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치명적 약점 (4) 2005/01/03

치명적 약점

from 일상에서 2005/01/03 20:26

새해 첫 출근이다.

모두가 나름대로 이런 저런 결심들을 하고 새해를 시작하고 있을 것이다.

산오리의 경우 술을 끊어 볼까나 하는데...

나같은 경우는 술, 담배 다 못하니 끊을 게 뭐가 있나하고 생각해 봤다.

있었다.

게으름.

내게는 치명적인 약점이다.

그래서 올해는 이 게으름을 이제는 끊어 볼 생각이다.

그것이 2005년 새해에 나에게는 가장 중요한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나는 그밖에도 끊을 것이 많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한꺼번에 모든 것을 확 끊어 버리면 인간적인 모습이 사라질까 걱정이다.

그렇잖아도 술자리에서 술 몇 잔 못하고 쓰러지는 일이 다반사인데...

그래도 약간의 단점, 부족함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

너무 완벽하거나, 완전한 것은 왠지 나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그런 옷같은 생각이 든다.

산오리님! 새차 선물 받으신 거 축하드립니다.

산오리님 블로그에 이글을 쓰지 않겠습니다.

왜? 부러우니까!

그 이유는 너무 잘 아실 겁니다.

모두들 행복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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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03 20:26 2005/01/03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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