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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in EBS다큐멘타리영화제
    뎡야핑

무섭다

  • 등록일
    2007/11/07 15:31
  • 수정일
    2007/11/07 15:31
  • 분류
    마우스일기




로이터|기사입력 2007-11-02 15:30


1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요르단강 서안지구 나블루스 인근 검문소에서 이스라엘 군인들이 4개의 폭탄을 가지고 있다가 검거된 팔레스타인 청년의 눈을 가리고 있다. ⓒ로이터

 

 

오전에 이걸 보고... 청년이라기보단 청소년인 것 같은데. 얼마나 무서울까.

 

굳이 비난하려는 게 아니고 이스라엘 군인들 좀 보라. 너무나 일상적이다. 이들에겐 스쳐지나갈 이벤트에 불과하지만 팔레스타인 청소년에겐 앞이 보이지 않는 절벽같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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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in EBS다큐멘타리영화제

오늘 개막작 보고 왔다.

 

이번에 "화해와 공존, 번영의 아시아"라는 제목으로 5개 아시아 국가에서 감독도 초청하고 뭐 그러는데, 오늘은 이스라엘 감독 영화. 영화에 대해서는 내일 써야지.

 

그 중에 한 국가가 이스라엘로, 작년까지는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양쪽의 영화를 골고루 틀었는데(세보진 않았고 느낌상;) 올해는 완전 모두 이스라엘 영화=ㅁ=

 

원래는 사실은 마음 깊숙히 사실은 이스라엘이 미워서 이스라엘에는 관심이 없었는데, 한국에서 할 수 있는 행동반경의 한계를 느끼면서 이스라엘에 관심이 생겼다. 이스라엘의 활동가랑 연대하면 이스라엘 사회에 좀더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암튼 그래서 왠만하면 다 볼라고.

 

그건 그렇고 그래도 설명글만 읽어도 완전 이스라엘 입장인 영화들 ㅠ_ㅜ 에드워드 사이드를 찍은 일본의 다큐 한 편 빼고 전부 이스라엘 제작의 영화다. 그렇다고 다 이상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아무리 좋은 영화라도 좋은 사람이라도 팔레스타인에 대해서만 졸라 이기적이고 멍청하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걸까.

 

흥미있는 영화는 많은데 다 적긴 졸리고 이스라엘 영화만 적어놓겠삼

 

 

=TV 스케쥴=

*11(화)

 

아침 6시 : 내 마음 속의 작은 평화 => 이스라엘 어린이가 테러와 폭력 없는 세상을 만들려고 어절씨구... 아침에 꼭 일어나서 봐야지 테러와 폭력이라니... 얘야 점령과 폭격, 추방, 표적암살도 니 마음 속의 평화를 위해서 생각해 볼래?

 

저녁 10시 : 피클스 => 팔레스타인 미망인(!)들이 피클 공장 차린 얘기라고 써있는데 영어 해설에는 이스라엘에 사는 아랍인이라고 써있는 걸로 보아 이스라엘 시민권자인 팔레스타인인 얘긴데 어떤 감동의 스토리를 비정치적인양 펼쳐나갈지 자못 벌써 실망스럽구려=ㅂ=

 

 

*12(수)

 

아침 11시 : 아들의 유산 => 자살폭탄공격으로 롹밴드의 보컬이 죽었는데, 그의 아빠는 평화 활동가로 팔레스타인 친구들도 나온다고 한다. 가장 기대되는 영화. 이스라엘 평화 활동가가 궁금해! 알고 싶어!

 

 

*14(금)

 

오후 2시 : 반 누엔의 여정 => 오늘 본 영화로, 보트 피플인 아버지를 둔 베트남계 이스라엘인은 이스라엘 베트남 어디서도 이방인이다. 영화는 좋았는데 감독과의 대화 시간에 감독의 대답에서 이스라엘인인 감독의 한계를 느꼈다.

 

밤 2시 : 영원히 당신만을 => 노르웨이 영화로, 나치 학살로 죽은 줄 알았던 할아버지의 행적을 파헤치는 얘기. 생존자들의 말하기는 계속되어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홀로코스트가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점령을 정당화하는 더러운 논리에 악용되어서 홀로코스트얘기는 안 좋아하지만.. 이 영화는 그거랑 상관없을 거라고 기대

 

 

*15(토)

 

밤 12시 5분 : 아웃 오브 플레이스 => 일본 영화로 팔레스타인계 미국인으로서의 에드워드 사이드의 삶을 재구성. 사이드한테는 관심 없는데 팔레스타인인들이 살 곳을 찾아 헤매는 복잡한 과정을 보여준대서 완전 관심 1순위

 

 

*16(일)

 

오후 2시 : 오데사, 오데사 => 러시아 유대인들의 디아스포라를 감각적으로 찍었다고 해서 기대기대

 

오후 5시 20분 : 샤디아 => 아랍계 이스라엘인으로 가라대 국가대표로 뽑힌 월드 챔피언 샤디아가 팔레스타인팀과 부딪히고 출신땜에 난관에 봉착한다고 한다. 대체 이거 어떻게 찍었을지, 팔레스타인팀의 반응을 어떻게 묘사했을지, 주목

 

 

 

 

=EBS SPACE(in 매봉역 3번출구 바로 옆)=

 

인터넷 예약을 해야 하지만 현장에서도 일찍 가서 볼 수 있음

 

*12(수)

 

저녁 8시 반 : 아웃 오브 플레이스

 

*13(목)

 

저녁 5시 : 피클스

 

 

 

=코엑스 아트홀=

 

예약없이 당일 순착순

 

*13(목)

 

저녁 7시 반 : 5일간 => 작년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의 점령촌을 철수했다. 그 과정에서 점령민들은 엄청 저항하고 그랬는데 그걸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했다나. 되게 궁금하네 제발 날 실망시키지 말아죠 월요일 아침에 티비에서 방영했음.(참고로 가자 지구에서 조금 철수한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의 또다른 지역인 서안 지구에서 점령촌을 확장하고 있으며 경제적으로도 수자원이 풍부한 서안 지구가 완전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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