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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 없는 삶

재작년 겨울이었다.

워크나인 친구들과 마포 한 지하방에서 서로의 꿈에 대해 나눈 적이 있다.

그 때 난 '경계가 없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했었다.

꾸듯, 그 말이 내 입에서 나왔는데. 내가 그 의미를 제대로 알기나 하고 말한 건지 싶을 정도로, 그냥 내 입에서 툭 터져 나온 말이었다.

그 이후로 나는 내가 말한 말의 의미를 몸으로 알아간다.

지금 나는 나로 인해, 타인으로 인해, 겹겹의 경계로 둘러싸인 삶 속에서 그 어느 때보다 경계 없는 사람이 되고 싶은 열망을 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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