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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마모토 나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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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황

단어 마지막에 받침 이응 미음 등등을 붙이는 것은 오래된 취미지만(9년됨;) 만황이란 단어는 처음 쓰는군 만황은 만화 근황의 준말같은 것이 꼭 맘에 드러야 하는 거슬 그닥 맘에 드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랑가

 

뎡야핑님의 만화목록 - 특히 웬디발삼에 심혈을...

 

저번에도 썼는데 개인 pc 기반의 문서 도구들(한글, 워드 엑셀 등)이 웹으로 흡수되고 있고 구글이 대표적. 구글보다는 스프링노트!!라고 외치지만 스프링노트는 개발이 중단돼서 구글만한 기능이 없다 참 아꿉다 좋은 스프링노튼뎅..

 

나도 내 컴에 만화 목록을 ods 파일(엑셀의 오픈다큐먼트 버젼)로 갖고 있었으나 웹으로 통합하기로 했다 USB도 없는 처지라.. 사실 거의 USB의 존재를 필요로 한 적이 없다 하나 갖고 싶긴 한데 잃어버릴까봐 어차피 중용한 자료는 웹에 백업해 둘테고, 그러려먼 필요 없잖아... 나 한국에 사는걸 인터넷이 온사방천지에 깔린

 

머 그래서 만화 목록을 갖다 붙였더니 색깔은 복사가 안 돼서 미친놈처럼 마구 만들었네 쿄쿄쿄쿄

 

신난다 'ㅅ' 저번에 웬디가 자기 만화 작품집을 정리한 소책자가 만화를 총망라하지 못해서 이게 뭐냐긔 했더니 나보구 하랬는데 해냈다..!! 근데 뭔가 빠진 것 같아 천천히 보강해야지 큐큐큐큐 작은 일에 큰 행복을 느끼는 순수한 나자신... 후후


 

오늘 디오티마 4권을 사서 버스에서 읽으면서 왔는데 항상 나는 현재와 과거 이야기가 병행되는 스토리에서는 과거를 백 배 재밌어하고 궁금해한다 그걸 막 깨달았엄

 

이 만화는 5권 완결이란 말을 얼핏 봤었는데 과연...??? 강철연금술사도 20권 완결이랬었는데 오바해서 안 보게 댔는데.. 머 그렇다구 디오티마는 볼 거지만

 

장편을 싫어하는 건 체질인가 봐 'ㅅ' 느므느므 싫어 재밌어도 꼴도 보기 싫어 ;ㅁ; 다카하시 루미코 선생과 아다치 미츠루를 생각하면 꼭 그렇지만도 않은 것이.. 뭥미 

 

염둥님 보고 싶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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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의 만화생활

제대로 봤다기도 안 봤다기도 뭐한 생활..

 

일어공부를 하도 안 했더니

일어로 된 만화책은 읽기가 싫다 'ㅅ'

참고 읽지만 스피드가 현저히 떨어져서 아직도 멀디 멀었음.

 

일어만화는

에로틱 화신 나카무라 아스미코님의 더블민츠( ダブルミンツ )

야마모토 나오키 레드(レッド) 1~3권

미즈키 시게루의 총원 옥쇄하라(總員玉碎せよ)
 

 

더블민츠는 사실 다 봤던 거라.. 대강 훑어보고.

레드는 1권 1화를 보고 존내 감동 쳐받았는데, 전율이 쫙 쫙 돋았다긔. 하지만 읽으면서 일어공부 좀 하고 읽으면 더 재밌겠다. 싶어서 당일에 일어공부 한 챕터 한 뒤 다시는 안 하고 있음-_-;;

 

총원 옥쇄하라도 마찬가지. 더 어려워서 공부 뒤로 미룸.. 헐 사실 지금도 읽을 수는 있지만 아 모르는 단어 스킵하기 시러어어어 사전 찾기도 시러어어어 다 아는 상태에서 보고 싶어ㅜㅜ 날로 먹고 싶엄;ㅁ;

  

정발만화는

 
 

트로이 메라이라는 만화를 봤는데

무슨 소린지 이해가 안 갔다. 중간까지 보다가 이해가 안 가서 처음부터 다시 봤는데

역시 이해가 안 갔다. 아니 이런.. 예술만화를 이해 못하다니 이 자식아~~

 

뭐가 이해가 안 가냐면, 전혀 아무것도 이해가 안 간다. 뭥미...-ㅅ-"?? 이러고 있음

뭐지?? 그림도 너무 알아보기 힘들고. 조 사코의 팔레스타인 이후 알아보기 힘든 그림 처음이야...ㅜ 

 

만화의 신 테즈카 오사무의 <아돌프에게 고함>

따로 쓰려고 했는데 안 쓸 것 같아서 간단히 적는다.

아니다 조만간 다시 읽고 자세히 써야겠다 팔레스타인 얘기도 나오고, 특히 유대인이 주인공이니까.

 
 

암튼 첫부분은 가슴이 두근두근 터질 정도로 재밌어서 무리한 활동 스케쥴에도 불구하고 밤새 읽고 담날 지각해대며 봤는데-_- 분량이 5권보다 더 나가야 했기 때문에 마무리가 너무 아쉽다. 이건 5권짜리 이야기가 아냐!!!! ㅜㅜ 하지만 연재되던 잡지의 사정으로 기획된 분량대로 끝내야 했다긔. 아까워.

 

특히 유대인을 학살하던 독일장교가 팔레스타인 해방 조직과 함께 이스라엘에 대항해 싸우고, 억압받던 유태인이 팔레스타인인을 학살하는 장교가 된 것이 참 아이러니구나. 라는 생각을 등장인물의 입을 빌려 그대로 표현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심히 안습이었다.

 

미스테리같이 시작했는데 하나씩 벗겨지면서 미스테리에 대해 정확히 짚고 넘어가지 못한 것도... 인물 간 관계가 생략돼 버린 것도. 아쉽다 아까워!!!!!!!!!!!

 

그러나 여러모로 재미난 작품이다. 사실 이 분의... 단편집..최근에 나온 4권짜리 초기 중/단편집은 별로였다... 솔직히 예전에 메트로폴리스를 빌려읽을 때도 별로였는데...; 완벽하게, 만화의 신의 작품 중 성인 대상에만 싱크로하는 것 같다. 기본적으로 아동물에 흥미를 못 느끼기도 하구.

 

요즘 가장 많이 생각하는 작가는 이가라시 다이스케이다.

하지만 작품은 한 번 이상은 못 봤다. 바빠서...ㅜㅜ 업무관련 책 읽기도 시간이 모질라!! 뉴스도 못 봐!! 야오이도 못 봐ㅜㅜㅜㅜ

 

암튼< 정말 이상적인 작가이다. 나는 오랫동안 내가 만화를 그린다면 오토모 가츠히로다!하고 생각했지만,(물론 절대 그렇겐 못 그림) 지금은 이가라시 다이스케처럼 한다면, 짱이잖아...

 

운동을 만화로 어떻게 그려낼 수 있을까. 그릴 생각도 없으면서 이런 생각 많이 한다. 근데 나의 취향은 운동을 위해 영화나 만화란 매체가 수단이 되는 게 아니고 그 매체가 아니면 안 되는, 그래서 그 운동의 내용이 그 매체를 만나야만 의미가 있는.. 그런 게 취향인데(졸라 까다롭;) 이 작가가 완벽히 부합한다.

 

뭐랄까.. 직설법은 너무 촌스럽잖아. 다큐의 진실에 대해 말하는 게 아니고.. 위에 쓴 것처럼 이-팔 관계에서 개인의 지위-관계가 역전되는 것이 아이러니다, 라고 말로 해버릴 거면 만화를 그릴 의미가 없다. 그냥 말을 해; 와카마츠 코지 쯤 되면 직설법도 추상으로 보일 정도로 문법이 달라서..(두 편 밖에 안 봤지만)

 

암튼 이것이 옳다 이것은 생각해 볼 만하다 라고 얘기할 거면 책읽는 게 백 배 낫지. 책은 훨씬 더 정교하게 이론을 전개하니까. 그런데 만화만이 할 수 있는 게 있다 사회과학 서적은 죽어도 못 할.. 그걸 이가라시 다이스케님이 하고 계심.

 

이 분은 말하자면 , 아 근데 이렇게 말하기 좀 부끄러운 이유는 뭐지-_- 말하자면 자연주의자 생태주의자다. 주의로서가 아니라 자기 삶이 그래. 녹색평론같아 아름다워 ;ㅅ; 근데 그게 자연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경험에다 상상력을 어우러져 엄청난 자연주의 작품이 나오잖아. 근데 자세한 건 기억 안 나시고 ㅇ<-< ㅋ

 

근데 작품 중에 <마녀>는 되게 실망스러웠다. 이것부터 봤다면 이 작가한테 주목 안 했을 듯. 그저 그런 그림 잘 그리는 작가로만 기억했을 것 같다. 마녀까지는 직설이었는데 해수의 아이를 보면 진짜.. 쩐다 숲에서 밥해먹으면서 사는 생활만화;도 좋았는데 해수의 아이는 정말.. ㅇ<-< 어;몰 졀 ;ㅈㅁ ;ㅏㅓㅇㄹ 

시간 나는대로 몇 번 더 보고 자세히 써보고 싶음.

 

에.. 너무 길다. 그만 쓸래'ㅅ' 타자를 미친듯이 쳤어 헉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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