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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꽃이 피나요?

3월 13일


꽃이 피는 건가요? 난 지금 술이 살짝 취했고, 그냥 꽃이 피는 건거요? 그렇게 물어요.

꽃이 피겠죠?? 누구에게나...그게 봄이잖아요. 꽃이 피잖아요.




봉중근 열사까진 참겠는데 이치로 영어 못한다고 신나서 지랄하는 것들은....븅신들....

그렇게 자랑할 게 없어서...그런 걸로 우월질이냐?? 열등감쟁이들.




진보넷 블로그가 너무 사람이 없어서 고민이다. 이걸 옮겨야 하나??

난 자주 쓰지는 않지만 누군가 보길 바라면서 글을 쓴다.

글을 쓰고 나면 기분이 좋아진다.



새로운 룸메가 들어왔다. 많이 힘들어한다. 또 그 사람 덕에 많이 즐겁다.

그녀에게도 봄이 온다. 봄은 온다. 그게 봄이 아니라면. 아니, 봄 너마저.



동네 만화방에 가서 20세기 소년 마지막권은 왜 없냐고 물었다.

마지막권은 아직 안 나왔다고 말한다. 그 만화방, 자격미달이다.

20세기 소년 마지막권은 제목이 [21세기 소년]이다.

결국 나는 만화책을 사고 말았다.

나는 25권으로 완결된 만화 가운데 마지막 2권만을 소장하고 있다.

어색하고, 이해하기 힘든 형태로 만화책 딱 2권을 소유하고 있다.

그런데 그 마지막에 칸나는 큰 활약을 못 한다.

내 블로그 칸나일파는 칸나에게 바치는 20대의 마지막 순정이었는데...

칸나....아~~ 어릴 적 듣던 칸나 앨범과는 다른 느낌. 훨씬 설레고 가슴저미는 이름이야. 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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