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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의 밑바닥

정말 하고 싶은 말이 많았다. 오며 가며 생각했다. 버스 안에서, 지하철 안에서, 학원에서, 잠자리에서. 음악을 듣다가, 수학 문제를 풀다가, 자전거를 타다가...

하지만, 아무 말도 못했다. 

의식의 밑바닥엔 무엇이 있을까? 지금도 검열하고, 감추고...

쓸까 말까를 고민하다 결국은...

육하원칙에 따라

나는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하고 있었던 것일까? 혹은 하고 있을 것인가?


사람이 너무나 그립고,

그렇지만,

그래서,

늘 사람을 피하고 싶은...

나는 나를 아는데, 나를 이해하는데 평생을 다 보내려나보다. 지독한 이기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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