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비만에 대한 변명

나는 사람들이 말하는 비만이다.

스스로 심각하게 느낀 적은 없지만 요즘은 행동이 약간 불편해진 것을 보면 체중이 늘어가는 것에 대한 경계심을 느낀다. 

무슨 변명이 있겠는가?

운동부족과 제 몸 하나 어떻게 못하는 게으름 때문인 것을.



요즘 나의 비만에는 육아와 가사노동이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아이의 식사를 챙겨주는 것이 내 몫이 되고부터 예전처럼 한끼 대충 떼우고 넘어가는 것이 쉽지 않다. 어린이집에서 부실하게 먹고오는 아이를 위해 제대로 된 밥상을 차려야하고 혹시라도 아들녀석이 음식을 남기게 되면 그것이 버리는 것이 아까워 먹어치우다 보니 과식하게 된다. 그리고 설겆이며, 청소며 집안일을 하다보면 금방 피곤해지고 움직이는 것이 싫어지는 것이다.

 

과식과 운동부족은 비만의 지름길이다.

 

육아와 가사노동은 비만의 적이다(?)

써놓고 보니 많이 구차하다. ㅠ.ㅠ

 

아이가 남기는 밥은 어떻게 처리하면 가장 좋을까?

 

버리자니 힘들게 농사짓는 분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고, 먹어치우자니 비만에 대한 부담이 크고... 아이가 다 먹어주면 제일 좋지만 맘 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