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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8/29
    불심 깊은 고양이 해탈이(4)
    뎡야핑
  2. 2009/08/04
    오늘의 TV
    뎡야핑

불심 깊은 고양이 해탈이

 

다음 거: http://youtu.be/0Ij0T1vgh1Q

다음 거: http://youtu.be/yVW4jYU6T1s

 

너란 고양이 >ㅅ< 감히 너라고 해도 되나?? ;;;

왕귀요미 >ㅅ< 귀요미 고양이계 평정 >ㅅ< 곱게 모은 손발 어쩔 ㅜㅜㅜㅜ 왕 귀요미!!!!

 

재방으로 가장 많이 보는 게 동물농장인 거 같다. 개인적으로 동물농장이랑 생활의 달인 두 프로그램이 최고의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함 언제 어떤 에피를 봐도 새롭고 재밌다 그래도 굳이 둘 중에 꼽자면 역시 동물농장 왜냐면 일반적으로 출연 동물들이 왕귀요미니까 절/대/강/자/귀/요/미 >ㅅ<

 

그동안 놀라운 동물들을 많이 봐왔지만 이만큼 놀란 것은 처음이었다 믿기지가 않아 -ㅁ- 그렇지 않아도 고양이를 키우는 절들은 있는데 고양이의 본성에 맞게 다 고기를 먹이고 있다 그런데 해탈님은 누가 강요한 것도 아닌데 이렇게... 어떻게 이럴 수가!!!!!!!!!!! 고양이의 본성에 어긋나...!!!! 특히 풀 뜯어 드시는 것은 ㅋㅋㅋㅋ 왕귀요미 채식고양이 >ㅅ< 울지도 않고. 근데 중간에 밥먹으면서 왜 눈물을 흘리는 건지 그 부분은 뭔지 모르겠다;;

 

저 정도면 정말 전생이란 게 있고 저 분은;;; 전생에 불심 깊은 스님이셨거나 지은 죄가 많은 분 둘 중 하나였을 것 같다;;; ㅋㅋㅋㅋ 너무 놀랍고 정말 놀랍다< 

 

그나저나 각 진보정당들은 동물에 대한 정책이 있는지? 이쪽만 잘 닦아도 많은 유권자를 흡입할 수 있을 듯~~ 왕귀요미 >ㅆ< 앙

 

앙!!!!

 

그나저나 불심 깊은 고양님 해탈님 에피만 올려놓은 동물농장편이 없다니 실망이야... ㅜㅜ 근데 같은 에피에 나오는 닭치는 강아지도 왕귀요미 >ㅅ< 노동하는 개 ㅋㅋㅋㅋ 돈 죠 'ㅅ'

 

불심으로 대동단결!!!!!!!!!

 

 

+ 개콘 오랫동안 안 보다가 우엲. 대박 건짐 ㅋㅋㅋㅋ <비상대책위원회> 대박이다 8월 14일부터 시작해서 오늘로 3회차 큰 범죄를 맞닥뜨린 군/경/정부의 관료적 대응 ㅋㅋㅋㅋ 대통령도 나온다 왕재밌다 대박 김원효씨 더듬거리면서 말하는 거 너무 웃기다 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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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TV

  • 등록일
    2009/08/04 01:48
  • 수정일
    2009/08/04 01:48
  • 분류
    마우스일기

오랜만에 외할머니와 만나 티비를 보았다.

 

동물농장(재방)에서 어미소가 새끼소에게 젖을 주지 않고 자꾸 발로 차고 머리로 들이박으며 미워하는 걸 보았다. 어미소가 아픈 것도 아니고 원인을 알 수 없었다. 이 소는 첫 아기를 굶어죽이고, 둘째의 다리를 못쓰게 만들고, 셋째를 괴롭히는 중이었다. 사람이 몽둥이로 지키고 서있어야 억지로 젖을 주었다.

 

원인을 알 수 없었지만, 몽골에서도 어미낙타가 새끼한테 젖을 안 주면 마두금이라는 악기의 연주를 들려준다고 한다.(그 기구한(?) 사연에 대해서는;ㅁ; 소의 모성애를 일깨워라! 마두금 연주 참조) 한국에 유학중인 몽골 학생을 불러다가 마두금 연주를 부탁하는데, 정말 난폭무도하기 그지없던 어미소의 눈이 온화해지다가 눈물을 흘린다-ㅁ-!! 그리고 썩 신나보이진 않지만 젖도 준다.

 

동네사람들은 모성애도 없는 소라고 비난했지만, 어쩌면 소는 출산의 기억이 너무 고통스러워서 송아지가 미웠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때리고 죽이고 참 나쁘지만, 사정이 있는 거라고. 이런 소의 사정을 진작 알았다면 다 되었을 것을... 올해 동물농장에 '하이디 여사'라고 애니멀 커뮤니케이터가 나타났는데 그녀의 활약은 실로 놀라웠다. 올해 들어 최고 놀란 일 중 하나-ㅁ- 동물들과 대화를 해!!!! 해결사도 이런 해결사가 없어. 기회되면 누구든 꼭 다이제스트편이라도 보길..

 

암튼 마음을 몰라서 그렇지... 음악을 듣고 눈물을 흘릴 줄도 아는데... 너무 나쁘지만은 않은 거야. 행위는 나쁘지만 ㅜㅜ

 

이 방송을 보며 할머니는 저런 아이구 나쁘다를 연발하다 "소가 새끼 낳기 전에 물떠놓고 빌었어야 하는데..."라셨다. 귀여워'ㅁ'

 

닥터스라는 프로그램도 보았다. 얼굴 한 쪽이 무너져내리고 전신과 내장에도 종양이 있는 '신경섬유종증'이란 병에 걸린 분이 나온다. 혹시나 해서 할머니한테 놀라지 말고 보라고 했는데 깜!짝 놀라며 안타까워하셨다. 이 병은 유전이라는데, 첫딸에게는 유전 안 됐지만 둘째에게는 유전이 된다.

 

그리고 엄마와 둘째가 잠시 앉아서 짧은 이야기를 하는데... 어렸을 때는 원망도 했지만 엄마가 주고 싶어서 준 것도 아니고... 이에 대해 엄마는 내가 겪어서 다 안다고 부모한테 말도 못 하고... 죄를 물려주는 것 같아서 미안하다고... 그러는데, 두 사람의 말은 다분히 연출되고 식상한 질문에 대한 예상가능한 답변이었지만, 글쎄 그들의 깊은 고통과 마음을 엿볼 수 있었다. 그 단순한 말들 속에 녹아있는 진심들이란...

 

아무튼 남의 고통을 관람하지 않으면서 그것을 보고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참 어려운 일이다. 나는 휴먼 소재의 프로그램을 극렬 싫어하지만, 가족과 가끔 보게 되면 유익하고, 눈물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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