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물에서 찾기요리

22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11/10/05
    갑자기 맛집(2)
    뎡야핑
  2. 2011/07/21
    내가 요리 발명왕! 감자 피자(4)
    뎡야핑
  3. 2011/06/10
    푸따네스까 2
    뎡야핑
  4. 2011/06/07
    맛대가리 없는 냉면 갱신(2)
    뎡야핑

갑자기 맛집

  • 등록일
    2011/10/05 20:26
  • 수정일
    2011/10/17 23:05
  • 분류
    의식주

별 그지같은 일을 겪고 스트레스 받는다. 행복한 맛집을 생각하자.

바쁘면 원래 이런 포스팅이나 하는 거..

 

숙대역 토도마루(위치 클릭)

사용자 삽입 이미지

메로 벤또? 9천원

 

사진 잘 찍혔네..< 일본식 도시락. 완전 맛있었다. 별로 안 좋아하는데 하나하나 밑에 깔린 밥까지 모두 맛있었다. 소셜로 건진 괜춘한 수확이었지만 나의 동선에 없는 곳이다 ㄱ-;;;; 

 

계란인가 죽인가 그런 것도 주는데 그것도 아주 맛있음!!!!

 

철산역 박가네(위치 클릭)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기 대박 맛있음 ㅇㅅㅇ

 

기껏해야 나는 생선까스 나부랭이나 먹는 정도지만.. 남들 리뷰 보면 진짜 다 맛있는 듯 난 회도 안 먹고 고기도 안 막어서 먹을 만한 게 이거랑 한 두 개 더 있던데, 이거!!!!! 거짓말 안 하고 일본 가서 먹었던 생선 가스류보다 훨씬 맛있다!!!! 일본 가서 먹는다고 꼭 다 맛집은 아니잖아 근데 진짜 맛있는 집도 갔었그등 근데 여긴 정말 최고임 태어나서 먹은 생선 가스 중에 단연 최고로 맛있음

 

위치가 찾기가 난감해서 그 앞에서 스마트폰 지도 어플 켜고 찾아댕겼다; 건물 뒷쪽 1층에 있으니 잘 봐봐야...

 

근데 여기도 내 동선에 없다 ㄱ-;;;; 안타까운 일이다.

 

 

몇 개월간 소셜 커머스로 맛집 대장정을 다니다 때려친지 꽤 됐고, 최근 마지막 쿠폰까지 다 써버렸다. 그 중에 기억 남는 집은 몇 개 안 된다(위에 토도마루도 그 중 하나). 사진을 워낙 잘 찍어대니까 속아버렸다. 이렇게 파산 직전까지 미친듯이 질러대다 뒤늦게 깨달음을 얻고 안 질르게 됨 ㅇㅇ

 

사실 이후로 더 뼈저리게 느낀 교훈은 "우리 동네 맛집이 최고다"라는 거임. 내가 원래 아는 맛집만큼 맛있는 곳을 보지 못 했어 ㅇㅇ 내가 만든 게 더 맛있는 것도 있고. 요리 안 한지 굉장히 오래 되었네 다시 요리를 하쟈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

내가 요리 발명왕! 감자 피자

  • 등록일
    2011/07/21 17:06
  • 수정일
    2011/10/17 23:13
  • 분류
    의식주

감자 피자란 것을 발명했다. 모든 창작이 그렇듯이 완죤 창작은 아니고 어디선가 레시피 대충 읽었던 게 기억이 안 나서 대충 만들어본 거임 ㅇㅇ

 

사용자 삽입 이미지

외관상으론 감잔지 뭔지 알 바 없다

 

재료는 그때그때 적당히 있는 걸 쓰고 있다. 피자 3판 만들었다;

 

언제나 필수 재료: 또띠아(피자 도우 만들기 귀찮으니까 또띠아), 양파, 피자 치즈, 후추, 소금

나의 요리 재료: 감자 큰 거 2개, 피망 큰 거 1개 반, 양송이 적당량, 케이퍼 30~50알, 파마산 치즈, 마가린 적당량

 

  1. 감자를 펄펄 끓는 물에 25분쯤 삶으면 거의 다 익는다. 까서 큰 볼에 넣고 뭉갠 뒤 소금, 후추, 파마산 치즈가루, 마가린을 대충 넣고 잘 섞는다
  2. 또띠아를 살짝 구워서 밀가루 잡맛을 없애준다
  3. 2에 1을 올리고 양파, 피망, 양송이, 피자 치즈, 케이퍼를 적절히 올린다
  4. 180~200도 오븐에 10분 정도 구우면 완성!

 

대충 만들어본 건데 의외로 맛있었다. 기름기가 없어서 퍽퍽할까 했는데 치즈때매 괜춘함 사실 체다치즈(노란 거)를 올리고 싶었는데 돈이 없어서() 치즈 왜케 비싸 글구 새우도 접때 얼려놓은 거 있지만 그냥 담백하게 먹어봤다.

 

저번에 오이랑 양파 극미량으로 오이장아찌 담가둔 걸 개봉해서 함께 먹었다. 이것은 물3:간장1:식초2:설탕1의 비율로 펄펄 끓여서 유리병안에 썰어넣은 오이와 양파에 부어버리고 꽈악 밀봉해서 냉동실에 넣어놓고 며칠 까먹었다가 먹었더니 아삭아삭 대박 맛있네 더 많이 하고 싶었는데 유리병이 워낙 작아서...ㅜㅜ

 

검정 올리브 절임 샀던 건데ㅜㅜ 6천원도 넘는 건데 너무 맛있어서 아껴먹다가 어느날 보니까 곰팡이가 덕지덕지..!!! 젠장!!!! 고추장같은 데에 곰팡이 생기면 걷어내고 먹는 여자지만 이건 그런 차원이 아니라 곰팡이가 둥둥 여기저기 자빠져서 씻어낼 수도 없고 뚜껑 여니까 냄새도 나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곰팡이

 

앞으로 맛있는 거 아껴먹지 말아야지ㅜㅜ 그래서 유리병이 생겼지만 유리병 너무 작다. 오이 다 못 담구고 남은 오이는 냉장실에 넣어놨는데 며칠 뒤에 보니까 꽝꽝 얼어 있어ㅜㅜㅜㅜ 양파랑 같이 꽁꽁 얼었어 ㅜㅜㅜㅜ 양송이도 사실 얼었지만 적당히 썰어내고 먹었는데 오이랑 양파는 재생불가능이었다. 이런 식으로 버리는 재료가 너무 많다. 일단 그 집구석 냉장고가 왕 꾸져 왕 꾸지다고 내 탓이 아니고 왕 꾸진 어느날은 음식 다 상해 있고 어느날은 음식 다 얼어있는 왕꾸진 그놈의 냉장고 때문이야!!

 

그러고보니 또띠아는 굳이 구울 필요 없는데 굽다가 까먹어서 한 개를 태워버렸다. 그래서 가장자리만 뜯어먹으려는데 바싹 구워지니까 과자처럼 바삭바삭 완전 맛있는 거야! 그래서 탄 거 대충 까서 다 먹었다 과자 대용식으로도 참 좋아 또띠아는 만능식품이아 그러나 물론 피자 도우를 만들면 허백배 맛있다 -ㅁ- 그럴 요리 공간이 없어서 안 할 뿐 뉴뉴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