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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결혼 타임라인<

나는 어떻게 해서 어쩌다가 결혼에 이르렀는가?<

진보넷에서 누구나 여러 이슈로 타임라인을 쉽게 만들 수 있는 툴-따오기-을 몇 년째-ㅁ- 제작해오고 있는데 이제 초초초개봉박두다 근데 중요한 기능이 에러가 아직 안 고쳐져서 써보세요! 당장 써보세요! 이럴 순 없긔<

 

내가 기획한 의도에 따르면 이와 같은 걸 만들라고 만든 툴은 아니다< 그렇다고 이와 같은 걸 만들면 안 된다는 건 당연히 아니고 만들든지 말든지 ㅋㅋㅋ 만들고 싶으면 만드는 것이고 만들고 싶지 않으면 안 만드는 것이지 좋고 나쁘거나 당위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래서 만들었다< 실은 기능 테스트하면서 실제 내용으로 만들어야지 하고 가벼운 맴으로 만들 수 있는 소재를 우리의 만남, 연애, 그리고 결혼ㅋㅋㅋㅋㅋㅋ 아 이런 구성 존나 웃겨 만남연애그리고결혼 이런 식으로 말 쓰는 거 말이다 영어냐? 재밌어서 써봤다< 암튼 그런 걸로 해야 신명나게 빠르게 적어내려갈 수 있기에... 하지만 미디어를 넣는 것은 언제나 시간이 걸린다. 아무튼 아직 embedding 기능은 없어서 생짜로 퍼와봄

 

새 탭에서 읽어보자 롸잇나우: http://www.taogi.net/taiji202/you-and-I 이제는 모바일뷰도 지원되지렁 캬하하 냐하하하하하하하하하<

 

가끔씩 결혼해서 좋아요?란 질문을 받는다. 질문의 의도는 두 개로 노놔볼 수 있는데 첫번째는 나의 결혼생활이 어떠한가고 두번째는 결혼을 추천할 만한가이다. 그렇다기보다< 질문자에 따라 의도가 이렇게 나뉘더라고. 나의 결혼생활은 아주 좋다 =ㅅ=;; 작년말에는 나만 이렇게 보통으로 평범하게 행복해도 되는 건가?! 알 수 없는 대상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 만큼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뙇 좋다. 애초에 모든 것을 염두에 두고 이결혼이 좋을 것인가 나쁠 것인가를 2년간 계산해 본 나이지 아니한가. 과연 나자신 나루호도! 좋은 것이다.

 

그러나 결혼을 추천하냐고 하면, 결혼 제도 일반을 어떻게 추천할 수 있는지 여전히 모르겠다. 연애 상대와의 관계, 그리고 둘을 둘러싼 모든 걸 고려해봐야 결혼하면 좋을지 나쁠지 알 수 있는 거 아닌가? 그니까 그냥 결혼 자체를 추천하냐고 하면 그게 어떻게 가능한가? 잘 모르겠는 것이다. 결혼제도 일반에 대해서는 모르겠고 그냥 케바케인 것 같은디. 아무래도 나도 그랬듯이 결혼을 할까말까 고민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질문하는 것 같지만..

 

하지만 뭐 결혼하기 전에 여러개 고려했다고 실전이 똑같은 건 아니고... 예상했던 난관이 과연 난관인 점이 있는데 우리 둘 다 집구석 청소 등 가사노동을 겁나 안 한다는 것이다! 어쩜 이래? 이 자식.. 그런데 둘다 너무 바쁘니까 뭐 이건 뭐... -_-;; 아우... 나자신 다른 건 몰라도 만화방만은 깔끔히 관리해왔는데 요즘 그것도 안 하고 있음 ㅠㅠㅠㅠ 청소 좀 해 암튼 ㅁ이가 주장하듯 나도 안 하기 때문에 걔한테만 뭐라기가 거슥하고 둘다 어떻게 좀 해봐봐봐 어디 치료 클리닉을 다녀야 되나 그런 치료 받을 돈과 시간 있으면 직접 청소하든지 사람을 고용하든지 그러면 되지 않냐?< 이러고 있다 새해를 맞이해서 대청소 하자! 그랬는데 ㅁ이는 싫어. 그러고 나도 솔직히 하고 싶지 않닼ㅋㅋㅋㅋ 그래서 안 함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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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답 없는 아빰

  • 등록일
    2014/12/31 15:29
  • 수정일
    2014/12/31 15:29
  • 분류
    마우스일기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굴떡국을 향한 나의 집념 ㅇㅇ

 

왜 대답이 없지? 전화로 카톡에 답장하라 그래도 대답 안 함 ㅡㅡ 새해는 굴떡국으로 맞이하고 싶다 'ㅅ'

 

이십대 초중반까지는 아빠를 이해할 수 없었고 어떤 점에선 혐오하기도 했다. 날 빨갱이라고 부르면서 뒷목 잡고 얼굴이 씨뻘개지는 아빠를 보고서 한 번 더 하면 아빠 쓰러지겠구나 -_- 싶어서 그 뒤로 아빠랑 정치적인 얘기 가급적 안 하고 평화롭게 살고 있음. 아빠가 내 생각을 한 치도 바꿀 수 없듯이 나 역시 마찬가지니까.. 근데 어째 종편 시작한 뒤로는 아빠가 점점 더 -_- 왜 우리 아빠같이 평범한 사람이, 절대로 비이성적이지도 않고 바보도 아닌데, 아무 의심 없이 티비조선을 맹신하는지 참 알다가도 모르고 생각하면 다시 승질난다. ㅁ이는 뉴스 채널을 좋아해서 심지어 다른 데 뉴스 안 한다고 티비 조선 같은 거 틀어놓기도 하는데, 내가 장난으로 아빠한테 아빠, ㅁ이도 아빠랑 동지에요 티비 조선 좋아해요 그랬더니 아빠가 좋아했닼ㅋㅋㅋㅋ 진심으로 좋아했음 -_-;;; 아빠 죄송해요 아빠 사위도 빨갱이에요....<

 

얼마 전 플레이백 씨어터(관객이 즉석에서 얘기한 걸 배우들이 즉흥극으로 풀어내는 연극) 보러 갔다가 한 사람이 자기 아빠와의 갈등에 대해서 얘기하는데 나의 과거가 떠오르고, 너무 너무 안타까웠다 진심 안타까운데.. 뭐가 베스튼지는 지금도 모르겠다. 아빠는 내가 빨갱이라는 의심을 지우지 않지만 아빠 역시 굳이 날 자극하지 않고 있다. 일단 결혼을 함으로써 효도의 길을 완성한 나니까.. 암튼 아빠한테는 지속적으로 이거 해 달라 저거 해 달라 저거 사달라< 그러면서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근데 아직도 굴떡국에 대한 답장이 없엉 -_- 대답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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