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낙엽이 대책없이 바람에 우수수 떨어진다. 추수의 계절
나이가 든만큼 그 만치 또 다른 길이 보인다.
동네 산어귀 강아지 똘이를 뎃고 올라간다.
이젠 헤어진 방향인데도 늘 그쪽으로 똘이가 먼저
쫄쫄쫄 발걸음을 둔다. 눈시울이 괜히 붉어진다.
자연의 숨결과도 같은 바람,
그 바람을 타고 들려오는 가을새들의 지저귐들을
번역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문득 해본다.
땅에 불끈불끈 튀어오른 힘줄들, 굳건히
대지에 뿌리를 내린 나무들
시를 쓴다는 일은 사실 이러한 대자연의 숨결과
우주의 맥박을 전하는 일인진데...
인간 세상은 진땀 나고 눈물 나는 일 투성이다.
어째든 앓음다움을 알고 있다는것은
행복한 일일게다.
그리고 잠시 묵념~
살아있스면 쉰 아홉이 되었을
전태일씨가 스물 두살에 목숨을 거둔 날. 11월 13일
계속 보기...
만화 태일이 2권 주문 총 5권 완간이라고 한다.
널리 읽혀져야하는 것들 전태일 평전
내 삶의 성경 두권중 하나인 박상륭샘의 '죽음의 한 연구'와 더불어
그리고 오마이 뉴스 기사...하나 링크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763958&PAGE_CD=N0000&BLCK_NO=3&CMPT_CD=M0009&NEW_GB=
조선일보 기자새끼 찾아내서 주리를 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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