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물에서 찾기팔레스타인평화연대에서 맹활약 중입니다.

사라 헤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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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bfemenb

 

남매들에게 - 구원을 찾으려 노력했지만 실패했어, 날 용서해 줘.

친구들에게 - 그 경험은 너무 가혹했고 이겨내기엔 내가 너무 약했어, 날 용서해 줘.

세상에게 - 당신들은 너무나 잔혹했지만, 당신들을 용서한다.


 

2017년 이집트의 한 콘서트에서 레인보우 깃발을 들었다는 이유로 체포되고 고문..강간당했던 LGBTQ 활동가 사라 헤가지. 석방 후 캐나다로 망명을 떠났지만 결국 목숨을 끊으셨다고 한다. 6월 14일 뉴슨데 이제야 봤다. "감옥은 나를 죽였다" "감옥은 나를 파괴했다"고 호소했다고.. 해방을 찾아 떠난 땅에서 결국 목숨을 끊기까지... 당시 같이 체포됐던 분들도 너무 힘들어 한다는데..

2017년에 이집트에서 LGBTQ 활동가들이 대거 체포됐단 뉴스는 봤었는데 잊고 있었다. 이집트 감옥이 얼마나 끔찍한 곳인지는 작년에 전 대통령 무르시가 감옥에서 죽은 것만 봐도 짐작할 수 있다.

얼마나 고통스러웠을지 감히 짐작도 못하겠다. 추모의 말을 뭐라고 쓸 수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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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1970년대를 풍미한 팔레스타인 저항의 아이콘 : 가산 카나파니와 라스미아 오데

플레이어가 안 보이면 팟빵 링크

:: 오프닝 ::

- 당신들은 도대체 왜 이스라엘과의 평화 협상 테이블에 앉지 않는거죠?
- 평화 협상이 아니라, 왜 조건부 항복이나 굴복을 하지 않느냐는 질문인거죠?

소설가이자 혁명가로 지금까지도 전세계 해방 운동에 영감을 주는 가산 카나파니. 7월 8일은 그가 이스라엘에 암살당한지 47년째 되는 날이었습니다.

* 오프닝에 인용한 인터뷰 영상: PFLP 가산 카나파니 인터뷰 )

:: 휴먼즈 오브 팔레스타인 ::

팔레스타인 해방운동가, 이스라엘군에 고문당한 생존자, 평화운동가로 살아온 라스미아 오데. 왜 오데는 미국에서 추방당했을까요? 왜 최근 독일에서 그녀의 입국을 막으려 든 걸까요?
팔레스타인인의 뿌리 뽑힌 삶을 그대로 보여주는 라스미아 오데의 인생 여정을 더듬어 봅니다. 또 일본군 ‘위안부’ 생존자 김복동 선생님과의 만남도 소개합니다.


벌써 4화다

다 재밌지만< 이번 화가 제일 좋다. 사실 개인적으론 사심방송했던 3화가 넘 재밌었지만 ㅋㅋ 이번 화가 중간중간 설명이 잘 들어가서 듣기 좋지 않을까... 그냥 그런 생각이 들어서 좋은 건데 막상 청취자는 아닐 수도...<

처음 듣는 사람도, 팔레스타인에 관심 있는 사람도 모두 재밌게 들을 수 있는 팟캐스트가 되어야만 해

가산 카나파니 소설은 한국에도 조금 소개됐었는데 지금 번역판 구할 수 있는 게 없는 듯? 인터뷰 영상 넘 좋아서 빨리 자막 달아 봐야지. 예전에 카나파니 소설이 꽤 번역되고, 유명했단 걸 알고 신기했다. 그 많은 아랍 소설 중 한국의 운동권들에게 가닿았다는 게. 어떤 점이 유독 여러 번 번역될 만큼 가닿았던 건지 흥미롭다. 물론 나도 엄청 재밌게 읽었지만.

라스미아 오데님은 2년 전에 "48년째 '자백'을 강요 받고 있습니다" 쓰면서 자세히 알게 됐는데 기사에 못 풀었던 얘기를 자세히 할 수 있어서 넘 좋은 시간이었다.

우리 PD님이 구성하신 거지만 어쩌다 보니 우연히 PFLP-팔레스타인 인민해방전선의 두 활동가를 다루게 됐다. PFLP에 대한 탄압이 점점 강해지고 있는데, 특히 미국에서... 테러 단체라고. 웃기지도 않는다 진짜 나쁜 놈들이야

처음 팔레스타인에서 내가 PFLP 어쩌구 하니까 사람들이 잘 못 알아 들었다. 당연한 거 아닌가...; 나도 한국 단체들이나 정당 이름 영어로 하면 모름;; 아랍어로는 보통 '전선', 즉 '샤으삐야'라고 부른다.

다음 화도 또 준비해야 돼....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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