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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전

  • 등록일
    2007/04/12 02:36
  • 수정일
    2007/04/12 02:36
죽처럼 된 밥을 먹고 나니, 배가 부르지 아니하여, 어찌할까 고민하다가 마침 반찬으로 두부 구워먹었는데, 구울 때, 식용유를 너무 많이 뿌려서, 프라이팬에 식용유가 꽤 남아 있었다. 그 식용유가 아까워서, 부추전을 해먹겠다는 생각을 했다. 재료 : 부침가루 1컵, 물 1컵, 소금 1스푼, 양파 1개, 깻잎 6장, 부추 1000원어치의 1/6 부침가루 1컵과 물 1컵, 소금 1스푼을 섞는다. 양파와 깻잎, 부추를 썰어서 섞는다.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처음에는 이미 식용유가 남아 있었으나...) 반죽을 떠서 앞뒤로 부친다. 끝


1. 양 이거 레시피에는 대충 양이 얼마 안되는 것처럼 나와서 시작했더니, 혼자 먹기에는 양이 너무 많다. 2. 간 소금 1스푼을 넣었음에도, 싱거운 것 같다. 그래서 간장을 뿌려 먹었다. 3. 양념장 양념장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고 있다가, 걍 간장을 뿌려먹는 걸로 끝. 4. 뒤집기 전을 부칠 때, 뒤집는 기술이 아직은 부족한 것 같다. 프라이팬을 들고 전을 한번에 위로 던져서 뒤집어야 하는데, 그게 그리 쉽지 않다. 그래도 나는 저글링도 할 줄 아는데, 연습좀 하면 될 것 같기도 하다. 5. 깻잎 그냥 한번 넣어봤는데, 나쁘지는 않았다. 하지만, 6장을 한꺼번에 썰고, 그냥 넣었더니, 반죽을 하고 나서도 깻잎 여러장이 붙어 있는 것을 확인했다. 다음부터는 한장씩 뜯어서 넣어야 할 것 같다. 6. 총평 느무느무 맛있다. 그리 어렵지도 않은 것 같으니, 자주 해먹어야겠다. 지금은 맥주랑 같이 먹었다.ㅋㅋ 집에서 혼자 술먹기는 또 오랜만이네~ 7. 앞으로 추가로 고려할만한 재료 파 - 깻잎은 그냥 한번 넣어봤는데, 파는 썰기가 귀찮아서 안 넣었다지 -_- 고추 - 고추가 있었더라면 넣었을텐데... 색깔을 봐서는 홍고추가 좋을 것 같다. 표고버섯 - 이것도 부쳐먹으면 맛있을 것 같다. 애호박 - 애호박 넣고 부쳐먹으면 호박전이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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