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티비를 못봐서 더 스포츠랑 친하지 않지만 공공장소에서 스포츠 보기 정말 싫다.
기본적으로 스포츠를 싫어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어릴때 식구들과 함께! 제법 즐거워하며 봤기 때문이다.
그런데 요즘은 화가 치미는 것이
사람들이 비명을 지를 때이다.
깜짝 놀라고 시끄러워서 화가 뷁! 난다. (밥먹다가 얹힐 뻔 했다.-잘 안 얹힌다. 절대로.)
좋아하는 것이 싫은게 아니라 시끄러워서.
요즘 같아서는 무서워서 좀 조용히 해 주세요라는 말도 못 하겠다. 표정이 장난이 아니더라.
그걸 보면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이해가 되면서도 서글픈. 왜 하필 스포츠냔 말이야..
아아 좀 조용히 기뻐해주면 어디가 덧나나보다..
내가 왜 시끄러운 걸 참아야 하냐구... 내가 유난히 조용한 걸 좋아하는 사람도 아닌데.......
담번엔 꼭 이야기 해야지..
그리고 사람들이 금메달을 너무 좋아하는 것 같다.
이유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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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혼자 화내지 말고 담번엔 꼭 이야기 해야지.
저도 오늘 낮잠을 자다가 핸드폰 결승전을 응원하는 그 비명소리 때문에 깨버렸어요. 흐.. 사방에서 동시에 울리는 것 같더군요.
;ㅁ; 꿀 같은 낮잠을 .. ㅎㅎㅎ
푸하하 화가 "뷁"나다니. 예전부터 스포츠는 국가와 불가분의 관계였으니. 올림픽만 해도 국가 대항전이니까요. 선수와 응원하는 사람들과 국가가 그 순간 일체감을 이루는 건지(싱크로율 120%죠). 폭주하는 것도 무리가 아닌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