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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3/10
    누몽...;(6)
    뎡야핑
  2. 2008/02/22
    눈물(2)
    뎡야핑

누몽...;

  • 등록일
    2008/03/10 08:02
  • 수정일
    2008/03/10 08:02
  • 분류
    마우스일기
이상하게 또 울면서 깼다. 가난한 집 여러 남매중 둘짼데 엄마가 나한테 뭘 해줬냐고 지랄떨었다가 아니라고 내가 공부를 못해서라고 울면서 엄마도 울고 집에 있는 재산 내다 팔아서 그걸로 서울 가겠다고.. -_- 마음속으로 초큼 미안해하면서도 막 모든 응어리가 풀린듯 엄마랑 울었다. 엄마는 우리 엄마도 아니고... 이 여자도 나는 아닌데 꿈에선 나였다.

심하게 울기 전에 깨서 일어나서는 아주 조금만 운 것도 아니고 징징대면서 눈물이 맺혀 있었다. 자주 잠들기 전에 웃다가 자는데. 잠들기 전에 얕은 꿈에서 웃긴 걸 보여줘서-_- 어제도 너무 웃긴 걸 봐서 까먹지 말아야지 하면서 잤는데 까먹었네. 살짝 잠들었다가 깔깔거리면서 깼다가 아침엔 뭐 이래. 존나 꿀꿀해 뭘 해야 할지 모르겠어. 괜히 지뢰나 찾고

그림이나 그릴라고 했는데 그라데이션 색깔 너무 이뻐. 근데 뭐 그리고 싶은 게 없다. 그리고 싶은 건 없어도 나불나불 어찌나 말이 많은지;

가격이나 광고에 현혹되어 지르는 스타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어제는 질렀다. 예스24에서 내일까지 황매 만화책 몇권 35프로 할인하는데 박흥용씨 만화랑 토마의 남자친구 샀다. 그리고 장애에 대한 만화도 하나 사고. 장애.. 예전부터 사려던 건데 니미 맨날 제목 까먹어

물론 박흥용씨 만화 언젠가는 사려고 했는데 지금 다른 만화 대기열에 쫙 있는데 당장 와도 읽지도 않을 것을 사다니. 내파란 세이버도 뒷권 안샀는데. 내파란 세이버 재밌다 다시 자전거 타고 싶어졌다. 자전거 하나 살까... 예전에 타던 건 개새리들이 안장떼가고 바퀴 펑크내고 기타 막 고장내놨다 미친 스토커 씨뱀

어제도 옷을 샀다 제법 비쌌다 보세니까 그나마 싸지만 내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이대앞 양파주머니, 부평에도 있었는데 없어졌지 온라인 매장은 물건이 없지 이대앞은 물건이 지나치게 많아서 구경만 해도 질린다

오늘은 출근 알바... 직장인 코스프레... 이틀하면 오만원 준대 맙소사 가기 싫어 내가 제일 자신없는 가르치기 그것도 초딩 초딩 과외 잘린 뒤로 가르치는 것만은 절대 하지 않겠다던 나의 다짐이여... 오만원으로 자전거 사자ㅜㅜ

그러고보니 오만원짜리 옷은 물론이고 훨씬비싼 옷도 척척 사주면서 알바비는 최소한으로 주려하는 언니의 마음을 모르겠다. 오너의 마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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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 등록일
    2008/02/22 09:41
  • 수정일
    2008/02/22 09:41
  • 분류
    마우스일기

새벽에 울면서 깼다 꿈에 이주노동자가 죽었는데 그 동료들이 그가 만들던 가을 코트를 입고 유해를 들고 울면서 노래를 불렀다. 노래는 기억이 안 나네

 

그녀가 좋아했던 한국 남자도 맨 앞줄에서 노래했다. 못생기고 작고 성격도 이상하고 대체 왜 좋아하는지 알 수 없었음 실제로는 없는 사람들이 왜 나를 울리나...!!!!!!!! 깨서도 슬퍼서 계속 울다가 잤다 울면서 깨면 항상 이건 꿈이니까 안 울어도 되지만 눈물이 나니까 계속 울자라는 마음으로 계속 운다

 

너무 슬펐엄...... 뭐냐 요즘에 뭐 본 것도 없는데 열심히 살아야지 울면서 잤다

 

 

지금 집에 애기가 와 있는데 귀엽다...!!! 세 살밖에 안 돼가지구 짹짹쨱 쟦잭짹 귀여워 미치겠네... 어젯밤에 씻고 놀라 그랬는데 울다가 자고 있었음 귀여워라///ㅅ///

 

누구나 이렇게 예쁜 아기였는데 왜 추잡해지는 거야...!!!!! 모든 추잡한 인간들에게도 아기였던 시절이 있었으리라는 게 납득이 안 간다.

 

아 귀여워... 먹고 싶어 쭉쭉 빨고 핥고 싶지만 더러워...!!!(나) 더럽다규ㅜㅜ 나도 한때는 애기였다 애기였을 때 몇 가지 기억이 있는데 난 어른들이 뽀뽀하고 만지는 게 너무 싫었다 특히 엄마는 자꾸 나를 입에 넣고ㅜㅜ 어른이 되니까 그 맴이 이해가 가네 나도 그러고 싶어...!!!! 입에 넣고 싶어!!!!!!!! 애기가 아니고 엄마가 구순기>?? ㅋㅋㅋㅋ

 

엄마 친구하고 싸워서 아줌마가 나를 완전 미워하게 되기도 했다. 이쁘다고 뽀뽀하는데 너무 싫어서 내가 아줌마를 막 때려서 아줌마도 오기로 막 뽀뽀하다가 내가 도라이처럼 난리쳐서...;;;;; 참 미안스러움=_= ㅋㅋㅋㅋ 그때의 기억으로 절대 나는 안 그럼;ㅅ; 나도 그러고 싶엄 하지만 더러워 ㅇ<-<

 

그러고보니 내 친구중에 나한테 뽀뽀하는 애가 있었는데 내가 더럽다고-_- 싫다고 그래서 걔가 양치하고 와서 했던... 집념의 여자여... 여자애들은 스킨쉽을 너무 좋아하는데 난 어릴 때 그게 너무 싫었는데 여자애들하고만 노니까 그게 익숙해지고 자연스러워졌다 익숙해진다는 것은 무서운 일이다 친구여...

 

근데 순이하고 사귀고는 거의 순이랑만 놀고 순이랑만 손잡고 다니니까 여자친구들하고 손잡는 게 어색해 팔짱은 끼지만 손은 거의 안 잡는다 팔짱을 끼는 것도 내가 끼면 편한데 친구가 나한테 끼면 긴장된다 이건 어릴 때부터 그랬음 팔을 놓치 않도록 팔에 힘이 들어간다 나 성격 좀 이상해 배려심이 너무 강하잖아?? ㅋㅋㅋㅋ 왜 내가 팔짱을 끼면 언제 빠졌는지도 모르게 자연스레 빠지는데 친구가 끼면 신경쓰여 미치겠음 내가 빼지 않도록 ㅋㅋㅋㅋㅋ 너무 배려심 강하다!!!!



 

내가 결혼하면 입양하겠다니까 우리 친척 몇 분이 절대 안 된다고 하셨었다. 자기 새끼 아니면 못 키운다고. 패륜아를 접하니까 이해가 가네

 

자기 새끼니까 참아주지 남의 새끼를 그 패악질을 어떻게 참아주누??? 주누~??? 주누래 웃겨 ㅋㅋ 패륜아가 참 많더라 부모 때리고 누나/동생 때리고... 돈내놓라고 지랄떨고. 내 가까운 중에 때리는 케이스가 없어서 딱히 패륜아라고 생각은 못했는데 강도같이 굴진 않지만 돈내놓는게 자연스러운 일인 줄 아는 걸 보니까 과연. 자기 새끼니까 내버려두지!!!!! 그따위 패악질...!!!!! 키워주고 먹여준 것만으로도 감지덕지지 어디서 돈을 내놓래!!!!

 

하지만 나같으면 내새끼고 남의새끼고 간에 절대 싫다 패륜아 자식 아오... 우리 애가 달라졌어요 보면 모두 부모탓이지만. 돈내놓라고 당연한 줄 아는 건 다 부모가 오냐오냐 해서 그램... 근데 나도 오냐오냐 키워졌지만... 돈내놓는 걸 아주 당연히 알고 있음 나역시 ㅇ<-< ㅋㅋㅋㅋ 패륜 정도는 아니얌-_-;;

 

패륜까지 아니어도 자기 자식이니까 용서한다 싶은 상황이 많을 것 같다. 너무너무 얄미워도 특별히 사이가 나쁘지 않은 이상은 가족이랑은 금세 풀리니까. 나 역시... 횬힘이 아니고 다른 사람이랑 횬힘과 겪은 일을 겪으라 그러면... 그 사람은 나한테 죽도록 맞을 거야 분명...;ㅅ; 내가 인륜을 저버리지 않기 위해 인고의 세월을 보냈다...

 

근데 나만 너무 폭력적이다?! 순이랑 싸워도 난 막 때리고 싶을 때가 있는데... 순이는 없다고 함. 왜 너무 화나면 때리고 싶지 않나?? 그렇다고 진짜 때린다는 건 아니고 관념상... 막 때리고 싶지 않나???? ㅋㅋㅋㅋ 나만 폭력적이야=_=

 

아무튼 정말 질려버려서 너무 싫어도 금세 회복이 된다. 하지만 그건 역시 가족보다는 애정 문제다. 순이 역시... 네가 아니였다면 예전에 절교당했으리... 가까운 사이일수록 안 좋은 면도 많이 보고 많이 겪잖아?? 애정이랑 시간 문제지 핏줄 문제는 아니라고요. 그래도 검은 머리 짐승은 거두는 게 아니라는 속담이 이해가 가긴 한다 패륜아를 부모가 감싸안는 걸 보면... 패륜아를 왜 감싸안아?! 때려 존나 때려 패대기치고 감옥에... ㅇ<-<

 

나라면 내 핏줄이어도 패륜아 존나 싫다고...!!!! 핏줄이어도 부모형제 이상한 사람이면 싫은 거나 매한가지다.... 아 나 왜 쓸데없는 소리 하고 앉아 있엄;;;; 왜 이런 생각이 들었더라=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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