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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들의 위안을 위하여

글들을 읽다가 웃겨 쓰러지는 줄 알았다.

링크된 글들은 필독하셈.


썩은돼지님의 지독한 새해의 화장실 과 관련해서...

 

여섯 번 중에 적어도 한 두번은 내 책임이다. 내가 휴지를 바로 사 두지 않아서다.

하지만, 이런 슬픔이 있었는지 몰랐다.

내가 사무실에서 큰 일은 잘 안 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결정적으로,

나는 휴지를 쓰지 않는다. 한두 달 됐다.


나름님의 치질과의 대화 와 관련해서...

 

아. 정말 내 허파한테 미안한 마음이 들 정도로 웃기다.

나름님. 미소가 보내기 힘들면,

애정어린 손길로 살짝 어루만져주세요.


일찍이 돕헤드님이 얘기했던 것도 있다.

돕헤드님의 뒷물통을 만들었다

 

정토회에서는 이걸 생태운동 차원에서 하고 있다.

화장실 뒷물이야기

 

그리고 사실 지구 인구의 상당수는 이미, 손을 쓰고 있다.

 

뭐, 나는 집에서만 시험 삼아 해보다가 썩 괜찮길래 계속하게 됐다.

원래 손을 잘 안 씻었는데, 꼬박꼬박 손 씻게 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참고 : 화장실 이용자 10명 중 4명 손 안 씻어)

 

두 사람의 커밍아웃 성 글에 감화되어 저도 슬쩍 커밍아웃 해 봅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사무실에 비상시를 대비해서라도 뒷물통을 비치 해 둘까 합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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