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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앙겔루스 노부스를 읽었답니다. 진중권 이름값이 한창 인지라 출간될때 언론도 꽤 탓고 책도 어느 정도 팔린 모양이던데 정작 책이 꽤 나간 후에는 전혀 이슈화가 못 되더군요.
그 책을 읽으면서 뭐랄까 어깨에 힘이 너무 들어간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더랬지요. 진중권의 최대 장점중의 하나인 스타일 상의 경쾌함이 엿보이지 않더라구요. 아마 온라인 상에서 온갖 글들 쏟아놓고 정치적 이슈들로 이전투구 하는데다가 신문 같은데서도 진중권한테 원하는게 그런 것이니 자기도 좀 힘들었겠죠. 그래서 맘 먹고 쓴 책이라 오히려 역편향을 보인건 아닌가 싶네요.
신천사라 길래 무슨 말인가 했더니 앙겔로스 노부스를 번역한 말이군요.^^
'미래를 위해 과거를 조직하라!등 뒤의 미래가 아니라 파국의 현재를 바라보라.' 이런 진중권의 벤야민 해석이 틀렸다고 말하고 싶진 않습니다만...그래도 나 자신은 과거의 재구성, 현재를 조직화 하는 것은 전망을 위해서가 아닌가 하는 촌시런, 단선적인, 좀 안이한 관점을 져버릴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미래로 밀려나다니...머 미래로 밀려나는게 맞기야 하겠지만 인정하기 싫은 것도 같고 ㅠ.ㅠ
첨언: 이 글은 新天使(신천사)와 연쇄 작용 에 관한 트랙백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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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nt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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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백 성공하긴 했는데 뭔가 이상하다..그게 뭔지 모르니 더 불안하다.부가 정보
달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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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는거 완벽하게 맞아요. ^^ 축하.내가 참고하라고한 진보네 글 읽어본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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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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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는 정작 이책은 다 안읽었어요. 앙겔루스 노부스에 관한 장 빼고는.^^시험기간이었고 왠지 재미없어서...-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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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근데 예컨데 '신천사와 연쇄작용'이렇게 본문에 써놓고 그거 누르면 링크되고 이런건 어떻게 하나요? 그냥 이글만 읽으면 어디다 트랙백 달았는지 모르잖아.글구, 앙겔루스 노부스 별 재미없어요. 안읽기 잘했네..차라리 임철규의 '왜 유토피아인가'라는 책 보세요. 재밌어..부가 정보
달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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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트 에디터 안보이나요? 거기에 링크걸기 메뉴로 하면 되는데..그거 안보이면 태그로 직접 이렇게 쓰면됩니다..
<A href="링크걸 문서 주소:블로그마다 글 하단에 이문서의 주소 혹은 permalink가 있어요"> 링크걸고 싶은 글제목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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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bari! i'm so stupid in computing.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