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에서 사무실로 아빠의 퇴근시간에 맞춰 퇴원한 아들녀석과 집으로 돌아가는 길.
차 안에서 아들이 말한다.
"아빠, 초승달이 자꾸 우리를 따라온다."
아이의 눈은 저녁 하늘을 이렇게 詩的으로 표현한다.
감동이다.
짜식이 거기까지 하면 좋았을 것을..
그 다음 멘트로 한편의 시를 망치고 만다.
"아빠, 내가 막대기로 '쵱쵱쵱' 때려가꼬 뿌사버릴까?"
ㅋㅋㅋ 그럼 그렇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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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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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쿠~! 너무 웃겨요! 역시 남자 아이들이라 그런가? 멘트가 약간 폭력적이긴 하지만서도...ㅋㅋ아이 얘기 잘 안하는 체도 아이 얘기를 하는거 보니 영락없이 아빠는 아빠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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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게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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멒//아이가 너무 귀엽다가도 웬수같기도하고... 아이 키우는 맘은 다 똑같은 것 같아요.부가 정보