청 강연이 있었다.
초청 강연이라면 너무 거창하고 뭐지.. 소규모 이야기 듣기? 머 그랬다. 팔레스타인 여성 세미나를 하고 있는데 이슬람과 여성, 아랍문화와 여성, 지역 문화의 고유성과 거기에 있는 잘못된 관습과 그에 연대하는 자들의 지위/역할 등등 궁금하고도 모르는 게 너무 많았는데 많이 해소됐다.
근데 이건 좀 잘 정리하려고... 필기도 열심히 했으니까.. 근데 꼭 정리하겠다고 생각하면 부담스러워서 안 한단 말이지..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지금 쓰려는 건, 난 대만에 장개석일당이 들어가기 전에 대만에 선주민1이 살고 있었으리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 무인도라고 생각한 적은 없어도, 거기 살던 사람들이 있고, 점령당한 거라고는 생각도 해 본 적이 없어서.. 오키나와나 팔레스타인은 비교적 잘 알려져 있지만2 대만도 그렇구나. 점령지의 역사를 새로 쓸 때 어디까지 말할 수 있을까? 따지고보면 옛날 부족국가가 지역을 확대할 때마다 땅따쳐먹었고, 그게 다시 한 국가가 되고 동질감도 갖게 되고.3 제주도도 점령지라고 얼핏 들었었는데... 그나저나 제주도에는 그 옛날에 대체 어떻게 건너간 건가!!!!
팔레스타인은 국제 사회의 뜨거운 감자 중 하나지만4 내가 대만을 점령지의 역사로 생각조차 못했듯, 이스라엘의 점령과 그 땅에 살고 있던 아랍인, 토착유대인, 소수 민족5 등의 착취당하고 살해당한 점령의 역사를 모르는 사람도 많겠규.... 열심히 공부하자. 이번 세미나에서 알게 된 것은 최근 몇 년간 내가 너무 옛날에 공부한 것만 우려먹었으며 그마저도 많이 까먹었고 공부를 전혀 하지 않아 무식해졌을 뿐더러 나태하게 활동하고 있었다는 거임. 참으로 멍충하구나 멍충아... 근데 대만에 대해선 아무것도 몰라 징병제밖에 모르겠다-ㅁ-;;;; 아 화교;
| 팔레스타인 독립운동과 하마스에 대한 한국 사회 내 오해와 편견 | 2025/04/04 |
| 10월 7일의 진실 | 2023/12/13 |
| HD현대와 “팔레스타인은 원래 그래” 무감각한 인종청소-마사페르 야타 | 2023/04/10 |
| 9/27, 한-이스라엘 자유무역협정[FTA], 결국 국회 비준 | 2022/10/05 |
| 폭력을 쓰지 않는 압제자란 없다 - 하마스 지지자냐고요? 이게 뭔 개소리야.. | 2022/10/03 |
댓글 목록
관리 메뉴
본문
나는 왜 작은 일에 분노하는가? 정답 : 작아서.왜 진짜 중요한 일에도 분노하지만 작은 일에도 분노할까? 정답 : 너무 작아서.
부가 정보
관리 메뉴
본문
사실이 아니야;ㅁ;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