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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 그 신비한 힘

우리나라의 전통태교 문헌에 보면 ‘태교는 임신 이전부터 계획하고 준비하는 것으로 시작된다’라고 씌어 있다. 생명이 탄생하는 데는 부부의 사랑으로 만난 정자와 난자가 수정되고, 그것이 분열되어 신체 부위가 열 달에 걸쳐 하나 둘씩 형성된다. 이때 무엇보다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것은 바로 예비엄마의 생각과 마음가짐 그리고 건강상태이다.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서는 어느 것 하나도 소홀히 할 수가 없는 것이다.


태교를 통해 부모 됨의 의미, 그리고 생명의 존중과 올바른 성, 부모의 역할 등 예비부모에게 필요한 지식을 제공하며 자아존중감과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시키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예비엄마에게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마음가짐이다. 마음에 힘을 길러 정신을 안정시키고 자연의 법칙을 따르듯 순리대로 잘 되어간다 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엄마가 자세를 올바르게 하여 태아가 편안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하여야 한다. 척추를 바로 세우고 두 귀와 어깨를 수평으로 한 다음 생명인 호흡은 길고 깊고 강하게 하는 것이 좋다.

 

걱정하는 것도 일종의 습관이므로 늘 긍정적인 생각으로 물과 새소리 같은 자연의 소리를 가까이 하며 일상생활에 있어 무리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뱃속에 있는 아이는 엄마의 안정된 심장박동수와 숨결을 원하고 있다.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은 고른 식습관과 몸을 적당히 움직여주는 운동도 필수다. 뿐만 아니라 호흡이 불안전하면 탄산가스를 충분히 배출시킬 수 없고 산소는 영양분을 에너지로 바꾸는 데 없어서는 안 되는 요소이니 만큼 깊은 복식호흡으로 뱃속의 아이를 편안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웃음도 토해내는 좋은 호흡이므로 많이 웃어주면 좋다.

 

올 해 임진년… 용띠해다. 용은 상상 속의 동물로서 신비스러운 느낌의 길함을 상징해왔다. 인간을 이롭게 할 수 있는 뛰어난 능력을 갖춘 것으로 기록되어 있어 올 해 태어날 아이들의 기상이 남다를 것 같다.

 

아이가 태어난 후 10년의 교육보다 엄마 뱃속에서의 열 달 교육이 더 중요하다. 그만큼 태교의 효과는 대단하다. 아이에게 좋은 책 읽어주고 좋은 음악 들려주는 것도 좋겠지만, 무엇보다 예비엄마의 마음의 안정이 제일이라 하겠다. 그러기 위해서 예비아빠는 아내를 사랑해주고 이해해주어 최상의 컨디션을 갖도록 도와주는 것이 최우선일 것이다.

 

미국 코넬大의 피터너 대니얼즈 박사는 “우리가 일생동안 누리는 건강의 상당 부분이 엄마 뱃속에 있을 때의 환경에 의해 결정된다. 우리의 간, 심장, 신장, 특히 뇌기능을 프로그램화할 수 있는 능력들이 엄마 뱃속에 있을 때의 조건들에 의해 결정된다는 유력한 증거들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즉, 평생건강이 자궁 속에서 결정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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