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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를 다스리는 법

  • 등록일
    2008/10/01 19:21
  • 수정일
    2008/10/01 19:21

쉬어야겠지.

현장에서 계속 쌓인 울분들이

분노로 축적된다.

 

어저깨 KBS앞에서 음향을 세팅하는데

스피커를 설치하는데 새파랗게 젊은

전경 꼬맹이가 왈,

방해되니까 저리로 좀 치워주실레요.

 

요새 상태로 봤을때는 바로 욕이 튀어나왔을거 같은데

다행히...차분하게 낮은 목소리로

여기 시민들 행사하는데 니들이 방해되거든

전경차 저리로 빼줄련?

 

아무소리 못하게 입을 봉해 버렸지만,

여튼 요사이는 어느 현장에 가있건

쉽사리 발걸음이 떼이질 않는다.

 

강남성모병원 비정규직들의 처연한 울음소리들

"제발 일하게 해주세요!"라는 그 피맺힌 울음소리

 

종교의 탈을 뒤집어 쓰고 있으면 머하나

돈을 만지는 자들은 결국 뵈는게 없나보다.

 

여튼 한숨, 쉼표를 잠시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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