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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5/24
    2009/05/24(1)
    포카혼타스
  2. 2009/05/24
    그 죽음을 바라보는 좋은 시각
    포카혼타스

2009/05/24

EM님의 [2009/05/24] 에 관련된 글.

블로그의 글로밖에 만나보지 못했지만

바로 그 글 때문에 내가 좋아하는 EM님도 노의 죽음으로 힘들어가고 계시는구나...

맘이 많이 아프다.

그의 죽음으로 내 삶 안의 사람들이 깊은 슬픔에 빠져,

내 삶의 슬픔도 너무 많이 커졌다.

 

무엇이 이 좋은 사람들을 이토록 슬프게 하는걸까?

나는 왜 그의 죽음으로는 건너건너 아는 사람의 자살 소식 만큼밖에 슬퍼지지 않고

그의 죽음이 만들어낸 수많은 슬픔들 때문에만 슬퍼지는걸까?

 

나는 뭐가 다른가?

그는 나에게 다른사람들한테와 어떻게 다른가?

사람들에게 있어서 그의 죽음은 다른 수많은 죽음과 무엇이 다른가?

 

그리고 혼잣말로 마지막에 중얼거리게 되는 말이 있음을 깨닫는다...

그의 자살은 그녀의 자살과 무엇이 다른가?

혹은 같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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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죽음을 바라보는 좋은 시각

magister님의 [노 전대통령의 자살] 에 관련된 글.

그의 죽음이 불러오는 찜찜함과 우려와 고민들이

이렇게도 정리될 수 있다.

손 끝에서 노는 감정과 두서없는 생각이 누군가의 말로 이렇게 잘 정리될 때,

나는 엄청 큰 선물을 받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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